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선짬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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開花 개화_방배동칸의視線 2008. 7. 3. 23:56
이사갈 동네 답사 갔다가 비도 오고 몸도 지쳤습니다. 더 힘들었던 일은 어깨가 무너져 내릴것 같아서 가방을 어디에 놓고 싶었답니다. 이래 저래 저녁을 먹고 가자에 합의. 이수역 사거리의 현대스위스 저축은행 지하1층에 위치한 중국 음식점에 갔었습니다. 지나가다 눈여겨 봤는데 왠지 깔끔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그냥 아무 생각없이 문을 열었습니다. 배가 무척 고파서 삼선짬뽕, 우동 그리고 사천식 탕수육을 시킵니다. 이미 테이블 세팅이 이렇게 되었습니다. 시원한 녹차에 일단 목을 축이고 한 컷 눌러봅니다. 잠깐 숨을 돌리고 주위를 살살 살피는 시간. 살짝 확대해서 보니 잘 볶아진 땅콩에 가는 소금이 살짝 묻혀져 무척 입맛을 돋궈주었습니다. 이런 땅콩은 여기서 처음입니다. 일반적인 중국음식점의 그것과는 조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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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天紅_신촌 캐논플라자 옆칸의視線 2008. 6. 22. 22:26
Heart 모양으로 새우가 장식되어 있습니다. 입구가 빨간 바탕에 꽃무늬의 벽지가 도배되어 왠지모를 힘에 이끌려 지하로 내려갑니다. 신촌 노고산동 동천홍_ 상수동의 홍대점도 있지만 사실 부담스럽게 보여서 머뭇거렸는데 여기서는 자연스럽게 이끌리듯 들어갔습니다. 그냥 먹어보자. 고민하지 말자 더 생각해봐야 답 안나온다. 그 밥에 그 나물이니 여기서 해결하자. 결론을 담박에 내버렸습니다. 위치는 정확하게 캐논플라쟈 신촌점과 동일건물의 지하에 있습니다. 항상 그렇듯이 짜장면과 짬뽕은 부담없이 주문을 날리는 메뉴입니다. 그리고 오랫만에 나왔으니 깐풍기로 치킨을 먹어보기로 합의를 봤습니다. 무슨 쇠고기 협상도 아니고 저희는 이렇게 협상을 합니다.ㅎㅎ 간짜장 먹음직스럽죠? 외식 음식으로 그 명성이 아깝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