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 아련한 추억을 따라서

칸의視線 2009.08.12 16:46
지난 주 토요일 종로3가 삼성사에서 필름을 구입. 환율 덕분에 가격이 올라 있었습니다. 다소 생경한 분위기 였지만 역시나 저렴한 가격에 끊임없이 손님들로 북적거립니다. 필름 사용자가 여성분이 의외로 많다는 점을 느낍니다. 남친과 같이 와서 인스턴트 필름에서 부터 각 제조사의 제품을 소량구입 그것도 모아놓으니 상당했답니다. 바로 제 앞의 20대 여성은 대량구매를 그것도 후지 리얼라를 10개 한 묶음을 집어들고 슬라이드와 기타 등등 많은 양을 계산대 앞에 올려 놓습니다. 필름을 익숙하게 사용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검정 비닐봉지가 꽉 찰 정도 였으니까요. 어찌되었건 저도 남들 사용한다는 몇 종류 질러봤습니다. 리얼라는 역시 듣던대로 타 제조사 필름과 구별될 정도의 가격을 자랑합니다. 잠깐 머물러 있었지만 촬영장소에 대한 이야기를 주인장과 손님이 이어갑니다. 곧 철거된다는 고가도로를 사라지기 전에 촬영해야 한다며 PHOTOSPOT을 놓고 주거니 받거니 합니다.




집에 숨겨져 있던 필름도 찾아보니 6롤이 있었습니다. 2롤은 카메라에 끼워져 있습니다. 필름피커가 있어서 무척 편리하고 여러모로 쓸모가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살짝 사용법을 놓고 혼란스러웠는데 이내 적응이 됩니다. 필름 사용자라면 항상 가지고 다녀할 품목입니다. 일본제품은 고가인 관계로 국산으로 갑니다.





필카 2개와 리모콘 삼각대의 핫슈를 수리 맡겼습니다. 소문대로 깔끔하게 제 손안에 다시 돌아옵니다. 수리비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적절한 금액이 맘에 들었고 신뢰가 가는 부분이었습니다. 처음에 남대문 효성카메라로 연락을 했더니 같은 건물 3층에 위치한 이쪽으로 전화연결을 시켜줘서 찾아갔습니다. 아무튼 제자리로 돌아온 필카 잠재우지 않고 햇빛 구경시키겠습니다. 현상과 인화 그리고 필름스캔 잘 하는 가게 소개시켜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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