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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탁112클래식 & 탁132오리지널 _ 탁브루 컴퍼니
    칸의視線 2022. 8. 12. 01:36

    탁112 클래식 500ml  /  ACL 12%

     

    탁132 오리지널 750ml  /  ACL 6%
    탁브루 컴퍼니  /  TAAK BREW COMPANY

     

    인천 지역특산주 [ 탁주, 막걸리 ] 2종
    인천 지역을 기반으로 강화도 쌀과 물만으로 감미료 없이 빚은 탁주.
    클래식 12% & 오리지널 6%의 투 트랙으로 맛의 차별화를 추구한다.
    탁주의 고전적인 맛과 대중적인 맛의 라인업으로 MZ세대 부터 7080세대를 아우르는 전략으로 보인다.
    두 잔이 "탁"하고 부딪치는 소리의 경쾌함을 청각화 그리고
    로고타입의 시각화로 감상의 폭을 넓혀 슬며시 미소를 짓게한다. 
    한마디로 재밌다.

     

     

     

     

     

    * 탁112 클래식 500ml  /  ACL 12%

     

        두 종류를 놓고 보니 페트병에 담긴 상태에서 보이는 색상은 엷은 베이지색이다.

    반면에 유리잔에 따라 보면 밝아지고 한결 깨끗하다.  묵직한 바디감이 느껴지며,

    입자가 혀를 자극하지만 목넘김은 매끄럽다. 입안에 꽉 찬 듯한 밀도감이 있다.

    맛은 새콤달콤. 은은한 단맛으로 과하지 않은점이 돋보인다. 단맛이 있어 알콜취가 앞서 치고 나오지 않는다.

    도착 후 하루가 지난 뒤 개봉하여 신선한 상태에서 음용함.

          간혹 경계를 넘어 산미 Acidity와 함께 후미 After Taste 에서 쓴맛 올라오는 경우가 있으나

    선을 넘지 않는 적절함이 탁월하다.

    전체적으로 동시에 느껴지는 균형감과 탄탄함이 좋았다.

     

     

    * * 탁132 오리지널 750ml  / ALC 6%

     

    색상은 약간 불투명한 정도지만 시원하게 보인다. 

    벌컥벌컥 마시기에 좋고, 약한 탄산의 느낌과 가벼운 알콜취가 첫 모금에 살짝 올라오나 이내 평정을 되찾는다.

    쌉싸름한 후미와 누룩의 향도 피어난다.

    중간 정도의 산미가 좋았고, 인공감미료의 단맛을 싫어하는 나의 취향에는 좋았다. 

     

     

    *** 총  평

     

    전체적인 느낌은 탁주 6%와 12% 두 제품이 맛의 균형감에 촛점을 맞춘 교과서 같았다.

    달리 말하면 밋밋하여 개성이 없다고 할 수 있으며, 지역성이 희미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본을 지키며 본질을 유지한다는 방향성에서는 긍정적이다. 맛의 지속가능성은 오케이

    스타일과 감성이 본질을 앞서가면 본래의 의도가 퇴색된다.  유혹, 유행에 휩쓸리지 않았으면 하는 작은 소망을 가져본다.

     

    *** 패키지 디자인 및 페트병 뚜껑

     

    첫 시선은 촌스럽다.

    TAAK의 로고타입은 영문 보다는 오히려 한글 "탁"을 디자인화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느낌이다.

    굵은 서체의 검정색이 음식에 사용하기에는 대중적이지 않고, 경쾌한 막걸리의 감각을 감소시키는 기분이다.

    제로웨이스트를 조금이나마 실천하고 있는 사람으로 뚜껑 안에 덧부착된 이중 재질의 소재로 인하여 재활용이

    안된다는 사실에  당황했다. 유심히 살핀다. 개선의 여지가 분명 있다.

     

    *** 스텐인레스 컵

     

    실용적이란 한 마디로 Game Over.

    유리잔, 도자기잔 꼭 깨트리고 짝이 맞지 않는 운명을 만난다.

    야외에서 탁월한 기능 발휘는 충분히 예상할 수 있고, 가정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스텐인레스 컵 탁월한 선택이다. 싱크대 안에서 깨져 파편이 튀길 일은 없을 것이다.

     

     

    ** 스테인레스잔 / 도자기잔 / 유리잔

     

    입술에 닿는 느낌이 다르다는 점은 확실하다.

    시원하게 벌컥벌컥 마시기에 좋은 스텐레스잔은 야외에서 제격이고,

    도자기잔은 살짝 톤 다운된 맛과 분위기로 격식을 갖춘 느낌.

    유리잔은 친구들과 탁하고 가볍게 부딪치며 마시기에 더 할 나위 없이 좋다. 

     

     

     

     

    *** 어울리는 음식

     

    새콤한 골뱅이 무침에는 6% 오리지널

    소고기 야채볶음에는 12% 클래식

     

     

    탁112클래식 & 탁132오리지널 _ 탁브루 컴퍼니

    https://www.instagram.com/taak_brew/

     

    네이버 전통주 카페 [ 대동여주도 ] 체험단을 통해 제공 받았음을 밝힙니다.

    https://cafe.naver.com/drinksool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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