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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려한 외출
    칸의視線 2009. 4. 2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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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新, 舊 교체_바구니
         아마도 사무실 이전하면서 사용했던 송장바구니가 처음으로 교체되는 것 같다. 2층 사무실에서 1층의 하치장으로 송장을 내려보내는 도구다. 거래명세서에 기록된 수량만큼 트럭에 상차를 하고 운전기사는 서명한 명세서 한 장을 다시 바구니에 올려 보낸다. 한 장은 현장에서 물건 수령하는 담당자에게 서명을 받고 운전기사가 챙겨 운송회사로 가져간다. 마지막 한 장은 현장에 건네준다. 총 3장이다. 
         여기의 바구니 재활용품이다. 과거에도 그랬고 교체하는 지금도 그렇다. 튼튼하고 듬직한 친구로 바꾼다. 누군가가 꽃바구니를 선물하였을 것이고, 물건을 쉽고 버리지 않고 모아두는 사무실 분위기에 드디어 빛을 본다. 봄날로의 화려한 외출이다. 오른쪽 바구니 비바람에 고생을 많을 했을 것이고, 세월앞에 장사는 없어 보인다. 더 이상의 역할이 어려운 관계로 역사의 뒤안길로 물러난다. 수고했고 그리고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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