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해 겨울의 훈훈함에 대하여

칸의視線 2008. 4. 17. 22:03
농장은 끊임없이 사람의 공역을 필요로 합니다.
계속해서 이어간다는 것은 바로 이런 준비 덕분에 가능할 것입니다.
한 계절을 뜨겁게 달구었던 가마솥.
수은주가 치솟은 여름의 길목에서 그 해 겨울의 차가움은 잠시 잊겠지요.
"休_쉼"이 무엇인지 온몸으로 웅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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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 겨울의 뜨거움을 뒤로 하고 남겨진 재가 빈 자리를 채우고 있습니다.
다시 계절이 바뀌어 차가움이 밀려오면
 온 몸을 데우고 허연 수증기를 뿜어 낼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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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하게 말라 비틀어진 장작
그러기에 한 겨울에는 빨알간 불꽃을 토해내며
차가움을 밀어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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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s 0 : Comments 4
  1. Favicon of http://hazels.tistory.com BlogIcon 헤이즐 2008.04.17 23:59 Modify/Delete Reply

    손길과 정성이 담긴 가마솥.
    봄 햇살 아래에서 묵묵히 아름답네요...

  2. Favicon of http://magi37.tistory.com BlogIcon 마기 2008.04.18 12:37 신고 Modify/Delete Reply

    아파트 화단 조성할때..화단 벽체에 종석 대신 저렇게 목재를 촘촘히 박아서
    화단라인 잡아도 멋있겠는데요..^^
    돈도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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