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탁스 M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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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농표_아사히 펜탁스 MX+50mm 1.4寶物倉庫 2007. 12. 19. 14:25
남들이 장농표 카메라를 SLR클럽에 보여주고 있었다. 이미 정리한 사실을 이미 알고 있기에 우리집에는 기대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호기심에 아내에게 슬쩍 질문을 던진다. 장인 어른은 이런 것 안가지고 계시겠지? 맘속은 꼭 숨겨놓은 보물이 쏟아져 나와 주었으면 하는 기대로 들떠있다. 줄 사람은 생각도 하지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신 격이다. 시간이 조금 흘렀고 마침 홈타운에 내려갈 일이 있어서 일단 처가에 들르기로 한다. 안그래도 가려고 하던 참이다. 울고 싶은데 뺨 때려준 상황이다. 별 생각없이 아내가 장모님께 이 얘기를 했더니 바로 장농을 열고 찾으시는것 아닌가? 이 광경을 지켜본 나는 아무래도 문갑 쪽이 있지 않겠나 하고 말을 꺼내기가 무섭게 바로 문을 열어 젖힌다. 정말 말로만 듣던 카메라가 2개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