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에 해당되는 글 20건

  1. 2012.01.19 동작대교 위에서 (16)
  2. 2011.12.18 집을, 순례하다 (6)
  3. 2011.12.09 비에이로부터 (6)
  4. 2011.11.19 오후의 그림자
  5. 2011.11.14 용산역의 점등 (8)
  6. 2011.10.08 골목길의 아침 (10)
  7. 2011.09.27 운천저수지 (8)
  8. 2011.07.06 다시 한 번 광화문을 (6)
  9. 2011.03.27 붐비는 토요일의 남대문시장 (22)
  10. 2010.08.09 제주의 하늘을 담다 (20)
  11. 2010.05.22 풍암호수공원_광주 (6)
  12. 2009.10.07 진짜에겐 진짜를 IXUS 200 IS [2009년 추석 풍경] [인사동] (14)
  13. 2009.07.20 한국학중앙연구원 길목에서_운중동 (16)
  14. 2009.03.14 오후의 풍경_궁내동 (18)
  15. 2008.11.16 북촌 8경을 걷다_가회동 일대 (28)
  16. 2008.11.09 가을의 끝을 잡고 (8)
  17. 2008.10.28 물 위를 떠다니다_백운호수 (4)
  18. 2008.06.22 Ewha Campus Complex (30)
  19. 2008.03.30 경계선 (14)
  20. 2008.02.26 새벽을 가르며 (12)

동작대교 위에서

칸의視線 2012.01.19 13:01



용산을 다녀오며 잠시 멈춰선 동작대교
구름낀 날씨에 시야가 흐립니다.
바람 빠진 타이어가 애처로운 자전거 한 대



쌩생 철교옆을 자동차는 질주 합니다.
바쁘다 바뻐..빵 빵~!
명절 앞두고 속도가 높아갑니다



 

씨이잉 씨이잉 달려라.
빨리 달려라!
열차가 따라온다



 

동작역은 왼쪽
커플은 어느쪽 ?

정답은 직진~! 빙고



 

어둠이 내려앉으면.

카페는 화려한 조명을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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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순례하다

칸의視線 2011.12.18 17:26

모임의 후배가 페이스북에서 소개한 책.
본인이 이사를 하게 되면서 집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지 않았을까 집작해 봅니다.

건축의 거장들이 보여주는 집에 대한 이야기. 그 본질을 보여주고 있다.
부동산적 가치의 기준이 되어버린 현실에서 잠시 나마 비켜나 집에 대한 근본을 일깨우는 20세기 거장의 작품. 건축설계는 집에서 시작하여 집으로 끝난다고 할 만큼 가장 쉬울 듯 하지만 가장 어려운 설계가 주택이다.
저자가 아옵채의 집을 답사하며 풀어 놓는 집 이야기는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의 향수를 자극하는 오후의 햇살처럼 따스함이 베어 있다. 첨단의 시대에 그 첨단을 극명하게 펼쳐놓은 집. 건축의 본질인 공간에 대한 따뜻한 해석이 평면에 녹아 들어 있는 거주공간 집. 잠시 소개합니다.

르 꼬르뷔제 설계의 두 곳의 집이 소개 되는데 다른 것 보다도 어머니의 집이 감동적이었다. 그 감동의 중심은 바로 "사랑" 어머님에 대한 사랑을 근간으로 그녀의 모든 행동을 관찰하는 인간에 대한 이해가 동반되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건축적 배려]를 담고 있는 보물창고와 같다고 표현합니다. 어머님과 함께하는 반려 동물까지 고려하여 설계된 집은 스위스 레만 호수 곁에 위치합니다. 레만 호수와 눈부실 정도로 아름다운 조망을 배경으로 설계의 실마리는 제공되었고 철저하게 어머니의 입장에서 모든 것은 결정 되었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집으로 안착합니다. 창호를 통해서.. 근대건축의 거장이라고 불리우는 꼬르뷔제는 "집은 거주하기 위한 기계"라고 표현했지만 여기서는 그 말 조차 꺼내기 힘듭니다. 그 이면에 [위대한 가장살림 관찰자]라고 저자는 적고 있을 만캄 거장의 다른 얼굴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 점을 잊지 말고 간직하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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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로부터

칸의視線 2011.12.09 02:41



                                                                                               비에이로부터
                                                                                           세컨드 홈에 살며
                                                                                      홋카이도를 여행하다
                                                                                           글과 사진 네버렌

간지럽게 표현하자면 아날로그적 감성이 스며든 표지에서 부터 시선은 머무른다
청명한 하늘, 홋카이도의 상징처럼 보인다.
파스텔톤의 사진과 여행에서의 진솔한 삶의 여정이 고소하게 묻어난다.
내가 기억하는 사진 한 장. 모노 톤의로 빚어진 설경. 그 중심에는 나무가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SLR클럽에서 한 폭의 수묵화와 착각을 일으키게 한 풍경의 주인공들이 위치한 지역,
홋카이도의 비에이.

풍경 사진가 마에다 신조씨가 즐겨 찍던 언덕을 소유한 농촌.
마음 한 구석에 고이 간직한 것처럼 흑백의 톤이 머릿속에 선명합니다.

P 32. 
 새벽에 깨었다가 다시 누우며
눈을 감았을 때 떠오른 것.
뭉클하고 두근거리는 마음...

언제나 그 마음이 향하는 대로 움직였고
그 길에서 너무나 소중한 것들을 많이 배우고, 얻고 있습니다.

자신을 믿는 다는 것 그런것 아닐까?
마음속의 나침반을 소홀히 하지 않고
가리키는 방향으로 기꺼이 따라가 보는 것.

시작은 단순했지만 따가운 타인의 시선으로 부터 자유롭지 못했을 것이다. 무모한 일일 수 있다. 이 시대의 잣대를 들이댄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틈사이로 흘러가는 마음을 따라 간다.
삶의 전환점이 되는 사건. 비에이의 세컨드 홈에서 2개월.
저자는 "모든 변화엔 계기가 필요한 법이고, 원하고 바라 마지 않는 많은 일들을 해 나가기 위한 강력한 도화선이 바로 비에의 세컨드 홈"이라고 적고 있다.


P 317.
세컨드의 홈에서의 일상이 막바지에 이르러

보이는 길 밖에도 세상은 있다.
잘 모르는 것에 대한 두려움, 새로운 것을 아아가야 하는 귀찮음 때문에 보려고 하지 않을 뿐.
물론, 일부러 모험하지 않아도 괜찮다. 현재 자신의 삶에 만족하고 기꺼이 행복해 할 수 있다면.
하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용기와 자신감은 언제나 내 마음속에 존재하고 있다.
다만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도록 브레이크를 거은 무엇인가가 존재하고 있다.
그것을 찬아내어 악순환의 사슬을 과함히 끊어 버려야만
진정한 새로운 시작이 가능하다.

마음속에서 새어나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것이 가리키는 나침반을 소홀히 하지 않으며 저자는 실천해 옮겼다. 행복과 불행은 자신이 해석하는 마음이다. 목표 지향이 아닌 과정을 즐기며 소소한 일상과 그곳의 정보를 섬세하게 기록하였다.
페이지마다 풍경사진과 글에서 위안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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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의 그림자

칸의視線 2011.11.19 17:25


토요일 오후 파장하는 벼룩시장

검붉게 어두워지는 해질녁이 다가옵니다.

청소부의 부지런한 손놀림이 거리를 환하게 만듭니다.
한 여름 물줄기를 솟구치던 분수대
계절을 마감하는지 조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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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의 점등

칸의視線 2011.11.14 21:49


연말이 다가옵니다. 11월 중순
나무에 칭칭 동여맨 전등이 보기에는 그럴 듯 합니다만 나무 입장에는 고통입니다.
스산한 바람이 불어오니 어깨는 움츠러들고 쓸쓸합니다.  용산의 밤이 전등빛으로 물들었지만 월요일 저녁은 여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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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의 아침

작은旅行 2011.10.08 09:37



토요일 아침
누군가는 출근길이지만 새벽을 열었던 청소부에게는 퇴근길
담장은 없어지고 골목길의 상징 빨간 우체통이 자신의 얼굴을 내밉니다.
싱그러운 주말을 상큼하게 출발합니다.



빨간 우체통

새벽의 이슬이 살짝 맺힌 화분의 꽃잎 역시 사람을 반깁니다.





앞으로 나란히

한 줄로 늘어선 우체통. 골목길이 한 결 밝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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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천저수지

작은旅行 2011.09.27 01:36
멋진 공원으로 변신한 운천저수지_광주광역시 치평동
아내와 함께 고향으로. 집 근처의 호수공원으로 변시한 운천저수지를 갑니다. 처음으로 발걸음을 옮겼답니다. 다른 블로그를 통해서 풍경을 사진으로만 접했지 실제로는 처음. 역시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옆지기와 산책을 하기로 하고 주위를 걸었습니다. 잘 정돈되어 상쾌했고 위치마다 펼쳐지는 풍경이 아름다웠습니다. 중간 중간 벤치도 적절하게 배치되었고 운동기구 역시 고장난 부분이 없어 좋았습니다.  


호수 중간에 섬(?) 세상에 중심이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연인들의 모습을 쉽게 발견합니다.


세갈래의 길. 어디를 선택할까 망설이게 합니다.
삶은 선택의 연속.


물위에 하나 남은 연꽃.
연인들의 모습을 쉽게 발견합니다.


울타리에 곱게 핀 꽃.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바람에 하늘 거리는 모습이 가을 깊숙히 들어와 있음을 실감합니다. 


하트 모양의 데크.
다른 위치에서 호수를 바라봅니다.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 올리면 가슴마져 시릴것 같습니다.
여름은 지나갔기에 작동은 하지 않는 다는 문구를 발견합니다. 


신호등이 반짝이는 사거리 코너에서 분수가 춤을 춥니다.
끝날 줄 알았던 분수의 움직임을 여기서 발견합니다.


푸르른 초록의 물결이 건재합니다.
여름의 왕성함이 아직 살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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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광화문을

칸의視線 2011.07.06 22:53
21층 장소를 다시 한 번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쉽게 볼 수 있는 풍경이 아니라서 다른 일행들이 연신 셔터를 눌러 대고 있고 자연스럽게 저 역시 사진을 촬영합니다. 명당중의 명당인 것 같습니다.
시원하게 북한산이 보이고 옆으로는 청와대가 안착해 있는 모습.

저녁에 멋진 야경을 감상하면서 커피 한 잔이 생각나는 공간입니다. 며칠 전에 다녀 갔을 때는 너무 바뻐서 그냥 지나쳤고 일기가 고르지 못해 안개낀 광화문 하늘을 봤지만 이날은 조금이나마 구름이 걷히는 행운을 맞이합니다.





예전에 근무를 했던 동네. 종로1가 영풍문고 바로 옆 빌딩. 자주 발걸음을 옮기며 피맛골을 돌아다녔는데 이제는 걸을 수 없는 과거의 추억으로 사라졌습니다.
재개발의 바람이 청진동에도 불어 닥쳤고 어김없이 콘크리트 건물은 새워집니다. 새로운 공간이 창출되지만 그 시절의 추억을 담고 있을지 의문입니다. 과거의 모습은 하나둘 지워져 가져는 모습을 하늘에서 내려다 봅니다.



무교동 방면. 청계천이 시작되는 지점입니다.
바로 앞에는 서울파이낸스 빌딩이 어깨를 나란히 합니다. 
아래 사진은 멀리 시청앞 광장이 보입니다. 
최상층에서 앞뒤로 툭 터져 있는 도시 풍경을 볼 수 있는 기회가 흔하지 않아 몇 장면을 담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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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비는 토요일의 남대문시장

칸의視線 2011.03.27 16:33
구입할 물건이 있다며 옆지기가 남대문에 가자고 합니다.
물건을 들고 따라다니는 짐돌이..비닐 쇼핑가방에 몇 개 담지 않았는데 오래 돌아다니니 어께가 무너져 내리는 줄 알았답니다. 일본 대지진의 여파의 충격이 여기서도 그대로 노출 됩니다. 현격하게 일본인의 발길이 줄었습니다. "힘내라 일본"이 적힌 플래카드가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도쿄에 친적이 거주하고 계시는데 무사하다는 전화 통화만 했었지요. 길거리 가판대가 새로 디자인 되어 심플하고 기능적이었고 통일감이 있어 좋았습니다.
누가 디자인 했는지 갑자기 궁금해 졌습니다.

수제핫바/ 아내가 좋아하는 길거리표 아이템. 참새가 방앗간 앞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죠. 만드는 과정이 조금은 위생적이지 못한 모습을 풍깁니다. 그래서 저는 왠만하면 그냥 통과. 하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줄을 섭니다.



손칼국수/ 입구에 그릇이 잔뜩 쌓여져 있는 가게. 가뜩이나 좁은데  바로 앞에 떡볶이 가판대에서 펼쳐놓은 간이 의자들로 너무 비좁았습니다. 짜증이 훅하고 올라옵니다. 누가 이런식으로 통행로에 가판대를 펼치는 것 까지는 이해가 가는데 비치 파라솔을 세우고 간이 식탁에 의자까지..통행하는데 너무 불편하여 다시 오고 싶지 않을 정도 였습니다.
그래도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입장..메뉴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고 손칼국수. 그런데 서비스로 냉면이 함께 나옵니다. 아내는 양이 많다고 말했지만 저는 딱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밀가루 음식을 선호하는 편이 아닙니다. 만두, 칼국수 보다는 밥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별식으로 가끔 먹기도 합니다.


남대문시장/ 시장은 여전히 활기차 보이지만 예전만 못합니다. 피부에 와닿습니다. 물건을 구입하러 숭례문 지하상가를 갔는데 토요일 오후지만 그렇게 붐비지는 않고 돌아다닐 만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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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하늘을 담다

칸의視線 2010.08.09 22:30

그냥 셔터에 압박을

, 제주의 하늘이 물 위에 그리고 하늘에

태풍이 지나간 것도 아닌데 이리도 눈부시게 하늘 거립니다.
못잊어 다시 찾는 증거를 발견합니다.
발걸음을 두 번 옮기는수 밖에 없을 따름입니다.
텅빈 머릿속에 섬, 제주의 화폭을 담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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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암호수공원_광주

칸의視線 2010.05.22 07:08

예전의 저수지가 변신을 합니다.
인공적인 냄새가 강하게 풍겨 개성이 없지만 안전 장치와 함께 조경 시설물이 보완되어 쾌적한 공간으로 완성. 녹음이 울창하게 우거지면 더 좋을 듯 합니다. 분수대를 꼭 설치해야 하는지 맘에 안들고, 머릿속에 각인된 선유도 공원과 비교되어 그런가 봅니다.
처가 식구들과 함께 산책을 즐기며 덤으로 뜨거운 햇살을 온몸으로 맞이해야 했습니다.


저 뒷편으로 월드컵 경기장이 보이고, 우측에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지 이미 오래 전 입니다.
갑작스럽게 많은 인구가 유입이 되었는데 편의시설은 전혀 없었습니다. 저도 이곳은 처음 방문합니다. 저수지가 보기 좋은 수변공원으로 탈바꿈을 하였지요. 신도시의 탄생 과정이 지방이라고 수도권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건물 들어서고 도로 개통하는 순서랄까?


시간의 켜가 쌓여 수목이 자라면 더불어 멋진 그늘의 면적도 넓어져 걷기에 그만일 것입니다.
그래도 자외선 차단제는 얼굴에 바르고 챙이 넓은 모자는 여전할 것입니다. 바람결에 일렁이는 물결을 바라보며 타박타박 걸어가는 올레길 처럼 멋진 산책로로 완성되기를 기대합니다.


양평 두물머리의 광경을 차용했나요? 비슷한 장면을 목도합니다.
맘속으로 어찌나 웃음이 나오는지 참느라 혼났습니다.
혼자 파안대소를 하면 다른 식구들이 의아해 할까봐요.. 제대로된 나룻배가 있어서 호수의 정중앙에서 바라보는 풍경을 상상합니다.
겉만 보고 그대로 복사된 기분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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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에겐 진짜를 IXUS 200 IS [2009년 추석 풍경] [인사동]

칸의視線 2009.10.07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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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 길목에서_운중동

칸의視線 2009.07.20 22:25



궁내동으로 출근하면서 처음으로 이쪽 도로를 달립니다.
한국학 중앙연구원은 분당구 운중동 일명 서판교 끝자락에 위치. 담장 안쪽이 연구원 입니다. 금남의 집처럼 보입니다.
여름 녹음이 우거진 가로길을 통과하는 기분이 좋습니다. 피톤치드가 물씬 뿜어져 나올 것 같습니다. 장맛비 뒤끝이라 공기도 상큼하고 길로 빗물에 씻겨 내려서 깨끗합니다. 휴대폰으로 촬영하다보니 흔들렸습니다. 삭제와 셔터 누르기를 반복 그닥 맘에 들지는 않지만 비온 다음날의 싱그러움에 가슴이 너그러워 집니다. 지금이야 한적 하지만 판교신도시가 완성되고 인구밀도가 높아지면 여기도 북적북적 하겠죠..내년이면 여기도 출퇴근길 차량으로 한바탕 몸살이 예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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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의 풍경_궁내동

칸의視線 2009.03.14 14:30


화창한 토요일 오후

꽃샘 추위가 바람을 얼굴에 스치지만 봄의 움직임은 막을 수 없는 모양입니다.
하늘도 파랗고 고층 아파트는 푸른 하늘을 향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야외로 나가고 싶은 충동이 가득하여 어딜 향할까 고민하게 하는 주말입니다. 여러분은 어디로 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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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 8경을 걷다_가회동 일대

작은旅行 2008.11.16 20:38
  눈부시게 맑게 개인 일요일 아침. 늦가을의 정취를 발산하는 휴일.
어제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부산하게 카메라 가방을 챙깁니다. 옆지기는 출사지 인근의 커피교실에서 강의를 듣고 저는 북촌 8경답사하기로 합니다. 중간 쉼터는 전광수 커피하우스. 가을의 끝을 눈으로 확인하는 빨간날. 상큼한 공기가 찌들어버린 마음마져 흩날리게 합니다.

  북촌은 걷는 동네입니다. 마치 보물찾기를 하듯 미로처럼 잘 짜여진 골목은 우리의 역사이자 삶의 흔적입니다. 그리고 세월의 를 소리없이 한 켠에서 지켜내고 오늘까지 이어집니다.
 서울시는 장소성의 상징으로 한옥 주거지를 선정하였고, 서울북촌의 장소성을 견고하게 하고자하는 노력의 하나로 북촌의 대표 경관 8곳의 위치를 지정하여 방문객을 위한 PHOTO SPOT이 설치되었다. 골목마다 숨겨진 진주를 찾아 떠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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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1경
북촌문화센터 사거리에서 언덕을 올라 창덕궁으로 내려가면 원서빌딩 앞 보행자 도로에 포토스팟이 등장합니다. 여기서 바라보는 담장 너머의 경관은 북촌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면입니다. 인정전의 측면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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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스팟은 신주로 제작(직경30cm, 두께 1.5cm)되어 유지관리를 편리하게 하고 견고성을 높였습니다. 디자인은 600년 역사문화도시 서울의 중심, 북촌의 전통과 삶을 상징하는 문양(기와와 장독대)을 선정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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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2경
원서동 창덕궁 돌담길을 따라 끝날 즈음 궁중음식원의 마당과 문양이 잘 정돈된 벽과 담장을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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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담길을 따라 걷다 막바지에 접어들면 두 갈래 길이 나옵니다. 여기서 우측의 궁중음식원연구원 방향으로 쭈욱 걸어가시면 담장과 조우하게 됩니다. 좌측길로 가면 고희동 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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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3경
한옥 내부를 감상하려고 한상수 자수박물관으로 들어갑니다. 유료미술관으로 등록되어 손님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이 앞의 소박한 골목입니다. 가회동 11번지 일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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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역 3번 출구를 나와 헌법재판소를 지나 감사원 방향으로 향하다 보면 위와 같은 이정표를 만나게 됩니다. 우측으로 따라 올라가면 북촌3경이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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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4경
골목길을 뒤로하고 큰길을 건너 돈미약국 옆 골목길로 들어가면 본격인 한옥밀집지역인 가회동 31번지가 펼쳐진다. 골목길의 끝을 향해 올라가 낮은 담장에 몸을 기대면 이 일대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북촌을 대표하는 경관으로 부족함이 없으며 넘실거리는 기와 지붕 사이로 북촌한옥마을 꼭대기에 위치한 초록색 박공지붕의 이준구 가옥 북촌의 풍경에 독특함을 더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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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북촌 3경의 이정표 큰길 건너편 돈미약국 입니다. 북촌 4, 5, 6경의 장소로 가기 위한 입구 입니다. 혹시 위치가 혼란스럽다면 약국에 물어보시면 정답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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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5경
북촌에서 완성도 높은 한옥들이 잘 보존된 가회동 31번지 골목길에 다섯 번째 포토 스팟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서울시 북촌한옥보존사업 초기부터 적극적인 골목보호 정책으로 밀집된 한옥의 경관과 흔적이 가장 많이 현재까지 남아 있는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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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6경
다섯 번째 포토 스팟을 지나 언덕을 올라가면 막바지에 위치. 이곳에서 한옥 지붕 사이로 펼쳐지는 서울 시내의 풍경은 단연 압권으로 북촌의 백미입니다. 북촌5경과 함께 방문객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을 받는 장소로 카메라를 손에 쥔 인파로 북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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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7경
북촌 6경을 지나 바로 인근에 있으나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살짝 숨긴 소박한 골목은 저의 시선을 비켜가지 못했습니다.
담장옆 화단이 한옥의 고즈넉함과 작은 여유를 선사합니다.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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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북촌8경.
한옥마을을 뒤로하고 삼청동이 내려다 보이는 복정길을 따라 걷다보면 삼청돌길로 내려가는 돌층계단이 인상적입니다. 실제의 계단에서 약 1/3의 길이에 해당하는 돌계단이 흥미롭게도 커다란 하나의 암반을 통째로 조각하여 만든 계단입니다. 이 부분에서 독특한 골목길 경관을 구성합니다. 볼품이 없어서 쉽게 지나칠 수 있지만 쉽게 만나기 어려운 계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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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과 청화대 측면이 내려다 보이는 복정길을 따라 걷다 보면 전봇대에 돌층계단이라는 이정표가 보입니다. 여기를 따라 내려가면 마지막 구간이 암반을 깍아 만든 돌계단을 밞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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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끝을 잡고

칸의視線 2008.11.09 21:58

허전한 토요일의 퇴근길.
다소 위험한 행동을 감행합니다. 왼손에는 디카를 오른손은 운전대를 쥐었습니다.
스쳐가는 단풍이 오늘 따라 쓸쓸해 보였습니다. 찬 바람도 불어오고 내일 출사라는 이벤트가 있어 설레이는 마음도 가슴 한켠에 담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가고 계절이 끝을 붙잡고 싶은 순간의 흔적입니다. 라 폴리아 2집의 선율이 가득한 가을..

빛 바랜 단풍처럼 매일 지나가는 풍경도 탈색을 시켰습니다. 담백한 가을이 보기 좋았나 봅니다. 이 계절이 물러가기 전에 가을 바람을 온몸으로 맞이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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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위를 떠다니다_백운호수

작은旅行 2008.10.28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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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에 빠지고 싶어서 핸들을 꺾었다.
급한 일로 사무실에 나가 업무를 처리하고 돌아오는 길목에 그냥 지나치고 싶지 않아서 방향을 전환한다. 집과 직장과 딱 중간에 위치했다.
쌩쌩 달리는 고속화도로 위에서 내려다 본 호수는 내 맘에 쏘옥 들어왔다. 옆지기와 함께 물위를 떠나니고 싶다는 생각에 이른 것이다.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하늘 높았고 구름은 카푸치노의 거품처럼 가벼웠다. 장소를 바꾸는 것만큼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되었다. 답답한 도시를 잠시 벗어나고 싶었지만 맘처럼 행동으로 옮기지 못한 소심함에 매듭을 지은 것이다.
나오기를 잘했다고 아내는 말한다. 동감이다. 쌀쌀한 바람과 따뜻한 햇살이 공존하는 호수 위의 노젓기는 망중한이 따로 없었다. 잠시 동안이었지만 그것도 노를 저었다고 어깨가 무거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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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wha Campus Complex

建築散策 2008.06.2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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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wha Campus Complex>
드디어 가림막이 제거되어 완성된 新풍경을 보여줍니다.
과거의 기억은 깨끗하게 지워지고 새로운 질서를 이식한 ECC. 도미니크 페로의 거대한 Campus Valley
추억의 저장 장소를 21세기라는 이름아래 재편 시켰습니다. 철과 유리라는 하이테크 유전자를 치환한 모습으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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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캠퍼스의 계곡이 보행자를 마치 미니어쳐처럼 만들어 버리고, 다소 과장된 스케일에 몸이 움츠려 듭니다.  새로운 학교 시설의 지하화. 넓지 않은 대지 위에 면적 확보라는 목적과 함께 캠퍼스의 강력한 중심축(AXIS)을 구성하였다. 도시의 광장처럼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자석같은 오픈스페이스. 태양 빛이 쏟아지는 한 여름에는 부담스럽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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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럽게 나의 몸은 건축의 계곡 사이를 걷고 있다. 살짝 비켜가고 싶지만 은 강력하게 블랙홀처럼 우리를 빨아들인다. 사실 축은 사람들의 눈높이에서는 인식하기 어려운 숨겨진 질서로 하늘에서 내려다 보면 보일까 말까 하는 미스테리 써클이지만 여기서는 투시도의 소실점을 향하도록 깊고 넓게 계곡이 되어 우리의 시선을 멈추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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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 이대역 사거리에서 교문까지 이어지는 경관의 연장선일까?
대문을 지나자 마자 펼쳐지는 거대한 모습에 주눅이 들게되고 촘촘하게 마련된 공간에는 새로운 상업시설과 교육시설이이 포진하게 된것이다. 은행, 영화관, 편의점, 베이커리, 꽃가게, 최첨단 강의실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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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빛이 부족한 지하공간에 대해 불편한 생각이 있었지만 복도에서 그 아쉬움을 해결하였다.
외부에 유리라는 벽에 면한 복도를 걷다보면 시간과 계절의 변화를 프레임 사이에서 만끽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내 마음의 풍경은 달라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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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선

칸의視線 2008.03.30 20:10
콘도에서 바라보다.

겨울을 보내기 싫어서 아니면 이 봄을 맞이하기 싫어서일까?

삼월의 끝자락까지 하얀 눈이 내립니다.

대지에 계절의 경계선이 그어 집니다.

을씨년스러운 비가 그치면 맑은 사월이 등장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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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10D 24-105mm

회사 워크샵_휘닉스파크_평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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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가르며

칸의視線 2008.02.26 23:58

내리막 이 무척 미끄러웠나 봅니다.
중간에 멈춰서 고르기를 하나 봅니다.

하얀 눈송이가 그리웠나 봅니다.
잠시 을 놓고 하늘 한 번 쳐다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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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연 연기가  흩날리더니

금새 지붕을 하얗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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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 , 사진, 풍경, 흑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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