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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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와 치킨칸의視線 2011. 5. 29. 11:13
밥 차려 먹기가 귀챦아서 평소에 거의 주문해서 먹지 않는 피자와 치킨을 시켜봤습니다 밀가루 음식중 하나인 피자를 그리 좋아 하지는 않지만 밥을 대신할 대안으로 선택합니다. 자짱면은 식상하고 해서죠. 도미노 피자. 냉장고 벽에 전단지가 붙어있어 당첨. 다른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피자하면 광고가 머릿속에 쏘옥 박혀 있는 피자헛만 떠오르지만 단순하게 빨리 전화 번호를 알수 있어서 인터넷 주문이라는 것을 합니다. D/C를 해준 다는 유혹에 휩쓸려서. 결론 부터 말하자면 무척 귀챦습니다. 피자 한 판 먹자고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그래서 전화기를 드는 것 같습니다. 몇 번의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 도착한 피자. 맘에 들지는 않지만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한 목적으로 그래도 얌얌.. 가격도 만만치 않아서 망설여지기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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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없는 햄버거_감싸롱칸의視線 2011. 4. 8. 00:43
한 입 베어문 순간. 바로 용산 해방촌의 자코비 햄버거가 떠올랐습니다. 이유인 즉슨 감싸롱의 작은 종지에 담긴 성의 없는 기성품 소스에 일차적으로 실망했고, 입안에서 오물거려 봤지만 고기 패티는 퍽퍽하고 육즙이 빠진 맛. 가는 날이 장날이었는지 점심을 먹은 한식당에서도 퉁명스러운 종업원의 대답에 답답했습니다. 그리도 융통성이 없는지 원~! 다시 돌아다니며 구경을 했고 "5***"에서 황당한 순간을 맞이하였죠. 결국 주차장으로 되돌아 가는 길에 유명세를 탓던 감싸롱을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순간 들어가 보자 이렇게 하여 계획에 없던 햄버거를 먹게 됩니다. 일말의 기대감을 가지고..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말이 떠오릅니다. 이래 저래 음식 때문에 3% 부족한 홍대 나들이로 일요일 오후를 장식합니다.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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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골계 백숙과 닭죽칸의視線 2011. 3. 3. 23:03
부모님께서 시골에서 올라오셨습니다. 간만에 식구들과 함께 식탁에 둘러 앉아 오골계 백숙과 닭죽을 나눠 먹었습니다. 맛난 반찬이 곁들어지니 진수성찬이 따로 없네요. 어머님의 손맛이라는게 이런거구나~! 새삼 느낍니다. 감칠맛에 대한 적절한 표현을 찾지 못하겠습니다. 혀에 착착 달라붙는 맛. 보통 쓸수 있는 문장으로 가름합니다. 후식으로 빠아간 방울 토마토를 보는 순간 아이폰을 들이대며 셔터를 누릅니다. 그냥 지나치려다 색상에 꽂혀 찰칵 찰칵. 시쳇말로 특제소스가 들어간 야채과일 샐러드 양상치에 가려졌지만 그 뒤에는 맛난 제철과일과 말린과일 숨겨져 있답니다. 아내와 함께 식사를 하면서 요목조목 물어봤는데 만들어진 소스는 뭔가가 많이 혼합이 되었네요. 그냥 나오는 맛이 아니었음을 깨닫는 순간이었습니다. 즐겁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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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을 쿨하게칸의視線 2010. 11. 13. 21:53
COOL MENU _ 스무디 장비가 파워가 있어서 얼음이 에스프레소 분쇄가루처럼 부드럽습니다. 맨날 서걱서걱한 얼음을 깨물었던 스무디를 오늘은 곱게 빻아진 에스프레소 분쇄커피 가루처럼 가볍게 목넘김을 합니다. 맛없는 음료메뉴로 각인 되었던 불편한 생각을 한 방에 날립니다. 기계가 역시 좋아야 합니다. 소스 및 시럽, 각종파우더 나름 퀄리티가 있는 브랜드의 집합이었습니다. 조그마한 차이가 모여 맛에 결정타를 날립니다. 샘플 음료부터 시작하여 각자 만들어낸 쿨메뉴까지 몇 잔을 마셨는지 끝날 무렵에는 속이 울렁거립니다. 기본적으로 에스프레소 2 Shot을 기본으로 용량이 350ml가 되다보니 과하게 마셨답니다. 조금 참아야 하는데 입에서 맛나다고 꼴깍꼴깍 주섬주섬 마십니다. 그래도 맛을 봐야하니 조금씩이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