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의視線
-
라떼아트칸의視線 2012. 7. 11. 08:43
소문난 라떼아트 고수들의 작품. 역시 뭔가가 다릅니다. 그림 이전에 벨벳처럼 부드러운 거품이 일품입니다. 손목 스냅을 흔들기는 나중 문제이고 기본적으로 우유 스티밍이 아주 중요하다는 결론으로 귀결됩니다. "Go To The BASIC 기본으로".. 기본기가 탄탄해야 한다는 것을 여기서도 배웁니다. 이런 그림을 자유자재로 그릴 때 보이지 않는 땀과 노력이 베어 있겠지요. 매일 매일 실전처럼 하지 않으면 무디어지는 감각은 손이 가장 먼저 느낄 것입니다. 예쁘다 한마디로 끝날 그림이 아닌것 같습니다.
-
플라잉팬 블루_이태원칸의視線 2012. 7. 9. 16:16
예전 부터 가보고 싶었던 플라잉팬 블루, 레드, 화이트 가운데 이태원의 블루 입니다 디저트로 팬케익과 타르트가 나름 좋다는 풍문을 듣고 고고씽. 지난 번의 수지스와 맛은 별반 다르지 않았고 팬케익 위에 데코레이션이 다를 뿐입니다. 요즘 HOT한 장소로 떠오르다 보니 일요일 오후에도 인파로 북적입니다. 지하에 위치한 카페나 식당을 선호하지는 않지만 맛 하나 때문에 다녀옵니다. 공간의 분위기는 모던과 클래식이 섞여 자연스러움이 베어나오게 했고 조명에서 클래식한 불빛이 분위기를 압도합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괜히 주문했다 싶을 정도로 실망했습니다. 차라리 생수를 마시는 편이 좋을 듯 합니다. 가격은 1만5천원으로 팬케익은 동일했습니다. 반면에 V.A.T 10%로는 별도..주차는 깔끔하게 용산구청(신청사) 지..
-
수지스_이태원칸의視線 2012. 7. 6. 18:19
팬케익이 괜챦다는 지인의 소개로 이태원에 갑니다. 녹사평역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찾기는 수월했습니다. 약간 올드한 분위기의 인테리어 준비시간을 갖고 저녁 6시 예약을 미리 했었습니다. 유명세를 탓던 가게여서 그런지 시간이 지날 수록 손님이 늘어납니다. 방문한 주목적은 오로지 팬케익을 맛보기 위하여... 평범한 맛이였고 가격에 비해서는 그닥이었습니다. 자리값 반영이 많이 된 것 같구요. 1만2천원의 팬케익에 토핑은 별도로 삼천원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애플조림과 시나몬을 선택...데코레이션이 들어가니 모양새가 살아납니다. 뉴욕식 베이글을 주문했었는데 연어와 크림치즈가 범벅이 되어 비릿한 맛과 느끼한 맛이 저에게는 맞지 않았습니다. 메뉴판에 설명이 되었는데 왜 주문했는지 후회가 밀려왔습니다. 물론 호불호가 ..
-
토니치킨_과천칸의視線 2012. 7. 5. 18:21
친지분께서 그토록 칭찬을 했는지 먹어보고 알았습니다. 속된 표현으로 마약이 첨가 되지 않았나 할 정도로 후라이드의 바삭함과 양념의 소스 맛은 제가 먹어 본 치킨 중 으뜸이었습니다. 그냥 봐서는 동네의 그저 그런 치킨가게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맛은 켜켜히 쌓인 시간 만큼이나 담백하고 깔끔했습니다. 함께 갔던 지인은 10년 정도 어머님과 부천에서 치킨가게를 운영하셔셔 맛에 대한 평가는 냉정했고, 결론은 GOOD으로 판명. 균형감을 절묘하게 갖춘 맛이란게 이런 것이구나 먹으면서 느낍니다. 사람의 혀처럼 간사한게 없다고 하지만 세월의 간극 만큼이나 극명한 차이를 보여줬습니다. 커피도 그렇지만 치킨도 식은 후에 맛을 보면 치킨의 진가를 알 수 있는데 역시 명불허전 이었습니다. 결국 포장까지 추가주문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