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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세요칸의視線 2008. 6. 28. 00:25
이미 소식이 전해졌고, 장소를 알리는 우편물을 열어봅니다. 토요일 오전은 무척 분주하게 움직여야 함을 감지하게 됩니다. 그래도 기쁜마음으로 항공기에 탑승 & Take Off. 올 봄 화이트 데이에 우리 부부와 함께 신사동에서 함께 했던 저녁 식사가 눈앞에 스쳐지나 갑니다. 드디어 백년 가약을 맺고 부부로 출발을 약속하는 청첩장을 받았습니다. 돌이켜보니 외국인 신부를 맞이하는 사촌이 무척 힘겨웠을 거라고 여겨집니다. 준비과정이 순탄치 않았습니다. 5월을 약속하였지만 일본 손님들의 항공권 좌석 배정이 어려워 6월로 일정을 잡았답니다. 궂은 비가 내리는 섬나라 제주. 빗줄기가 바람을 동반하여 몰아칩니다. 우산을 챙겨야 하는 편함이 생겼습니다. 돌아가는 항공편은 연기되지 않을까 하는 작은 걱정이 앞서기도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