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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下北沢(Shimo-Kitazawa)
    작은旅行 2010. 2. 12. 22:50

    순전히 Cafe CICOUTE를 가기 위해서 이 지역이 어디인지도 모르고 도착한 시모기타자와 남쪽 상점가.
    역에서 나와 보니 반짝거리는 전등이 시선을 머물게 합니다.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옮깁니다. 책에 나와 있는 설명대로 움직입니다.
    나중에 찾아 보니 홍대 + 대학로의 언더그라운드 분위기를 지닌 동네로 설명 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과거에서 멈춘듯한 느낌이랄까? 지나가면서 거리 공연도 잠시 감상을 합니다. 카페를 다녀온 뒤 북적이는 좁은 공간에서 일본술을 마시며 후미진 골목길의 정취를 맘껏 즐깁니다. 아직도 이런 골목이 남아 있나 할 정도로 오래된 풍경을 간직한 시모키타자와. 시부야에서 그리 멀지 않은 동네로 숙소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가벼웠습니다.


    "언젤리카" 시모기타자와에서 가장 유명한 카레빵.
    그리 튀어보이지는 않지만 사람들은 이 빵집을 "목요일이면 더욱 행복해지는 곳"이라고 부른답니다. 소문은 역시나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루었고, 서울에서 왔다고 하니 덤으로 더 주시는 사장님. 카레의 향기가 문밖으로 세어나와 코 끝을 자극하는 상점가의 활기를 기억하고 왔습니다.




    숙소로 돌아와 먹기 전에 찰칵..카레빵 입니다. 진한 거리의 향기가 베어 있었습니다. 시모기타자와 하면 분위기 좋고 맛있는 카페가 즐비하지만 여기의 진한 카레 본연의 맛은 머릿속에 각인 되었습니다.





    로스터리 샵 "몰디브"
    참새가 방앗간 앞을 그냥 못 지나가죠..씩씩거리며 돌아가는 로스터 앞에서 커피 콩을 한 동안 물끄러미 쳐다봅니다. 고소한 커피향이 거리에 진동합니다..콩도 볶고, 커피 용품도 판매하고, 특히 이 가게의 [커피 젤리 아이스 라테' 와 커피 얼음 알갱이 라테" 다른 가게에서 볼 수 없는 이곳만의 메뉴..이곳을 방문하신다면 꼭 맛보세요..쌉쌀하지만 달콤하고 에스프레소 커피에 우유의 부드러움이 입안을 황홀하게 합니다. 테이크 아웃으로 즐기십시요. 좌석이 없답니다.




    가게의 역사가 담긴 간판.
    26년 이라는 세월 앞에서 시간의 무게를 감당하기가 어려웠던 모양입니다. 지금은 살짝 무대 뒤로 퇴장합니다만 여전히 이 자리를 지키리라 생각합니다. 




    TAKE OUT MENU..
    커피콩을 볶는 집은 음료나 커피 용품을 판매하지 않는데 이곳은 세가지 모두 합니다. 이미 갓빠바시를 다녀온 터라 물품은 눈요기로 끝냅니다. 하지만 커피콩 200g은 봉지에 쥐고 돌아옵니다.





    복합화된 로스터리 샵..몰디브
    콩을 담는 기구가 큼직합니다. 그만큼 소비가 많다는 증거.. 그렇게 많이 볶아진 커피가 팔립니다. 갓빠바시에서도 상당한 양이 진열대에 담겨 있었는데 그 날 팔린 양 만큼만 담는 다고 합니다. 일본은 역시 커피가 대중화된 나라가 확실합니다.




    TAKE OUT MENU..커피젤리가 담긴 음료
    메뉴판 사진 그대로의 모습으로 손에 쥐었습니다. 한참 마신 뒤에 사진 생각이 나서 그나마 촬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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