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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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타면의 진수칸의視線 2011. 8. 1. 12:09
아내는 담백한 우동을 나는 칼칼한 짬뽕. 무림의 고수를 만난 기분이랄까? 수타면의 진수가 눈앞에서 펼쳐졌습니다. 메뉴는 자장면 4,500원. 간짜장, 우동, 짬뽕이 5,000원 잡채 12,000, 탕수육 13,000원. 배달은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부부가 운영하시는 중국음식점으로 테이블은 4개 입니다. 처음 검색하면서는 연남동으로 가려고 했으나 검색에 나타난 다른 분의 소개글을 읽고서 급 선회하여 이곳으로 왔습니다. 그 분의 표현 그대로 였습니다. 이렇게 글 그대로의 느낌이 전해지는 가게는 처음 입니다. 우연히 찾아 왔지만 횡재를 했습니다. 짜고 텁텁한 국물을 싫어하는 저로서는 최상의 선택이었습니다. "담백함"이란 이런 것이다. 라고 우동과 짬뽕에서 경험합니다. 우동이 개운하고 깔끔했다면 짬뽕은 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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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궁쟁반짜장_울동네칸의視線 2011. 6. 19. 23:02
이 동네 이사와서 딱 3년 만에 이곳에 들립니다. 아파트 상가 1층의 중국음식점 그 동안 무심코 앞만 지나쳤고 배달 음식 좋아하지 않는 탓에 눈길 한 번 돌리지 않았죠. 토요일 이날은 시간 관계상 점심을 밖에서 먹어야 했는데 마침 이 앞을 지나가면서 옆지기가 옆구리를 툭툭치며 들어가자고 합니다. 가만히 기억을 되살려 보니 두 번째 방문. 무관심의 위력에 새삼 놀랐습니다. 내가 3년이 지나도록 여기에 발도장 한 번 찍지 않았구나.. 배가 고프니 바로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점심 무렵이라 전화기가 연신 울립니다. 볶음짬뽕과 쟁반짜장면, 담기는 그릇이 다르니 맛도 달리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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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天紅_신촌 캐논플라자 옆칸의視線 2008. 6. 22. 22:26
Heart 모양으로 새우가 장식되어 있습니다. 입구가 빨간 바탕에 꽃무늬의 벽지가 도배되어 왠지모를 힘에 이끌려 지하로 내려갑니다. 신촌 노고산동 동천홍_ 상수동의 홍대점도 있지만 사실 부담스럽게 보여서 머뭇거렸는데 여기서는 자연스럽게 이끌리듯 들어갔습니다. 그냥 먹어보자. 고민하지 말자 더 생각해봐야 답 안나온다. 그 밥에 그 나물이니 여기서 해결하자. 결론을 담박에 내버렸습니다. 위치는 정확하게 캐논플라쟈 신촌점과 동일건물의 지하에 있습니다. 항상 그렇듯이 짜장면과 짬뽕은 부담없이 주문을 날리는 메뉴입니다. 그리고 오랫만에 나왔으니 깐풍기로 치킨을 먹어보기로 합의를 봤습니다. 무슨 쇠고기 협상도 아니고 저희는 이렇게 협상을 합니다.ㅎㅎ 간짜장 먹음직스럽죠? 외식 음식으로 그 명성이 아깝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