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D MARK2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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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의 향연, 회색빛 기둥이 색을 입다.칸의視線 2011. 12. 28. 12:16
광고 화면에 나오는 모습이 실제로 있을까 하고 궁금했었지요.. 혹시 누가 다녀와서 촬영한 사진이 있나 검색해 봐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가기로 맘 먹고 달려갔습니다. 스마트폰 광고에서 처럼 동작역사 교각이 컬러리스트의 손길을 거쳐 멋지게 변신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사람이 없으니 을시년 스럽기까지 합니다.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간간히 자전거를 타고 씽씽 달리는 사람들이 눈에 띄였지만 산책하는 사람은 마주치기가 어려웠습니다. 막 도착해서는 제대로 된 모습을 찾기 힘들었는데 끝에서 끝까지 방향을 바꿔가면서 살펴보니 조금은 나아 보였습니다. 햇볕이 쨍한 정오에 촬영을 한다면 다른 모습을 보이기도 하겠지요. 물론 사람이 화면에 있다면 생동감은 덩달아 상승합니다. 한참을 기다려서야 원하는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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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의 뮤지컬 공연칸의視線 2011. 12. 26. 10:50
엊그제 같은데 취학 통지서를 받았다고 합니다. 내년에는 초딩이 됩니다. 그런 조카가 올 여름 부터 유치원을 다녀온 뒤 연습을 하러 간다며 저녁 시간을 통채로 투자하더니 이걸 하려고 그리 움직였습니다. 엄마가 데려다 주고 데리러 가고 좀 많이 귀챦게 했지요. 영어 뮤지컬이지만 욕심이 많은 아이지만 따라 갈수 있을까 했지요. 이야기를 듣고 보니 초등학교 4,5,6 학년이 주축이 되어 꾸며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성탄절에 가족, 친지 분을 모시고 공연을 했답니다. 익히 공연은 알고 있었고 부탁고 있고 해서 30분 전에 미리 도착해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외삼촌인 제가 사진을 촬영해 주고 아빠는 비디오 촬영으로 역할을 분담. 예상대로 대략 100여명 넘게 손님들이 오셨습니다. 입구의 E/V 홀에는 다과가 준비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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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칸의視線 2011. 12. 24. 20:10
대목. 성탄절 전야 ,12월 24일 붐비는 매장은 활력을 뿜어냅니다. 가로수는 힘들 겠지만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은 즐겁습니다. 반짝이는 가로수 뒤는 최근 개장한 코코부르니가 영업 시작을 알렸습니다. 커피의 춘추전국시대..전쟁터. 사당역 지하의 마노핀 커피는 너무 써요. 싼게 비지떡, 두 번 갈일은 없을 것 같아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크리스마스 이브. 빨갛고 하얀 눈의 결정이 생생합니다. 서점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결재하는 사람들이 줄을 섰습니다. 선물이 즐비하게 선을 보이고 누구에게 선택 되기를 기다립니다.. 밖은 찬바람이 생생. 제촉하는 발걸음은 가볍습니다. 약속 장소로 늘 붐비는 서점 앞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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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Family_Camera칸의視線 2011. 12. 20. 00:03
연말, 뭐가 있나 하고 가방에 숨겨진 물건을 꺼내 봅니다. 바닥에 펼쳐 보기는 처음 입니다. 사용 횟수와 비례해서 정리라고 할 것도 없지만 자리만 차지하고 있어 다이어트가 필요합니다. 구입 할 때는 마르고 닳도록 사용할 것을 다짐하지만 막상 손에 들어오면 장난감처럼 감상 대상이 되는 아이템이 있습니다. TS-24mm, 틸트와 시프트가 되어 건축 촬영을 목적으로 사용되는 렌즈인데 사용횟수가 적습니다. 필름카메라, 정리대상으로 마음 같아서는 물갈이를 하고 싶지만 아내의 눈치가 보입니다. G9, 제외랍니다. 본인이 사용한다고 하는데 성능이 요즘 모델만 못해서 말리고 싶습니다. 미니삼각대, 저의 부주의로 다리 하나가 부러지는 불상사가 생겨 버리지도 못하고 보관중. 똑딱이와 스트로보는 요긴하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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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한 친구_1D Mark2N칸의視線 2011. 8. 14. 00:13
생각보다 무거웠습니다. 일명 득템입니다. 프래그쉽 버전의 기종을 소장하고 계시는 친지분께서 예전에 사용하시던 1D Mark 2N을 저에게 주셨습니다. 초당 10연사로 런칭 당시에는 이목을 집중시킨 물건이랍니다. 찰칵거리는 소리가 경쾌합니다. 세로그립 일체형이라 배터리의 무게가 상당합니다. 어찌되었건 조카들 촬영에 제격입니다. 생각지도 못한 새로운 바디가 생겨 뿌듯합니다. 소중하게 잘 사용하겠습니다. 워낙에 물건을 깨끗하게 사용하셨던 분이어서 그야말로 민트급입니다. 내수가 아닌 정품. A/S 받을 때에도 수월합니다. 어제는 동호회분들과 귀여운 조카들을 향해 셔터를 눌렀습니다. 순간포착이 이래서 가능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