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HoHo Myoll_상수동

 야밤에 외출을 감행한다. 아기자기한 카페가 있단다. 내부에 캠핑카가 자리 한다는 소식에 정말! 그래 가보자. 이렇게 일요일 밤 홍대앞 문화를 즐긴다. 위치는 극동방송국 옆 쉽게 눈에 포착된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
긴 겨울밤에 달 보러 집 밖을 나서는 것이다. 따끈한 드립커피와 머핀이 촉촉하다고 소문이 자자하다.
  전형적인 일본스타일이다. 아르바이트 구인광고 역시 일본어다. J-POP이 공간에 흐른다.

감각이 튀어 나와 악수 할 것 같은 명함이다. 개성 만점이다. 말 그대로 디자인된 Namecard 이런 명함 받으면 고이 명함집에 모셔둔다. 정성이 가득하다. 메뉴판을 건지지 못해서 아쉽다. 이쁜데 통과, 계산하고 나갈때 명함 한장은 챙겨보세요.

입구 바닥의 간판이다. 남들이 담는 사진이라서 나도 따라 한다. 예쁘니까 찍는다. 다른 이유는 없다.

고개를 들어 위를 쳐다보면 간판이 가지런 하게 정리되었다. 과장되지 않아서 맘에 든다.

PULL PULL ! 
 힘차게 당기세요 ! 그럼
2008년의 세상이 열립니다.
12월 겨울의 중심에서
한 해의 마감을 온 몸으로 느낍니다

입구좌측 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만납니다. 여기에 착석 가능하지요.

귀여운 캠핑카를 여기서 봅니다. 이곳이 주방 일부분의 역할을 합니다.
 커피를 내리고 차를 내오는 장소. 그럼 폭스바겐으로 한 바뀌 돌아봅시다.
뛰뛰 빵빵 ~ 비끼, 비키~

차 내부를 주방으로 꾸몄습니다. 쉴 사이 없이 셔터 누르게 만듭니다.
따뜻한 색감의 커피잔

   부담스러운 외계인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인형인데 합석 하면 됩니다.
  캠핑카 뒤에 좌석이 마련되었네요 ET만 아니면 여기 앉아 보려고 했는데 시선이 따가워서 일단 피하고 봅니다.

  BAR COUNTER 타입의 테이블 입니다. 옆에 나란히 앉는 것 보다 마주하지 않아서 시선이 덜 불편합니다.
 잠깐 책 보기도 좋았습니다. 몇권 제목 메모해서 주문을 날립니다. 원목의 친근감이 묻어납니다.

RED 색상이 은근히 시선을 주목시킵니다. 신경쓰지 않은 듯 하지만 치열하게 그리고 지우고 한
스케치가 떠올려 집니다. 컨셉이 확실하면 쉽게 결정합니다.

칸칸 마다 이야기 보따리가 커 보입니다. 당췌 무슨 얘기를 하려고 하는지 수신 감도가 약합니다.

여럿이 와서 수다 떨기 좋은 탁자 입니다. 널찍 하지요. 노트북에서 동영상 한 편 보기 좋은 장소입니다.

드립커피가 좋다고 하는데 우리는 홍차와 머핀을 먹고 왔습니다. 리필도 해주셨습니다.

어김 없이 고냥마마 벽시계 등장. 딱 일본 스타일 입니다.  고양이가 빠지면 얘기가 안됩니다. 미욜이는 이집 고양이 이름이랍니다. 급 실망하고 말았답니다. 조금은 의미있는 이름인줄 알았는데

난로 위에서 손을 비빌 만큼은 춥지 않습니다. 마음이 움쳐려 듭니까? 사랑을 시작하셔야 겠군요.
이상 홍대앞 카페 호호미욜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