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플루_Tamiflu

칸의視線 2009. 8. 26. 00:59
파일:Tamiflu.JPG


동생의 전화.
다급한 목소리가 수화기 넘어로 흘러나온다. 사태가 심각하다 보니 휴대폰을 든다고 한다.
정부의 일관성 없는 대책에 답답하고 신뢰를 잃어버렸다고 쏟아낸다. 불만을 토로하기에는 전염의 정도가 상상 이상이다고 말한다. 
일단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하게 해달라고 한다.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해서 그런지 적쟎은 충격을 받는다. 
신문을 펼치니 역시나 가슴이 답답해진다. 예방차원에서 타미플루 구입 자체도 어렵다. 신종플루로 확인하는 것도 시간이 걸리는데 이 시간에 문제다. 퍼져나가는 속도가 빠르다 보니 발견을 했을 때는 Game Over(?)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가지 말아야 하는데 고민이다. 당장 내일 KTX 추석열차 예매일인데 많은 사람과 부딪치는 것은 분명한 상황. 어머니는 추석당일 보다는 전후로 내려오라고 한다. 사태가 이러하니 며칠전 취소한 아버님의 고희연이 다행스럽게 여겨진다. 물론 부친의 분명한 의사전달로 STOP. 삼남매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취소.. 이 행사 역시 인원이 가볍게 70명 정도. 이래 저래 신종플루 때문에 활동에 어려움이 불보듯 훤하다. 가을로 접어들면 더욱 기승을 부린다고 하니 걱정이다. 점심도 도시락을 준비할까 하는 생각에 이른다.
비상이다. 심각성의 농도가 짙어지고 있다. 대안이 불투명하다 보니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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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s 0 : Comments 14
  1. Favicon of https://pang2love.tistory.com BlogIcon 황팽 2009.08.26 17:41 신고 Modify/Delete Reply

    백신 구하기도 거의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이미 다른 나라에서 일이 커지기 전에 모두 구해놔서
    한국 지금 백신 구하려고 뒷북열심히 치고 있다고 하네요.
    정말 조심해야지 이거원,,

  2. Favicon of https://raycat.net BlogIcon Raycat 2009.08.26 19:19 신고 Modify/Delete Reply

    안일한 정책이 화를 키웠죠.. 대유행이 되면 인재라고 할수있는...
    백신가격도 입찰때 너무낮게 책정해서 떨어지고 예산도 삭감했다가 다시 증액 할줄아는건 삽질말고는 없는듯 합니다.

  3. Favicon of https://mimic.tistory.com BlogIcon 미미씨 2009.08.26 20:28 신고 Modify/Delete Reply

    갑자기 너무 빠른 속도로 번져가서 두렵단 생각이..ㅜㅜ

  4. Favicon of https://zzangku.com BlogIcon 보거(輔車) 2009.08.27 11:47 신고 Modify/Delete Reply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과 만나는 직업을 가진탓에 더욱더 긴장을 하고 삽니다.
    약간의 증상만 느껴져도 덜컥 겁부터 나는건 그 심각성 때문인가 봅니다.

    내가 너무 예민한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조심해서 나쁠꺼야 없으니 항상 긴장은 하고 살아갑니다. ㅠ.ㅠ

    행복한 날 만드세요.

  5. Favicon of https://plusone.tistory.com BlogIcon pLusOne 2009.08.27 12:39 신고 Modify/Delete Reply

    언제나 뒷북에 안일한 대응...어떻게 믿고 살아갈지..참 걱정입니다..

  6. Favicon of http://talkingof.tistory.com BlogIcon 사진의미학 2009.08.27 21:56 신고 Modify/Delete Reply

    이 글을 읽으니, 조금 겁이 나기도 합니다.
    우리 시대의 안전불감증과 같은 것에 중독이 되어, 나는 아니겠지 하는 생각이 머리속 구석에 있네요.. 조심할수 있을 만큼은 조심하겠습니다.

  7. Favicon of https://poby0824.tistory.com BlogIcon poby 2009.08.27 23:37 신고 Modify/Delete Reply

    가벼운 환절기 감기에 걸렸는데도 왠지 불안해서 병원 가서 별 거 아니란 말을 듣고서야 안심했다지요.;;; 저 자체보다 주변 사람들 눈이 더 의식돼서 병원엔 꼭 가게 되더라구요.;;; 병원에 가니 의료진들이 더 불안해 하는 것 같아서 어쩐지 공포 분위기였습니다. ㅡ.ㅡ; 손청결제는 사실 바이러스엔 소용이 없다고들 하던데, 병원에서도 다른 대안이 딱히 없다보니 들어가자마자 일회용 마스크 주고 손청결제 권하더군요. 쿨럭.

    • Favicon of https://linetour.tistory.com BlogIcon 칸의공간 칸의공간 2009.08.28 00:17 신고 Modify/Delete

      보여주기 위한 행위로 비춰집니다.
      문제의 핵심을 찌르지 못하고 엉뚱한 곳에서 헤메는 의료정책 답답합니다. 정부의 통계라고 하는게 듣다 보니 하도 어처구니가 없어서 쓴웃음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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