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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과 백
Black & White
보물 창고에 숨어 든 기분이랄까?
자기 색깔이 강한 원두가 모여 다채로운 향기를 흩날립니다.
어깨가 움츠려드는 수은주에 커피가
목을 타고 들어가면 겨울의 바람을 막아주겠지요.
고개를 숙이게 하는 칼바람을 피하며 마시는 커피
겨울이 제격입니다.
넓은 책상위에 펼쳐진 책이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언제나 찾아 가도 그 모습 그대로
짧아지는 몽당 연필
전하고픈 소식이 많은 모양입니다.
방명록 노트북의 여백이 모자랄 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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