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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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칸의視線 2009. 8. 9. 10:08
카메라 수리와 필름 구입을 위해 남대문과 종로3가를 거쳐 최근 개장한 광화문 광장으로 갑니다. 역시나 인산인해 아이들의 질러대는 소리에 소란스러웠지만 시원하게 솟아오르는 물줄기를 감상해 보니 더위가 살짝 가셨습니다. 도로 위의 섬처럼 차로에 둘러쌓여 있어 안전에 다소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안전요원이 통제를 하고 있지만 밀려드는 인파를 어찌 감당할 지 궁금합니다. 여기에 1인 시위도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카메라를 둘러메고 삼삼오오 촬영을 나오신 분들로 장사진을 이뤘고 괞챦은 자리는 이미 삼각대에 점령 당했습니다. 디카가 없으면 오히려 어색할 정도로 입니다. 연신 터져나오는 플래쉬의 번쩍임을 즐기기에 좋은 이른 저녁, 잠시 돌아다녔습니다. 솟아오르는 물줄기 사이를 왔다갔다 하며 한 여름을 만끽하고 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