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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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록밴드를 결성하다寶物倉庫 2011. 11. 15. 21:03
무언가 스스로 재미를 느끼는 부분이 있어야 한다. 40대에 접어들고 나서야 어느 순간 자신에게 질문을 하게 된다. 지금까지 뭘 했나? 딱히 꼭집어서 이것이다. 라고 적으려면 망설이게 된다. 무언가에 이끌리듯 서서히 빠져들게 하는 취미, 일 등이 재미가 있어야 한다. 재미가 다람쥐 쳇바퀴 도는 일상에서 소소한 즐거움으로 안내한다면 이 보다 좋은 일은 없을 것이다. 시쳇말로 돈이 안되는 일과 취미가 그 영역에 들어갈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즐거움을 넘어서 가슴 뛰는 희열을 느낄 때 행복해진다. 여기에 소개된 인물들, 삐딱한 시선으로 보면 경제적 여유라는 배경이 있는 사람들의 한가한 소리로 들릴 수 도 있다. 하지만 그런 가운데 일상의 작은 즐거움이 있어야 삶이 풍요로워지고 이를 바탕으로 진짜 돈버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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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재미, 즐거움을 넘어 행복으로칸의視線 2011. 10. 14. 14:27
미소를 짓게 하는 제목 뽑기는 한계가 있는가 봅니다. 제목은 제목이다. [노는 만큼 성공한다] 동일한 제목으로 2005년 출간된 책의 개정판. 굳이 성공이라는 글을 그것도 노는 것에 비례하여 성공한다고 했으니 솔깃한 제목이다. 시쳇말로 어떻게 놀면 성공할까 표피적인 의문이 들었던 제목. 표지의 타이틀만 보면 통속적이고 그져 그런 류의 내용이 아닐까 했지만 기우에 불과. 알싸한 제목에 꽂혀 내가 책을 집어 들었으니 저자와 출판사의 마케팅이 먹혔다. 책을 읽고 난 후 내가 내린 얄팍한 결론이란? 일상 생활속에서 깨알깥은 잔재미가 쌓여 즐거움이 되고, 재미있다 보니 몰입하고 다시 반복되는 즐거움이 결국 세속적인 단어로 성공 아닐까 한다. 타이핑을 하는 지금. 바로 직전에 마지막 책장을 넘겼다. 술술 페이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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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차이_연준혁, 한상복칸의視線 2011. 3. 15. 14:15
행운을 다룬 책. 인테리어 특강을 들으며 소개받은 서적으로 끌리듯이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고 여기에 독서후기를 남긴다. 행운, 그 보이지 않는 차이로 저자는 시작한다. 프롤로그에 이 책은 행운과, 그것을 둘러싼 사람들에 대한 일조의 탐사 기획물이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보이지 않는 차이를 탐색하다가 우리는 그것이 운이 작동하는 메커니즘과 닿아 있음을 발견했다고 적고 있다. 탐색 과정에서 공통점으로 말하는 대목은 "눈에 불을 켜고 행운을 찾으면 더욱 멀어진다는 것, 너무 따지지 말라는 것, 특히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라는 것, 아울러 자신을 자주 살펴보라는 것. 마지막으로 "진짜 거대한 행운"은 의외의 곳에 있다는 것. 이다. 따라서 행운을 불러들이고 싶다면, 가장 먼저 포기해야 할 것이 "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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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머니 米壽 미수연 모임칸의視線 2010. 12. 6. 23:44
기억...어머니도 한 때는 소녀였네요 오늘 어머니의 주름진 얼굴너머로 강물처럼 펼쳐진 한 세월을 봅니다. 88년, 미수(米壽) 세계 최고령 128세에서 40년이 아직 채워지지 않은 시간 때로는 쓰라렸고 때로는 숨이 막힐 만큼 쓰러질 것도 같았고 때로는 슬픈 일도 있었지만, 그러나 많이 행복하기도 하였네요. 어머니 한 장 한 장 사진 속의 기억이 새로워요. 그 기억은 그냥 기억이 아니고 생각할 때마다 더욱 선명해지는 추억, 아아 추억이란 참으로 아름답고 슬픈 것이기도 하네요. 보고 싶은, 다시 가고 싶은, 다시 되돌리고 싶은 많은 것들이 그 곳에 있어요 어머니가 거기에, 한 가운데 계셔주셔서 우리는 따뜻하였고 우리는 행복하였습니다 한 때는 소녀였을 어머니 한 때는 처녀였을 어머니 그러나 시골농가의 안주인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