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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투어_Coffee Radio/원주 관설동
    칸의視線 2010. 8. 29. 10:33

    커피투어_Coffee Radio / 원주 관설동

     

    1. 커피라디오 원주 관설점(보라점)

      원주를 처음 방문하는 저로서 이 지역에 대한 기본지식은 전무하고 보라점을 방문한 그 상권의 분위기만을 간략하게 스케치 합니다. 커피라디오 관설점(보라점)이 위치한 지역의 분위기는 전형적인 택지지구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왕성한 건축 활동이 이뤄지고 있는 서판교 근린생활시설의 미래모습? 쉽게 말하자면 상가주택이 밀집한 지역의 분위기가 풍기는 동네로 고깃집을 비롯한 유흥음식점, 일반음식점이 영업하는 지역으로 느껴진다.

      위치 선정에 있어서 김대표님은 쉽게 인지할 수 있는 주차장, 랜드마크가 될만한 건물이 주위에 존재해야 함을 언급, 획일화된 택지지구 내에서 카페를 쉽게 찾기란 어려워 손님들에게 위치 설명을 하려면 인근의 쉽게 찾을 수 있는 상호나 건물을 기준으로 알려줄 수 있어야 함을 강조.

      
       상호는 커피라디오 이전에 다른 이름이었으나 발음상의 어려움과 단어의 난해함으로 변경을 결심하였고 누구나 쉽게 떠올릴 수 있는 라디오로 변경을 하셨다고 합니다. 로고 타입 등 전면 교체 .
    관설점은 커피라디오의 로스터기가 있는 매장으로 직영점 2개소, 가맹점 3개소 및 퀸스빈스 가맹 1개소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관설점은 2층에 바리스타 트레이닝 센터와 함께 운영합니다관설점(보라), 구곡점(초록), 단계점(노랑), 서곡점(빨강), 단구점(파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
    외관

    보라색, 다루기 어렵고 부담스러운 색상인데 전면을 감싸는 옅은 보라색은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기에 충분했다. 남들이 채택하지 않은 원색의 컬러를 주조색으로 선정하여 보행자의 뇌리에 각인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부분적으로 하늘색 출입문, 깔끔한 폰트의 흰색 사인, 다크 브라운 어닝이 조화를 이뤄 산뜻함과 발랄함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외부 모습.

     


    3. 인테리어

     1) 조명

    Bar 벽면의 압도적인 조명이 나의 동공을 커지게 한다. 회장실의 아우라가 물씬 풍긴다.

    선반 하나 하나에 가로의 조명이 공간의 분위기를 압도한다. 조명을 배경으로 탭핑하는 바리스타의 작업이 퍼포먼스처럼 돋보이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노오란 알전구의 불빛이 차분한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외부의 모습과는 전혀 상반된 조명의 불빛이 문을 열자마자 전개되어 설레이는 마음을 가라앉히게 하고 자연스럽게 커피에 집중하게 된다.


     2) 내부마감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스타일로

    바닥, 노출 미장바닥 위에 바니쉬 마감

    벽체, 부분적으로 노출된 미장면이 목재의 컬러와 조화를 이룬다.

      천정, 부분적으로 노출된 미장면과 목재로 감싸진 보가 천정조명과 잘 어울린다.





     3) 가구/집기 등 기타

      질서 있게 정리되어 단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50여 평의 넓은 공간이지만 부분적으로 꼭 필요한 위치에만 집기를 설치하여 매장이 한 번 펼쳐져 보일 수 있도록 하여 가독성이 뛰어난 책을 보는 듯한 기분이다.

      특히 Bar는 양쪽으로 출입이 가능하도록 하여 바리스타의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배려하신 부분이 맘에 듭니다. 누가 봐도 작업의 과정이 단순하게 정리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5. 기타 등등

     직원은 아르바이트생은 채용하지 않고 정직원으로 구성, 1~4년차

     초창기 상호의 난해함으로 손님들이 발음에 혼선을 빚었다. 단순 명쾌한 라디오로 변경

     카페를 알리기 위해 전단지 부착 및 현수막을 붙이고 철거(금요일 저녁 설치, 일요일 저녁 철거)하기를 반복. 생각만하고 있었던 부분인데 행동으로 옮기셨다는 부분에서 감동을 받았습니다 

     


    핸드드립을 할 때 종이여과지가 아닌 융드립을 전적으로 고집합니다. 면 천(Flannel)로 된 여과지를 사용하여 커피를 내리는 방법으로 종이로는 잘 추출이 안 되는 커피의 오일 성분을 통과시켜 진하면서도 부드럽고, 향미가 좋은 커피를 마실 수 있다.
    과정이 번거롭고 융의 보관이 어려워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지 않으면 집에서도 쉽게 시도 할 수 없었는데 여기서 맛을 봅니다.


    현재 밀고 있는 라떼아트 곰돌이,  완전 시선 집중 등장하자 마자 카메라 셔터 세례를 원 없이 받았습니다. 혹시 함효진 바리스타 작품인가요? 마시기가 아까웠답니다.



    관점은 2층에 바리스타 트레이닝 센터 넓은 공간에 교육 받기에 충분한 기계와 넓은 공간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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