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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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져보니칸의視線 2010. 10. 15. 17:11
마음 먹은것 처럼 움직이지 않더군요. 그래서 직접 행동으로 옮겨봐야 아~! 그렇구나 실감이 갑니다. 지난주 3일 내내 바리스타2급 실기시험 도우미로 현장을 지켜봤습니다. 다른 분의 동영상을 봤지만 시간내에 주어진 과제물을 심사위원 앞에 제시하는 것이 녹녹치는 않았습니다. 연습때는 잘 되다가도 실제로 테크니컬 심판이 스톱워치를 들고 바로 옆에서 띡띡 버튼을 눌러가며 지켜보니 수험생은 긴장할 수 밖에 없더군요. 연습량에 비례하는 것 같습니다. 동작이 리드미컬하게 군더더기가 없는 분은 역시 정확하게 규정 시간내에 과제물을 제출합니다. 에스프레소 머신은 달라꼬르떼와 비바S 제품으로 2대 준비. 옆에서 지켜보면 따라하는게 어렵지 않게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 만져보니 뜨겁기도 푹푹 쏟아지는 스팀에 놀라기도 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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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_By Lim / 잠실동 244-12칸의視線 2009. 7. 5. 21:46
카페_바이림의 여름 대표음료 / 모히토 한마디로 "탄산음료". 상큼한 민트향이 코 끝을 간지럽히는 음료. 알콜이 들어간 모히토만 생각했는데 여기서는 제외됩니다. 에스프레소나 라떼를 마셔봐야 하는데 덥다는 이유로 모히토를 주문합니다. 잔에 맺힌 싱그러운 물방울처럼 청량감이 입안에 가득합니다. 플레인 와플입니다. 잘 구워 바삭한 와플에 블루베리 쨈과 라즈베리 쨈, 부드러운 크림이 딸려 나왔습니다. 독특한 모양에 담겨 나온 메이플 시럽을 뿌리고 쨈을 얹어 먹으니 더 이상의 토핑이 필요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쉬움은 부드러운 휘핑 크림으로 살짝 달래줍니다. 주인장인 임 바리스타의 캐리커처가 재미있는 머그잔. 반대편에도 작은 그림이 숨어있습니다. 와플 종류가 여러가지였는데 다음번에 시도해봐야 겠습니다. 빨간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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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카페쇼_COEX 대서양홀칸의視線 2008. 12. 1. 01:07
간만에 코엑스로 갑니다. 이름도 생소한 카페쇼. 옆지기의 강력한 일정에 두말없이 운전대를 잡았지요. 올해의 바리스타 챔피언쉽 최종결선이 치뤄지기도 한답니다. 각종 부스에는 커피관련 업체들이 저마다의 원두와 에스프레소 머신, 커피기구, 관련서적 등등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지인의 초대권으로 입장하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알고 지내던 분도 여기서 만났고 부스에서 시음하라고 나눠주는 커피도 열심히 마셨습니다. 향기도 좋고 따뜻하고~! 무미건조하게 지나가는 일요일 오후를 알차게 보내 마음이 뿌듯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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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LAB_홍대칸의視線 2008. 9. 28. 23:27
간만에 홍대 앞으로 나들이를 갑니다. 생일도 다가오고 해서 주말저녁 여유롭게 커피의 향기를 향해 핸들을 돌려보았습니다. 중독성 강한 향기로 다가오는 커피.. 커피 잡지에 소개되어 관심있게 읽어 봤고 그 주인공 "방종구"님이 오픈한 카페 COFFEE LAB,커피실험실 잡지에 소개된 그의 창작 메뉴에 감탄을 했습니다. 옆지기의 지대한 관심사가 엿보이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한국 최고의 바리스타로 등극하였고 그 입소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는지 분주한 주말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듣던대로 라테아트는 사진속 모습 그대로 였고, 예가체프의 구수함은 코끝을 간지럽히기에 충분했답니다. 블로그 1주년과 다음날의 생일 축하를 토요일 저녁에 미리 즐겼습니다. 로스팅이 함께 이뤄지는 공간으로 천정이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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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해요~!칸의視線 2008. 7. 20. 21:25
옆지기가 바리스타 2차 실기시험을 통과 "합격" 했습니다. 가슴을 살짝쿵 조이며 홈페이지를 클릭해보니 수험번호가 떳답니다. 아싸~! 바리스타 합격을 축하하며 야밤에 외출을 합니다. 더운 여름날 뜨거운 커피 한 잔 그리고 어울리는 체리타르트를 주문합니다. 준비하느라 수고한 아내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재시험을 치루지 않으니 다행이고 수험료가 굳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외출을 하여 에어컨 밑에서 시원함을 만끽합니다. 이 집의 블렌딩 커피와 타르트에 잠시 부드러움이란 이런 것이구나 하고 맘속으로 감탄합니다. 옆지기도 이런 카페를 열고 싶어 합니다. 첫발을 간신히 내딛었습니다. 이런 저런 준비를 하고 있지만 역시 만만치가 않습니다. 임대료에 잔뜩 올라버린 물가에 허리가 휠 지경이지만 그렇다고 그녀의 소박한 꿈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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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지기 바리스타를 꿈꾸다칸의視線 2008. 7. 6. 21:10
옆지기 바리스타를 꿈꾸다. 수험생을 둔 남편이 더 힘듭니다. 운전기사 노릇에 보조까지 기타 등등. 10분 안에 총 8잔으로 에스프레소 4잔 + 카푸치노 4잔을 만들어내야 한답니다. 스톱워치로 재가면서 연습을 하는데 만만치가 않더군요. 혹여 중간에 잘못되더라도 그냥 통과해야 합니다. FeedBack이 안됩니다. 시간관계상. 특히 시간 초과는 낙방의 지름길. 일요일 아침 시흥에 모 사장님 사무실에 마련된 Coffee Bar에서 연습을 했습니다. 커피에 관심이 많은 대표이사가 자신의 사무실에 직접 시공을 했습니다. 감각이 남다르십니다. 운좋게 싱싱한 머신으로 시험 준비를 할 수 있게 배려해 주셨습니다. 작지만 알차게 마련된 공간입니다. 특히 에스프레소 머신 앞에 잔과 행주를 깔아 놓을 수 있도록 여백이 있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