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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의 그늘이 너희에게칸의視線 2009. 3. 6. 09:00
정확하게 말하면 제가 키우는 개는 아니지요. 울 사장님이 쥔장입니다.
저는 견공들과 친하지 않아서 옆에서 바라보는 입장이었습니다. 도우미 역할 정도라고 할까? 이 친구들이 이제 여기를 떠나야 합니다. 불황의 그늘이 짙게 드리우는 쓸쓸한 아침에 찰칵합니다. 한 사람이 줄어들다 보니 삼돌이와 원남이를 감당하기 힘들어 졌습니다. 먹성들이 좋아져 갈수록 사료값이 부담스럽고, 덩치가 커지기 시작하니 통제가 힘들어졌습니다. 휴일이 다가오면 이것 저것 챙겨야 하는데 여기까지 저의 안테나 감도가 미치지 못합니다.
제가 애완동물을 좋아하는 않는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 제가 지금까지 옆지기에게 양보하지 않는 부분이 바로 애완견을 키우는 것입니다. 이 친구들 제가 "누워하면" 그래도 꼬리 살랑거리며 이렇게 뒤집어 집니다. 이 모습도 주말까지 입니다. 어디가든 잘 살아라 좋은 주인 만나서 행복해야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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