영등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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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 나무그늘_영등포 타임스퀘어작은旅行 2010. 4. 11. 21:21
장소의 진정성을 간직한 "경성방직공장 사무동" 빠른 속도와 변화를 추구하는 가치가 우선시 되는 오늘의 세태에 맞서 장소의 참모습을 보여주는 카페 나무그늘/ 타임스퀘어점. 확장된 도시는 아니지만 영등포라는 장소의 모습을 동시대에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역사의 허리가 되어 줄 건축공간이 지워지지 않고 시대정신의 한 축이 되어 함께 호흡하고 있다. 근대문화유산은 빨간벽돌이라는 아이콘으로 기억속에 남아 있고, 역사의 증거는 다시 적벽돌로 태어난다. 그리 중요하지 않지만 당시의 숨결이 담긴 건축의 흔적을 리노베이션하여 새로운 기능을 부여하고 사람들은 그 공간속에서 과거를 추억하고 기억을 되살린다. 도시의 새로운 거대공간으로 태어난 영등포 타임스퀘어의 한 장소에 소박한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1937년에 지어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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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 SQUARE작은旅行 2010. 2. 23. 00:29
롯본기 미드타운 벤치마킹은 여기 대표이사의 말대로 아마 수십 번 다녀왔겠지요. 비슷한 분위기인데 내부공간의 규모는 여기가 더 넓었습니다. 대신 외부공간에 대한 배려는 미드타운에 후한 점수를 줍니다. 전형적인 에너지 소비형 건물..온통 유리로 뒤덮였으니 말입니다. 조금은 단조로워 아쉬운게 사실이고 이곳 만의 개성이 드러나지 않아 밋밋했습니다. 복합쇼핑몰의 개정증보판. 명품가게 입점시킨다고 명품몰이 되는 건 아닙니다. Midtown과는 비교하지 않겠습니다. 아직은 짜임새가 없습니다. 이런 대규모의 공간을 접할 기회가 드물다 보니 인파가 한꺼번에 몰려 휴일에는 혼란스러움을 감수해야 합니다. 원형 무대에서 연주회가 진행되니 인파의 시선이 집중됩니다. 뒤에 등장하는 소녀시대의 응집력 만큼은 못합니다. 오랫만에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