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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0.25 인생에 비상구란 없어 ! (8)
  2. 2011.05.15 터방내_흑석동 (14)

인생에 비상구란 없어 !

칸의視線 2011. 10. 25. 11:03

 


[인생에 비상구란 없어 ! 열라 달려]

 


지하층 헌책방의 존재를 알리는 벽에 부착된 간판 

오늘, 이 앞을 지나가며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시선고정


시골의사 박경철은 "책을 통해 방대한 우주와 만나다".

사람들이 각자 다르게 생각하는 언어와 말하는 언어를 배우고, 내 생각의 지평을 넓힐 수 있다. 그는 독서에서 제일 먼저 만나는 난관은 텍스를 대하는 자세다. 생각을 모두 말로 옮길 수 없고 말은 문자로 고스란히 드러나지 않는다. 그래서 독서를 할 때 단순히 문자를 읽어 나가는 것이 아니라, 문자가 지시하는 저자의 진짜 생각을 해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라고 핵심을 적는다.

 

 



아직 문은 닫혀 있었고, 내려가는 계단에는 알록달록한 그림이 결려 있습니다.
 한 줄기 쏟아지는 햇살에 더욱 밝아지는 아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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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s 0 : Comments 8
  1. Favicon of https://bkyyb.tistory.com BlogIcon 보기다 2011.10.25 16:56 신고 Modify/Delete Reply

    헙! 열라 달려야하는데 뜨거운 커피까지 들었으니...
    독서의 계절 가을인데, 밖으로 나돌아다닐 궁리만 하고 있는 저인데, 반성 좀 해야겠네요.
    따사로운 가을빛에 고운 오후 되세요^^

  2. Favicon of https://raycat.net BlogIcon Raycat 2011.10.25 23:35 신고 Modify/Delete Reply

    비상구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3. Favicon of https://photopark.tistory.com BlogIcon skypark박상순 2011.10.26 10:29 신고 Modify/Delete Reply

    참 좋은말이네요.
    오늘도 또 열심히 달려 봅니다.^^

  4. Favicon of https://plustwo.tistory.com BlogIcon PLUSTWO 2011.10.26 15:39 신고 Modify/Delete Reply

    책속에 비상구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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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방내_흑석동

칸의視線 2011. 5. 15. 22:44
COFFEE & TEA 잡지에 실린 지도와 주소를 들고 오후에 중대 앞으로 갑니다.
아주 오래된 커피 가게가 있다는 내용 1983년에 개업했으니 28년이라는 시간의 켜를 지닌 커피전문점. 아날로그와 디지털에 끼인 세대이다 보니 어느 정도 상상은 갑니다. 건물 지하에 위치. 어두 컴컴한 내부가 떠오릅니다. 살짝 자욱한 담배 연기가 백열등 아래 뿌옇게 아지랑이처럼 피어 오를까요? 궁금해 집니다.



[수변도시 흑석동] 이라는 로터리의 안내석이 이채롭습니다.
새건물인 중대병원 앞에 당당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흑석동이 수변도시라는 사실 처음 알았습니다.



 

그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간판과 입구가 새롭게 다가 옵니다.
아직까지 이런 장소가 남아 있다는 사실에 새삼 놀랍니다. 잡지에서 원두커피는 오직 사이폰으로만 내려 준다는 내용이 있어 더욱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그 부분에 끌려 전화로 물어가며 커피를 마시러 갑니다.




입구의 간판
촌스럽기도 하지만 친근감이 드는 사각의 간판 밤에 불을 밝히면 더욱 멋진 모습으로 변신하리라 생각합니다. 낮에는 밋밋합니다. 글씨체도 그 옛날의 그대로의 모습으로 곁을 지키고 있습니다.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
삐거덕 거리는 송판의 소리가 친근하기도 하고 생경하기도 합니다.
수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을 감내해낸 계단의 발판이 누적된 시간과 장소의 역사를 고스란히 드러냅니다. 들어서는 순간 자연스럽게 셔터를 누르게 합니다.



 

내부의 모습.
제가 상상했던 모습과 거의 틀리지 않았습니다. 바퀴가 달린 1인용 소파 움직이기 편리합니다. 오래된 스피커에서는 클래식 음악이 날선 소리를 쏟아 냅니다. 주위가 차분해서 그런 그런지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적벽돌로 구획된 내부의 모습에서도 친근감이 듭니다.



 

낙서
많은 이들의 사연이 담겨 있습니다. 군대, 성적, 수능일, 소개팅, 이성 친구를 찾는다며 적어놓은 휴대폰 번호 등등. 




벽에도 여백이 부족했는지 조명기구 갓에도 사연들이 가득합니다.
20대 젊은 청춘의 모습이 담겨 있네요. 새련된 실내공간으로 무장한 카페가 즐비하지만 오늘은 유독 이곳만 왔다 갑니다. 메뉴도 그 때의 모습 그대로 가격도 아주 착합니다. 사이폰으로 내려진 부드러운 커피에 맛있다며 옆지기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곳을 지켜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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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s 0 : Comments 14
  1. Favicon of http://Raycat.net BlogIcon Raycat 2011.05.15 23:32 Modify/Delete Reply

    입구는 옛날 동네 다방이 생각나는 그런 모습인데 원두커피 전문점이라 참 오늘 제가 포스팅한 글에 p430 사진이 한컷 있습니다. :)

  2. Favicon of https://loveyo.tistory.com BlogIcon 파워뽐뿌걸 2011.05.16 12:58 신고 Modify/Delete Reply

    와 저런곳은 한번도 안가봤는데 영업은 잘되는지 궁금해요.

  3. Favicon of https://bkyyb.tistory.com BlogIcon 보기다 2011.05.16 17:32 신고 Modify/Delete Reply

    오래된 벽에 가득한 낙서를 읽다보면 그 시절엔 어떤 풍경이었을까 생각하곤 합니다.
    커피를 잘 마시지 않더라도 이런 곳이라면 꼭 한번 들러서 커피 한잔 하고 싶어집니다.

  4. Favicon of https://plustwo.tistory.com BlogIcon PLUSTWO 2011.05.16 17:38 신고 Modify/Delete Reply

    사이폰이 뭔지 검색해봤어요..ㅎㅎ
    오래된 역사만큼 맛도 향도 그윽할거 같아요...^^

  5. Favicon of http://angelroo.com BlogIcon 친절한민수씨 2011.05.17 08:51 Modify/Delete Reply

    왠지 고수의 느낌이 팍팍 느껴지네요....
    진짜 다방이 저런거네요

  6. Favicon of https://mindeater.tistory.com BlogIcon MindEater™ 2011.05.17 14:54 신고 Modify/Delete Reply

    낙서를 보니 다방보다는 대학가 선술집 분위기가 나네요. ^^

  7. 2011.10.01 15:52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8. BORAM 2017.11.10 18:25 Modify/Delete Reply

    안녕하세요~!^^ 우연히 검색하다가 터방내 간판사진을 보게 되었는데,,
    간판이미지가 너무 마음에들어서 터방내 글귀를 지우고 제 닉네임을 써서 블로그 프로필사진에 올리고 싶은데.. 이미지 사용을 해도 되는지 여쭤보려구요!! 상업적인건 아니고 개인블로그인데 옛날스러운 사진을 찾다가 발견하게되었어요~~~ ^^ 너무 오래된 글이지만 허락은 받아야 할것같아서 댓글남겨요! 여기에 답변주시면 다시와서 확인하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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