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_국립현충원

작은旅行 2009.04.12 23:42


꽃놀이를 빙자한 소풍

국립현충원 집 옆의 장소이지만 여기를 찾아온 것은 처음입니다. 예전의 명칭 "동작동 국립묘지로"만 알고 있었던 도심속의 호국영령이 잠든 곳 입니다. 엄청난 인파를 헤치며 무명용사의 탑 앞까지 차량에 밀려 올라왔습니다. 간신히 자리를 잡고, 깊은 호흡으로 상큼함을 온몸으로 받아들입니다. 한강의 전망이 고즈넉하게 보입니다.





미니돗자리 돗자리를 펼치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푹신한 잔디위에.
간만에 무겁다며 옷장에 잠자고 있던 삼각대까지 햇빛을 보게합니다. 덕분에 커플사진도 수월하게 촬영했습니다. 모자쓰고 갔다고 얼굴 어둡지 않게 나오게 하려고 플레쉬도 준비했습니다. 미리 주문해준 후라이드 치킨을 Pick Up해서 가지고 가니 서비스 오징어링 튀김도 안겨줬습니다.. 얼마만의 나들이인지 둘이 푸하하 하고 웃었답니다.




가족 소풍나온 다른 가족입니다. 여유로운 일요일 오후를 만껏 즐기고 있습니다. 피자도 한판 대동하고 말이죠. 
저도 좀더 넓은 은박지가 반짝이는 돗자리로 준비를 해야 겠습니다. 조금 좁았습니다. 





국립현충원의 하늘 
간만에 멋진 하늘을 보니 자연스럽게 셔터를 연신 눌러댑니다. 뿌연 황사의 하늘만 바라보다 오랫만에 뭉게구름이 두둥실 떠있는 파란 하늘색을 보니 기분마져 청명해집니다. 플레쉬를 터트리니 어두운 잔디밭이 밝아보입니다.  









묘역  조국을 위해 한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이 잠든 장소입니다. 마음마저 숙연하게 만듭니다. 그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 저의 부부의 나들이도 가능했겠지요. 고맙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6월에는 국화를 들고 찾아와야 겠습니다. 싸이렌 소리에 묵념도 올리겠습니다.









목련  하얀 백목련이 저의 시선을 붙잡았습니다. 잎이 떨어지는 목련이 있었지만 여기는 아직 생생한 모습으로 방문객을 반기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무리를 지어서 말입니다.




낙조  동작대교 위에 잠시 차를 세워두고 열차가 지나가기를 기다리다 셔터를 누릅니다. 상도동에 사는 저희 직원이 여기가 포인트라며 알려준 위치입니다. 반대편에서 여의도 63빌딩에 걸린 해를 촬영하기 위해 삼각대를 많이 펼친다고 들었습니다. 오늘 저는 반대편에서 기차를 멈추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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