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
-
강바람을 만나다_성산대교칸의視線 2010. 10. 11. 00:06
간만에 야경 촬영을 다녀옵니다. 계획했던 선유도공원 무지개 다리는 아쉽게도 조명이 들어오지 않아 성산대교로 선회를 합니다. 아쉽지만 다음 기회를~! 날씨가 도와줍니다. 저녁 시간이 덮지도 춥지도 않고 셔텨를 누르기에 적절했습니다. 저는 살짝 중무장을 하고 갔습니다. 목감기에 취약해서 머플러까지 챙겼답니다. 혹시나 해서 마시는 물까지 가방 한구석을 차지합니다. 네이버 독버섯 클럽 회원들과의 출사 모임. 정예맴버가 모였습니다. 일요일 저녁이라는 다소 부담스러운 시간대에 만나다 보니 저녁 식사도 하지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11월 초에 인천 송도로 잠정적으로 다음 출사를 계획중. 붉게 물든 성산대교의 철골구조물. 밤을 빛나게 합니다. 붉디 붉은 열정으로 한 주가 채워지기를 기대합니다. 반짝이는 아이디어도 샘솟기..
-
서래섬_한강시민공원작은旅行 2010. 5. 5. 20:50
어린이날 주중 휴일에 유채꽃 향기로 가득한 한강시민공원의 서래섬을 다녀옵니다. 역시나 오늘의 주인공 어린이를 여기 저기서 만날 수 있었고, 노란 꽃밭 사이를 산책하며 오후를 즐깁니다. 강렬한 오후의 햇빛도 부드러운 한강시민공원. 바람결에 흔들리는 꽃봉우리가 흔들리는 마음을 보는 듯 아슬아슬 합니다. 유채꽃 노란 물감을 바닥에 풀어 놓은 듯 바람에 몸을 맡긴 꽃은 촛점에서 벗어납니다. 여름 강변의 시원한 바람이 얼굴을 스쳐가듯 유채꽃 사이를 지나가죠. 벚꽃의 분홍빛이 순식간에 사라져 아쉬웠는데 오늘은 노란 물감에 풍덩 빠져봅니다. 갈대 서래섬 입구의 갈대...안산의 습지공원을 가본다 하면서 발걸음을 옮기지 않았는데 여기서 만납니다. 하늘과 유채꽃 노란 물감의 꽃밭과 파란 하늘이 화면에 시야에 가득합니다. ..
-
국립중앙박물관, 다시 방문하다.칸의視線 2009. 12. 13. 21:33
연못에 물이 가득하여 무척 맘에 들었습니다. 더운 여름에 방문했을 때에는 앙상한 바닥만 드러내고 있었답니다. 역시 연못에는 물이 가득해야 합니다. 동일한 장소와 공간이지만 계절에 따라 그날 그날의 일기에 따라 사뭇다르게 다가옵니다. 같은 음악일지라도 20대에 듣던 선율과 시간이 흘러 30, 40대에 느끼는 감흥은 남다릅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초기의 국제건축설계경기에서 부터 시작하여 지금 案이 완공 되기 까지의 과정과 첫 삽을 뜨고 건너편 한가람 건영아파트에 올라가 흙먼지 날리는 대지의 모양도 지켜봤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자존심은 이렇게 남산과 한강을 아우르며 대지에 안착. 세월이 가도 변함없는 유물은 한반도의 역사와 함께 오늘도 저희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길 건너편 아파트 단지와 신..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