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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성 없는 햄버거_감싸롱
    칸의視線 2011. 4. 8. 00:43
    한 입 베어문 순간.
    바로 용산 해방촌의 자코비 햄버거가 떠올랐습니다.

    이유인 즉슨 감싸롱의 작은 종지에 담긴 성의 없는 기성품 소스에 일차적으로 실망했고, 입안에서 오물거려 봤지만 고기 패티는 퍽퍽하고 육즙이 빠진 맛.
    가는 날이 장날이었는지 점심을 먹은 한식당에서도 퉁명스러운 종업원의 대답에 답답했습니다. 그리도 융통성이 없는지 원~!
    다시 돌아다니며 구경을 했고 "5***"에서 황당한 순간을 맞이하였죠. 결국 주차장으로 되돌아 가는 길에 유명세를 탓던 감싸롱을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순간 들어가 보자 이렇게 하여 계획에 없던 햄버거를 먹게 됩니다. 일말의 기대감을 가지고..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말이 떠오릅니다. 이래 저래 음식 때문에 3% 부족한 홍대 나들이로 일요일 오후를 장식합니다.




    삼각형 접시가 보기에는 그럴 듯 한데 햄버거를 먹을 때는 불편했습니다. 좁은 탁자에 모양은 사각형이 짜임새 있는데 이래 저래 신경 쓰이게 하는 삼각형 접시.
    기능이 우선 입니다..모양만 따지면 뭐합니까? 불편한데... 포스팅할 때는 되도록이면 긍정적인 시선으로 좋은 점을 끄집어 내고 싶었지만 이날은 도무지 이런 기분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까칠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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