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1.12.18 집을, 순례하다 (6)
  2. 2011.09.27 운천저수지 (8)
  3. 2010.05.22 풍암호수공원_광주 (6)
  4. 2008.10.28 물 위를 떠다니다_백운호수 (4)

집을, 순례하다

칸의視線 2011. 12. 18. 17:26

모임의 후배가 페이스북에서 소개한 책.
본인이 이사를 하게 되면서 집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지 않았을까 집작해 봅니다.

건축의 거장들이 보여주는 집에 대한 이야기. 그 본질을 보여주고 있다.
부동산적 가치의 기준이 되어버린 현실에서 잠시 나마 비켜나 집에 대한 근본을 일깨우는 20세기 거장의 작품. 건축설계는 집에서 시작하여 집으로 끝난다고 할 만큼 가장 쉬울 듯 하지만 가장 어려운 설계가 주택이다.
저자가 아옵채의 집을 답사하며 풀어 놓는 집 이야기는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의 향수를 자극하는 오후의 햇살처럼 따스함이 베어 있다. 첨단의 시대에 그 첨단을 극명하게 펼쳐놓은 집. 건축의 본질인 공간에 대한 따뜻한 해석이 평면에 녹아 들어 있는 거주공간 집. 잠시 소개합니다.

르 꼬르뷔제 설계의 두 곳의 집이 소개 되는데 다른 것 보다도 어머니의 집이 감동적이었다. 그 감동의 중심은 바로 "사랑" 어머님에 대한 사랑을 근간으로 그녀의 모든 행동을 관찰하는 인간에 대한 이해가 동반되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건축적 배려]를 담고 있는 보물창고와 같다고 표현합니다. 어머님과 함께하는 반려 동물까지 고려하여 설계된 집은 스위스 레만 호수 곁에 위치합니다. 레만 호수와 눈부실 정도로 아름다운 조망을 배경으로 설계의 실마리는 제공되었고 철저하게 어머니의 입장에서 모든 것은 결정 되었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집으로 안착합니다. 창호를 통해서.. 근대건축의 거장이라고 불리우는 꼬르뷔제는 "집은 거주하기 위한 기계"라고 표현했지만 여기서는 그 말 조차 꺼내기 힘듭니다. 그 이면에 [위대한 가장살림 관찰자]라고 저자는 적고 있을 만캄 거장의 다른 얼굴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 점을 잊지 말고 간직하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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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s 0 : Comments 6
  1. Favicon of https://baegoon.tistory.com BlogIcon BAEGOON 2011.12.19 19:20 신고 Modify/Delete Reply

    와~ 70년전 건물이라는게 믿기지 않네요... 어머님과 자연을 위한 배려가 더 따뜻한 집을 만들어주는것 같네요^^
    저도 한번 읽어봐야겠습니다 +_+
    좋은 책소개 잘 보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linetour.tistory.com BlogIcon 칸의공간 칸의공간 2011.12.19 19:27 신고 Modify/Delete

      최소한의 면적으로 기능을 극대화 시킨 주택.
      넓은 면적은 노인에게는 청소, 냉난방 등 관리가 어렵습니다. 그런 부분에 촛점이 맞춰져 디테일하게 설계되었고,
      특히 피아노 악보를 위한 조명에서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2. Favicon of http://Raycat.net BlogIcon Raycat 2011.12.19 22:18 Modify/Delete Reply

    고양이를 위한 테라스 우리 웅이한테 필요한건데.ㅎ.ㅎ

    • Favicon of https://linetour.tistory.com BlogIcon 칸의공간 칸의공간 2011.12.19 23:23 신고 Modify/Delete

      야웅군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테라스라고 생각합니다.
      찬바람 살짝 맞아가며 운동도 하고, 세상과도 만나야 건강한 겨울을 지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Favicon of https://kikibossa.tistory.com BlogIcon BOSSA LEE 2011.12.27 00:39 신고 Modify/Delete Reply

    아! 저도 여자친구 아버님과 이런 책 만들려고 기획하고 있었는데 많은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ㅁ+
    게으른 탓에 일전에 추천해주신 책은 구입해놓고 그제 열어서 열자마자 다 봤습니다. 왜 꼭 보라고 추천해주셨는지 너무 잘 알겠더라구요. ^^
    너무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Favicon of https://linetour.tistory.com BlogIcon 칸의공간 칸의공간 2011.12.27 00:53 신고 Modify/Delete

      서점에 가보니 2편 <다시, 순례하다>가 나왔습니다.
      다른 건축가들의 집에 대한 이야기. 첫 주자는 안도다다오. 오사카의 주택
      연말 잘 마무리 하시고 행복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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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천저수지

작은旅行 2011. 9. 27. 01:36
멋진 공원으로 변신한 운천저수지_광주광역시 치평동
아내와 함께 고향으로. 집 근처의 호수공원으로 변시한 운천저수지를 갑니다. 처음으로 발걸음을 옮겼답니다. 다른 블로그를 통해서 풍경을 사진으로만 접했지 실제로는 처음. 역시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옆지기와 산책을 하기로 하고 주위를 걸었습니다. 잘 정돈되어 상쾌했고 위치마다 펼쳐지는 풍경이 아름다웠습니다. 중간 중간 벤치도 적절하게 배치되었고 운동기구 역시 고장난 부분이 없어 좋았습니다.  


호수 중간에 섬(?) 세상에 중심이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연인들의 모습을 쉽게 발견합니다.


세갈래의 길. 어디를 선택할까 망설이게 합니다.
삶은 선택의 연속.


물위에 하나 남은 연꽃.
연인들의 모습을 쉽게 발견합니다.


울타리에 곱게 핀 꽃.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바람에 하늘 거리는 모습이 가을 깊숙히 들어와 있음을 실감합니다. 


하트 모양의 데크.
다른 위치에서 호수를 바라봅니다.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 올리면 가슴마져 시릴것 같습니다.
여름은 지나갔기에 작동은 하지 않는 다는 문구를 발견합니다. 


신호등이 반짝이는 사거리 코너에서 분수가 춤을 춥니다.
끝날 줄 알았던 분수의 움직임을 여기서 발견합니다.


푸르른 초록의 물결이 건재합니다.
여름의 왕성함이 아직 살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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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photopark.tistory.com BlogIcon skypark박상순 2011.09.27 10:13 신고 Modify/Delete Reply

    사진 담기도 좋고, 산책하기 참 좋은곳이로군요.
    기회가 되면 꼭 한번 들려보겠습니다.^^

  2. Favicon of https://bkyyb.tistory.com BlogIcon 보기다 2011.09.27 10:44 신고 Modify/Delete Reply

    오~ 광주에 이런 곳이 있었군요.
    연꽃 많이 피는 시기에 사진 담으러 가야겠습니다.^^

  3. Favicon of https://raycat.net BlogIcon Raycat 2011.09.27 22:11 신고 Modify/Delete Reply

    오호 광주로군요. 그러고보니 광주는 제대로 본적이 없는거 같아요.

  4. Favicon of https://rubygarden.tistory.com BlogIcon 루비™ 2011.10.02 11:59 신고 Modify/Delete Reply

    꽃다발이 너무 아름답네요..
    옆지기님 건강도 기원하면서....
    황금연휴 주말 행복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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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암호수공원_광주

칸의視線 2010. 5. 22. 07:08

예전의 저수지가 변신을 합니다.
인공적인 냄새가 강하게 풍겨 개성이 없지만 안전 장치와 함께 조경 시설물이 보완되어 쾌적한 공간으로 완성. 녹음이 울창하게 우거지면 더 좋을 듯 합니다. 분수대를 꼭 설치해야 하는지 맘에 안들고, 머릿속에 각인된 선유도 공원과 비교되어 그런가 봅니다.
처가 식구들과 함께 산책을 즐기며 덤으로 뜨거운 햇살을 온몸으로 맞이해야 했습니다.


저 뒷편으로 월드컵 경기장이 보이고, 우측에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지 이미 오래 전 입니다.
갑작스럽게 많은 인구가 유입이 되었는데 편의시설은 전혀 없었습니다. 저도 이곳은 처음 방문합니다. 저수지가 보기 좋은 수변공원으로 탈바꿈을 하였지요. 신도시의 탄생 과정이 지방이라고 수도권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건물 들어서고 도로 개통하는 순서랄까?


시간의 켜가 쌓여 수목이 자라면 더불어 멋진 그늘의 면적도 넓어져 걷기에 그만일 것입니다.
그래도 자외선 차단제는 얼굴에 바르고 챙이 넓은 모자는 여전할 것입니다. 바람결에 일렁이는 물결을 바라보며 타박타박 걸어가는 올레길 처럼 멋진 산책로로 완성되기를 기대합니다.


양평 두물머리의 광경을 차용했나요? 비슷한 장면을 목도합니다.
맘속으로 어찌나 웃음이 나오는지 참느라 혼났습니다.
혼자 파안대소를 하면 다른 식구들이 의아해 할까봐요.. 제대로된 나룻배가 있어서 호수의 정중앙에서 바라보는 풍경을 상상합니다.
겉만 보고 그대로 복사된 기분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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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rindarinda.tistory.com BlogIcon rinda 2010.05.23 00:24 신고 Modify/Delete Reply

    정돈된 느낌으로 바뀌었네요. 산책하기에 좋아보입니다.
    음, 호수에 나룻배는 급조된 느낌이 들지만요 ㅎㅎㅎㅎㅎㅎ
    남은 주말도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

  2. Favicon of https://raycat.net BlogIcon Raycat 2010.05.23 01:24 신고 Modify/Delete Reply

    사진은 날씨가 참 좋아 보이는데 지금 비가 주룩주룩~ 헌데 비오는게 나쁘지 않은 밤이네요.

  3. Favicon of https://mimic.tistory.com BlogIcon 미미씨 2010.05.24 16:21 신고 Modify/Delete Reply

    맨 마지막 사진 넘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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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위를 떠다니다_백운호수

작은旅行 2008. 10. 28.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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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에 빠지고 싶어서 핸들을 꺾었다.
급한 일로 사무실에 나가 업무를 처리하고 돌아오는 길목에 그냥 지나치고 싶지 않아서 방향을 전환한다. 집과 직장과 딱 중간에 위치했다.
쌩쌩 달리는 고속화도로 위에서 내려다 본 호수는 내 맘에 쏘옥 들어왔다. 옆지기와 함께 물위를 떠나니고 싶다는 생각에 이른 것이다.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하늘 높았고 구름은 카푸치노의 거품처럼 가벼웠다. 장소를 바꾸는 것만큼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되었다. 답답한 도시를 잠시 벗어나고 싶었지만 맘처럼 행동으로 옮기지 못한 소심함에 매듭을 지은 것이다.
나오기를 잘했다고 아내는 말한다. 동감이다. 쌀쌀한 바람과 따뜻한 햇살이 공존하는 호수 위의 노젓기는 망중한이 따로 없었다. 잠시 동안이었지만 그것도 노를 저었다고 어깨가 무거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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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clarane.tistory.com BlogIcon Clara 2008.10.29 00:59 신고 Modify/Delete Reply

    저희 친정집 근처라..자주 갔었던 기억이 있는 곳이네요.
    친구들이랑 밥먹으러도 자주 갔었구요..
    오랜만에 경치 구경하니 좋네요~

    • Favicon of https://linetour.tistory.com BlogIcon 칸의공간 칸의공간 2008.10.29 10:43 신고 Modify/Delete

      저는 처음 방문 했던 호수입니다.
      좋은 경치를 구경 했고 다음 기회에 시원한 물살을 가르는 모터 보트에 몸을 실어보겠습니다.

  2. Favicon of https://yasu.tistory.com BlogIcon Yasu 2008.10.30 23:12 신고 Modify/Delete Reply

    저기에서 아버님 모시고 오리고기 먹었던 기억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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