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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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나의 마케팅 성지순례기칸의視線 2011. 12. 5. 18:00
"삶의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라는 말에 호흡을 가다듬어 봅니다. 늦더라도 성취 자체가 목적이 아닌 방향 설정을 우선해야 한다는 멘트가 기억에 남습니다. 책의 내용은 아닙니다. 그래서 굳어버린 머리를 말랑말랑 하게 하고 신선한 자극을 받고자 손에 쥔 책. 제목은 조금 거창하고 부담스럽지만 살짝 살펴보니 진정성이 묻어 나오는 내용으로 파악.아니 실행에 구체적인 내용이 담겨 있어 몰입하게 됩니다. 피상적인 여행을 넘어서 목적 지향적인 여행에 대한 글을 보니 맘에 드는 구절을 다이어리에 적기까지 합니다. 밑줄 긋기까지는 합니다만 처음으로 옮겨 봅니다. 적다보니 행간의 의미가 구체적으로 다가왔고 실행이 뒤따르면 밀도 있는 성과를 올리리라 기대를 합니다. 위의 큰 제목위에 "전략적 여행자의 창조와 발견 여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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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센터_동작샘터도서관칸의視線 2011. 12. 2. 14:52
주말, 휴일에는 꼭 찾아간다. 오전에 가야 그나마 좌석에 착석이 가능. 도서관 본래의 기능이 잘 발휘되고 있는 공간이다. 시험 공부를 위한 독서실이 아님을 분명하게 밝힌다. 인터넷 접속도 가능하도록 PC도 준비되었다. 책상에는 노트북을 가져왔을 때 연결할 수 있도록 컨센트와 접속 단자까지 마련되어 있다. 복사기도 준비되어 있어 필요한 부분 비용을 지불하면 이용 가능. 많은 사람이 다녀간다. 인기 있는 책은 얼굴 보기 조차 어렵다. 그래서 난 1년 전에 나온 책을 중심으로 대여를 하거나 이곳에서 읽습니다. 그래서 오래된 책이 아닌 꼭 필요한 책을 주민들의 요청에 의해 구비해 놓고 주민을 기다린다. 사실 구입하기에 모호한 책이 있다. 필요한 부분은 몇 페이지 되지 않고 고민하게 만드는 책은 이유를 불문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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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즐거워지는 "사진찍기"칸의視線 2011. 11. 27. 10:29
앞서 정민러브님의 "나는 똑딱이 포토그래퍼다" 바로 옆에 꽂혀 있던 책. 자꾸 비교가 됩니다. 무겁고 큰 책은 일단 제외하면서 선택했던 서적. 페이지는 술술 잘 넘어갑니다. 제목 그대로 일상에서 펼쳐지는 순간을 촬영하는 저자의 담담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사진 자체만으로 보자면 아~! 하는 감탄사는 앞서의 책 보다는 줄어듭니다. 반면에 촬영 과정에서의 생각과 방법을 쉽게 설명합니다. 그리고 본인의 사진에 대한 생각을 담았습니다. 사용렌즈, 셔터스피드, 조리개 숫자, 후보정 방법이 빠지지 않고 등장.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내용으로 가득합니다. 조금의 수고를 아끼지 않는다면. 서가에는 많은 책들이 꽂혀 있지만 펼쳐보면 전문가의 눈높이에 맞춰진 내용의 책이 의외로 많습니다. 머리가 딱 아파오죠. 물론 이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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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록밴드를 결성하다寶物倉庫 2011. 11. 15. 21:03
무언가 스스로 재미를 느끼는 부분이 있어야 한다. 40대에 접어들고 나서야 어느 순간 자신에게 질문을 하게 된다. 지금까지 뭘 했나? 딱히 꼭집어서 이것이다. 라고 적으려면 망설이게 된다. 무언가에 이끌리듯 서서히 빠져들게 하는 취미, 일 등이 재미가 있어야 한다. 재미가 다람쥐 쳇바퀴 도는 일상에서 소소한 즐거움으로 안내한다면 이 보다 좋은 일은 없을 것이다. 시쳇말로 돈이 안되는 일과 취미가 그 영역에 들어갈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즐거움을 넘어서 가슴 뛰는 희열을 느낄 때 행복해진다. 여기에 소개된 인물들, 삐딱한 시선으로 보면 경제적 여유라는 배경이 있는 사람들의 한가한 소리로 들릴 수 도 있다. 하지만 그런 가운데 일상의 작은 즐거움이 있어야 삶이 풍요로워지고 이를 바탕으로 진짜 돈버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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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펜을 굴리다칸의視線 2011. 11. 14. 17:55
FEEL 받아서 충동 구매. 흔하게 돌아다니는 볼펜도 있겠다 해서 따라 해보기로 합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손의 감각을 키운다는 미명아래 옆지기의 핀잔을 받아가며 장바구니에 퐁당. 더 구체적인 이유는 메모를 하다 보면 텍스로만 관계를 연결하기가 애매합니다. 다이어그램이면 훨씬 이해가 쉽죠. 노트북에서 메모장으로 작성하는 것은 밋밋하고 한계가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어렵지 않고 쉽게 그릴 수 있습니다. 따라하기 시작한 발단은 약도를 그리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간략하게 랜드마크만 그려넣고 손쉽게 찾아 갈 수 있도록 정리하면서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커뮤니케이션의 도구로 텍스트와 일러스트가 함께 보여지면 이해가 쉽게 됩니다. 정밀화처럼 잘 그리자는게 아니고 소통의 방법으로 택했답니다. 그래서 갤럭시 노트의 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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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나눔 모임칸의視線 2011. 11. 12. 23:59
이웃블로거 RayCat 님 소개로 참석한 책 나눔 모임. 각자의 책과 기타 CD 등을 가져와 책소개 프리젠테이션(?) 자그니님의 유쾌한 진행으로 알찬 시간을 보냈습니다. 자신이 가져온 책에 대한 소개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면서 소감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책을 가져갑니다. 다수의 참석자가 원하면 가위 바위보로 결정. 짧게 압축하여 표현하여 소개하는 내용들은 키워드로 정리되는 듯한 느낌으로 명쾌했습니다. 책 내용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들었던 시간은 즐거웠고, 내가 감지 하지 못한 다른 부분들에 대한 해석은 청취하는것 만으로도 유익했습니다. 함께 보내고 싶었지만 선약이 있어 저녁 식사에 참석하지 못하고 먼저 자리를 떠나 아쉬웠답니다. 12월은 책의 대방출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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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이 알아야 할 모든것寶物倉庫 2011. 11. 8. 22:06
단도 직입적인 제목 교과서 같은 내용은 세상의 이야기에 대한 반박을 조목조목 곁들인다. 현실의 문제를 하나 하나 짚어가며 명쾌한 대안을 제시한다. 논리의 비약이 아닌 실전에서 겪은 경험이 행간에 녹아 있다. 거추장스러운 얘기는 과감하게 제거한 깔끔함이 돋보인다. CEO, 사장, 표지의 글처럼 아무나 그 자리에 설 수 없다. 꿈으로 끝날 수 있다. 생존을 위해 반드시 유념해야 할 사항들로 채워진 내용은 이론은 없다. 뜬구름 잡는 이야기도 없다. 매일 매일 전쟁을 치뤄야 하는 기업의 전쟁에서 이기는데 필요한 실전 지침들이 씌여져 있을 뿐이다. 요즘 마케팅에 대해서 스터디를 하고 있다. 그와 관련된 책의 일부다. "마케팅과 "판매"의 차이를 분명히 알아야 한다. 저자 주장은 "마케팅 없는 판매는 비효율적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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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실력이 밥 먹여준다寶物倉庫 2011. 11. 7. 01:40
민망한 표지 제목에 당혹스러웠습니다. 뭐 이래~! 과격하기도 하고 충분히 그럴 수 있겠다 생각합니다. 한참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KBS에서 한국어 능력시험을 토익,토플처럼 시작했고, 첫번째 시험을 무료로 볼 수 있어서 아내와 제가 시험을 치뤘습니다. 결과는 참혹했습니다. 내가 진정 대한민국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듣기 시험마져도 어려웠습니다. 그때의 기억이 생생하게 살아나 자연스럽게 장바구니에 담습니다. 더더욱 필요성이 느껴졌을 때가 바로 이 순간. 블로그에 포스팅 할 글을 쓸 때 입니다. 어휘의 한계를 느꼈고, 좀 더 간결하고 문맥에 맞는 적확한 단어 선택에 혼선을 빚기 시작합니다. 미묘한 차이가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하고, 반대의 결과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처음의 의도와는 달리 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