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치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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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세상사는 이야기칸의視線 2012. 1. 29. 22:18
삶에 대한 고민은 비슷비슷. 2년 만에 마주 앉은 친구 역시 쏟아져 나오는 말은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저 역시 그렇구요. 세월이 흘러서 그런지 친구는 머리 숱도 많이 줄었고 고민은 깊어 갔지만 나름 즐겁게 자신의 위치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명절 전에 잠시 만나서 아메리카노를 놓고 대화를 나눴고, 설 이후에 꼭 다시 만나 소주 한 잔 하자고 약속을 했었지요. 그래서 방이동의 친구 사무실로 진출합니다. 진작 만나야 했었지만 그러지 못했던 그간의 사정을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즐거운 일이 되지 못하기에 연락하기가 부담스러웠지만 가장 맘에 통하는 친구이기에 그는 저에게 많은 위로를 해주었습니다. 주위의 염려와 걱정을 지금도 담고 있지만 격려 속에서 아내의 치료도 막바지를 향해갑니다. 근황이 이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