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re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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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감성마케팅_김영한*임희정寶物倉庫 2011. 11. 3. 10:20
별다방을 그리 좋아 하는 편은 아닙니다. 이 책 역시 동네 헌책방에서 구입. 공교롭게도 지난번 "미치거나 뜨겁거나" 의 책이 기획되고 인터뷰를 하던 공간이 바로 스타벅스. 앞의 책 페이지 사이에 끼워졌던 출판사의 출판 목록을 보고 혹시나 해서 쥔장에게 있나고 물어봤더니 있다고 합니다. 와우~! 를 마음속으로 외쳤지요. 호기심이 생겼고 책을 읽어 갑니다. 1쇄 출판일이 2003년 10월 6일, 한참 오래전의 책으로 초창기의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제목은 말랑말랑 하게 보이는데 내용은 교과서처럼 딱딱할 것 같은 선입견이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개인적으로 스타벅스를 방문한 기억은 현재 다섯 손가락안에 꼽힙니다. 그것도 잠시 머물러 가는 공간으로 이용했고 별다른 감흥을 느끼지는 못했지만 이전에 소개했던 온워드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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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공화국, 오늘은 무슨 일이 ?올댓커피 2011. 3. 5. 02:36
별일이야 있겠습니까? 문을 열고 슬며시 발을 내밀어 보니 경쾌한 음악이 가득차 있다. 역시나 커피콩이 볶아지면서 퍼지는 고소한 향기가 스멀스멀 코 끝을 간지럽게 합니다. 매장과 작업실이 층으로 구별되어 건물 전체가 오롯이 그들만의 공간. [Republic of Coffee] 다섯 테이블의 1층 매장과 작업실의 2층으로 구성되어 스텝들이 분주히 움직인다. 공간의 첫 인상은 "완성도가 높다" 메뉴에서의 컨셉은 에스프레소에 촛점을 맞췄다. 핸드드립은 하지 않고 아메리카노는 머신을 사용하지 않는단다. 부연설명을 하자면 [에어로 프레스]를 사용하는데 프렌치 프레스와 핸드드립의 중간 정도의 맛. 에스프레소를 베이스로한 알콜 음료가 돋보인다. 탄탄한 실력을 겸비한 이종훈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Republic of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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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의 햇살칸의視線 2011. 1. 25. 10:06
중남미 커피를 맛보게 되었답니다. 연말 연초에 두 친척께서 중남미 다녀오십니다. 제가 커피 좋아하는 사실을 알고 계시는지 잊지 않고 이리 고마운 선물을 전해주시네요. 한 분은 출장길에 따라주 홀빈 커피를 주십니다. 그라인더 갖고 있는 사실을 놓치지 않으셨습니다. 가루로 분쇄된 커피는 머신이 없으면 조금 불편합니다. 모카포트를 사용해야 하는데 번거로워서 집에서는 드립커피가 대세. 선택의 여지가 없음. COSTA RICA Tarrazu는 몇번 마셔본 적이 있어 반가웠습니다. 검색해보니 Cafe Britt는 코스타리카의 유명한 커피회사. 한국에도 교포분께서 지사를 설립했다는 내용도 읽을 수 있었습니다. 공교롭게도 두 분이 주신 커피가 Cafe Britt제품..잘 마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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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그램 설명을 보완하다칸의視線 2010. 11. 6. 00:50
내가 알고 있는 것과 남에게 설명하는 것은 전혀 다른 얘기다. 자신만이 알고 있는 내용을 타인에게 이해 시키는 부분은 녹녹한 일이 아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맘에 들었던 부분이 바로 여기다. 쉽게 이해가 된다는 기분이 이런 것이었다. 간만에 생생한 겅의를 듣고 있다. 물론 좋아해서 듣기도 했지만 쉽게 이해를 돕기 위해 그림이 곁들어 지고 시연이 이뤄지니 쉽게 머릿속에 들어온다. 실제로 보여주는 부분도 몸에 체화가 되어 자연스럽게 동작이 연결이 되니 무릎을 치게 된다. 순간적으로 이뤄지는 동작을 포인트를 잡아 설명해주고 또한 연결 동작으로 보여주는 부분을 비교하여 보여줘서 수업에 몰입이 된다. 그래서 시간이 어떻게 지나 가는지 모르게 간다. 오랫만에 느끼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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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져보니칸의視線 2010. 10. 15. 17:11
마음 먹은것 처럼 움직이지 않더군요. 그래서 직접 행동으로 옮겨봐야 아~! 그렇구나 실감이 갑니다. 지난주 3일 내내 바리스타2급 실기시험 도우미로 현장을 지켜봤습니다. 다른 분의 동영상을 봤지만 시간내에 주어진 과제물을 심사위원 앞에 제시하는 것이 녹녹치는 않았습니다. 연습때는 잘 되다가도 실제로 테크니컬 심판이 스톱워치를 들고 바로 옆에서 띡띡 버튼을 눌러가며 지켜보니 수험생은 긴장할 수 밖에 없더군요. 연습량에 비례하는 것 같습니다. 동작이 리드미컬하게 군더더기가 없는 분은 역시 정확하게 규정 시간내에 과제물을 제출합니다. 에스프레소 머신은 달라꼬르떼와 비바S 제품으로 2대 준비. 옆에서 지켜보면 따라하는게 어렵지 않게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 만져보니 뜨겁기도 푹푹 쏟아지는 스팀에 놀라기도 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