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즐겨라

칸의視線 2010.04.03 07:52

한치의 틈도 없이 지낸 일주일. 월말 월초를 통과하는 한 주가 숨가쁘게 지나갔다.

끊임없이 울리는 전화벨. 기어가 맞물리듯 돌아가야 하지만 녹녹치 않은 세상은 자꾸 삐걱거린다. 덧붙여서 일기까지 고르지 못하니 한숨이 두숨임 되어 공기에 퍼진다. 하지만 어김없이 돌아오는 토요일은 마음을 설레게 한다.

Daum Freebird가 15주년. 질풍노도의 시기에 해당하는 청소년이 된 것이다. 잠시 신촌에서 얼굴을 보자는 문자가 나를 즐겁게 한다. 가물가물한 카페회원의 얼굴을 볼 수 있는 기회다. 원년 회원이 문자를 발송했으니 참석자가 많을 것이다.

일상의 해결 해야할 일들도 쌓여있다. 울 꼬맹이 심장이 쿨럭거린다. 다른 사람은 감지하지를 못하지만 나의 발끝에서는 이미 느껴진다. 증상이 나타날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으니 판단이 쉽지 않다. 배터리, 엔진, 브레이크 패드, 타이어 등등 총체적으로 대방동 남부사업소라는 대형 공장에서 진단을 받아야 한다. Boss의 에쿠스 수리 과정을 보니 다른 공장은 신뢰가 가지를 않는다.

꽃망울 봄을 알리지만 계절은 여름으로 건너뛰어 버린 기분이다. 제대로된 출사한 번 3월은 나가보지 못했다. 흐릿한 날씨에 차가운 기온. 누런 황사에 비가 겹치니 난감할 따름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오늘은 화산한 봄 빛이 거실에 가득하니 어디든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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