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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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빙수칸의視線 2011. 6. 8. 19:19
팥빙수의 꽃은 예쁘게 갈린 얼음. 결론은 장비가 빙수의 질을 결정합니다. 유난히도 곱게 갈린 얼음,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 없어집니다. 올 해 들어 처음 먹어보는 여름의 대표 주자 팥빙수. 빙수의 식감을 결정짓는 다른 하나가 바로 핵심 재료인 팥 입니다. 메뉴판에 적힌 대로 직접 만든 팥을 사용하였습니다. 그래서 알갱이가 입안에서 톡톡 터지며 깨물어 먹는 맛이 좋습니다. 반면에 통조림 제품을 사용하게 되면 팥인지 팥죽인지 떡이 되어서 덩어리처럼 얼음위에 얹어 나오는 빙수가 허다합니다. 간만에 맘에 들었습니다. 양재동에서 휴일의 즐거움과 먼길을 향해 장도에 오르는 동생에게 기운을 심어주었습니다. 점심 식사도 함께 했고 카페에서 그간의 동정을 살폈습니다. 형편상 가족을 나두고 혼자 떠나지만 뉴욕에서도 언제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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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못 이루는 밤칸의視線 2008. 7. 19. 08:15
얼음이 가득 담긴 차가운 음료만 입에 달고 살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아침에는 Hot Coffee로 시작을 합니다. 뜨거운 땡볕이 계속되더니 새벽 빗줄기에 어둑 어둑한 차창 밖을 쳐다봅니다. 조금은 수은주가 내려갑니다. 짐정리 이후 맥을 못추고 있습니다. 더위에 집에 오면 스스르 눈이 감깁니다. 자연스럽게 Early Bird가 되어갑니다. 눈 뜨면 다음날 아침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시쳇말로 아무 생각없이 시간이 지나가는 것 같은 기분이랄까? 토요일 다소 한산한 출근길이 여유롭습니다. 버스 좌석도 헐렁헐렁 합니다. 굵은 빗줄기가 차창에 맺히지만 기분은 나름 상쾌합니다. 바짓 가랑이는 비에 젖어 있지만. 아직 끝나지 않은 책정리에 잠못 이루는 밤은 오늘도 진행형. 보양식을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냥 병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