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이 땡기는 날_안국동

작은旅行 2008. 11. 24.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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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늘어선 줄을 보면 기겁을 하고 다음에 들리기로 했는데 오늘 들렸다. 꼬리가 짧았다. 가볍게 마당으로 들어선다.
"라면이 땡기는 날" 라면집이다.
찐한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로 이어지는 커피지만 역시 배는 고프다. 건너뛸 수 없는 끼니가 아닌가? 걸러버리면 내가 지치고 나만 손해다.
방에 가만히 앉아 벽을 보니 낙서가 가득하다. 풋풋한 젊음이들이 많이도 다녀갔다. 알러뷰 게시판이 따로 없다. 이렇게라도 사랑을 벽에 간직하고 싶은 20대 열정이 아직 내 심장에 남아 있을까 가슴에 손을 얹어본다.
라면_매콤함과 뜨거움을 동시에 입안에서 즐긴다. 주문을 날린 메뉴가 대조적이다. 뚝배기에 보글보글. 먹음직스럽다. 한 그릇 뚝딱하고 귀갓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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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s 1 : Comments 14
  1. Favicon of https://mimic.tistory.com BlogIcon 미미씨 2008.11.24 13:50 신고 Modify/Delete Reply

    헉...오늘 저녁은 무조건 라면이에요. 이거보고 안먹을수가;;;;
    방금 점심 먹고 왔는데도 얼큰한 라면국물이 딱 떠올라버렸어요.

  2. Favicon of https://plustwo.tistory.com BlogIcon PLUSTWO 2008.11.24 17:03 신고 Modify/Delete Reply

    아~~ 뚝배기라면..예전에 앤절님 아니면 소나기님께서 뚝배기 라면 포스팅을 보고나서
    가끔 한번씩 집에서 끓여먹고 있습니다..마지막엔 밥도 뽁아서 말이죠..ㅎㅎ

  3. Favicon of https://shower0420.tistory.com BlogIcon 소나기♪ 2008.11.24 22:51 신고 Modify/Delete Reply

    저는 뚝배기라면 포스팅한적 없어요.ㅎㅎ
    라면은 자꾸 끓여 먹다보니 그냥 그대로 끓인게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4. Favicon of https://poby0824.tistory.com BlogIcon poby 2008.11.25 19:04 신고 Modify/Delete Reply

    짬뽕 같은 저 얼큰한 라면 국물!!! @.@

  5. Favicon of https://raycat.net BlogIcon Raycat 2008.11.25 22:16 신고 Modify/Delete Reply

    아 파주에 들리면 먹던 생선구이집의 뚝배기 라면이 생각나네염...

  6. Favicon of https://kikibossa.tistory.com BlogIcon BOSSA LEE 2008.11.29 21:42 신고 Modify/Delete Reply

    앗!! 이곳 맨 끝방 천정엔 제가 작년에 하고 온 낙서가 있을텐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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