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앞'에 해당되는 글 11건

  1. 2012.07.14 블루큐라소 레몬 (4)
  2. 2011.11.12 책 나눔 모임 (2)
  3. 2011.05.03 홍대 앞에서 (14)
  4. 2011.04.08 개성 없는 햄버거_감싸롱 (12)
  5. 2011.04.05 5 Extracts_홍대앞 (15)
  6. 2011.04.03 봄 기운을 만나다_홍대앞 (12)
  7. 2010.08.16 벨라빈스커피 체험단 이벤트 (24)
  8. 2010.03.31 모리카페_홍대앞 (10)
  9. 2008.07.14 [홍대] WINER - LEE (20)
  10. 2008.04.28 희망시장_홍대앞 (28)
  11. 2008.03.24 박노아 포토에세이 출판기념 전시회 (10)

블루큐라소 레몬

칸의視線 2012.07.14 10:02

  

 

 

풍덩 빠지고 싶어지는 블루큐라소 레몬음료

파란 색깔이 지친 마음을 리프레쉬 시킵니다. 시원하십니까? 아니면 추워요?

이태원역 앞에서 모바일 샾에서 마셔보고 꽂혀서 시럽 주문날렸습니다..천연광천수가 있으면 좋았겠지만 간편하게 사이다로 대신하고 과감하게 레몬 반쪽을 꽉 눌러서 즙을 투하시킵니다. 음~!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모히토민트 시럽도 함께 주문해서 왔습니다..다음 음료도 보여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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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나눔 모임

칸의視線 2011.11.12 23:59



이웃블로거 RayCat 님 소개로 참석한 책 나눔 모임.

각자의 책과 기타 CD 등을 가져와 책소개 프리젠테이션(?) 자그니님의 유쾌한 진행으로 알찬 시간을 보냈습니다. 자신이 가져온 책에 대한 소개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면서 소감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책을 가져갑니다. 다수의 참석자가 원하면 가위 바위보로 결정.  짧게 압축하여 표현하여 소개하는 내용들은 키워드로 정리되는 듯한 느낌으로 명쾌했습니다. 책 내용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들었던 시간은 즐거웠고, 내가 감지 하지 못한 다른 부분들에 대한 해석은 청취하는것 만으로도 유익했습니다.
함께 보내고 싶었지만 선약이 있어 저녁 식사에 참석하지 못하고 먼저 자리를 떠나 아쉬웠답니다. 12월은 책의 대방출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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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앞에서

칸의視線 2011.05.03 01:15
Freebird 모임을 우천관계로 홍대 앞에서 진행.
토요일 저녁의 이곳은 활기가 넘친다. 비는 내리지만 우산 속 연인의 모습은 행복해 보인다.
한강 난지도 캠프의 일정이 쏟아지는 폭우로 예약금을 날리며 취소한다.
취소를 하게 되면 예약금은 되돌려 주지 않는다고 한다. 그렇게 인기가 좋은 장소인가? 어찌되었건 좌장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바비큐 캠핑은 물건너 갔고, 대신 홍대에서의 모임으로 전환. 10명 가까운 인원이 넓은 식탁에 둘러 앉는다. 4개월 만에 갖는 모임. 비 오는 밤 붉은 전등 불빛 아래에 모여 행복한 대화가 이어진다. 다들 자신의 위치에서 멋진 모습으로 생활하고 또한 즐거운 소식이 전해진다. 듀폰에 있는 모니카의 결혼 소식. 다으으로 이야기만 들었지만 도쿄에 거주중인 스칼렛 부부의 등장. 좌장의 말에 따른면 10년 만에 얼굴을 보여준다. 바쁜 일정에도 시간을 내줘서 고마웠다. 귀여운 아들 딸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모니카의 단짝 피오나는 2년 후에는 캐나다행을 계획 한다. 1년 만에 모습을 보여주는 서울시향 트럼피스트 닐스 하이도. 악기를 짐어 지고 나타났다. 꽤나 무거워 보인다. 꽃다발을 손에 들고 공연장에 꼭 가봐야 겠다. 짙은 어둠이 내려 앉은 토요일 저녁이지만 그 어느 때 보다도 행복했다. 프리버디안이여 영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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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없는 햄버거_감싸롱

칸의視線 2011.04.08 00:43
한 입 베어문 순간.
바로 용산 해방촌의 자코비 햄버거가 떠올랐습니다.

이유인 즉슨 감싸롱의 작은 종지에 담긴 성의 없는 기성품 소스에 일차적으로 실망했고, 입안에서 오물거려 봤지만 고기 패티는 퍽퍽하고 육즙이 빠진 맛.
가는 날이 장날이었는지 점심을 먹은 한식당에서도 퉁명스러운 종업원의 대답에 답답했습니다. 그리도 융통성이 없는지 원~!
다시 돌아다니며 구경을 했고 "5***"에서 황당한 순간을 맞이하였죠. 결국 주차장으로 되돌아 가는 길에 유명세를 탓던 감싸롱을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순간 들어가 보자 이렇게 하여 계획에 없던 햄버거를 먹게 됩니다. 일말의 기대감을 가지고..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말이 떠오릅니다. 이래 저래 음식 때문에 3% 부족한 홍대 나들이로 일요일 오후를 장식합니다.




삼각형 접시가 보기에는 그럴 듯 한데 햄버거를 먹을 때는 불편했습니다. 좁은 탁자에 모양은 사각형이 짜임새 있는데 이래 저래 신경 쓰이게 하는 삼각형 접시.
기능이 우선 입니다..모양만 따지면 뭐합니까? 불편한데... 포스팅할 때는 되도록이면 긍정적인 시선으로 좋은 점을 끄집어 내고 싶었지만 이날은 도무지 이런 기분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까칠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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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tracts_홍대앞

칸의視線 2011.04.05 00:25
물가가 하늘 높을 줄 모르고 치솟고 있으니 예전만 같지 않습니다. 너무 민감해서 그런가요? 뭔가 부실하다는 느낌이 지워지지 않았지요. 가격도 그렇고 맛도 그렇고 양도 그렇고 친절도 그렇고 서비스도 그렇고 모두 그렇고 그랬습니다. 모처럼 나들이 갔는데 봄 기운은 완연하고 즐거웠지만 카페에서 식당에서의 불편함을 맞닥드리고 말았습니다. 혹시나 1인분의 고기가 되는지 했지만 역시나 안되고, 아래의 가게에서도 당황스러운 상황을 맞이하고 보니 마음이 한켠 허전합니다.
차라리 제대로된 가게에 가서 합당한 금액(시쳇말로 봉사료에 부가가치세 포함)을 지불하고 서비스 제대로 받고 싶은 마음으로 돌아서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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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기운을 만나다_홍대앞

칸의視線 2011.04.03 22:23
겨울옷의 무게가 어깨를 누릅니다. 아직 일교차가 있다 보니 입고 다니는 겨울옷. 봄 기운에 서서히 자리를 넘겨주고 물러나야 할 것 같습니다. 감성의 거리 홍대 앞은 살랑거리는 원단의 물결로 슬며시 물들고 있습니다. 무채색의 칙칙한 색상이 컬러플한 색상으로 바뀝니다.
며칠 상관으로 아이스 음료가 떠오르고 메뉴판을 보며 잠시 망설입니다. 계절은 봄으로 옮겨왔고 그 시간도 4월 한 달로 만족 해야겠죠. 매년 5월 어린이날이면 반팔 셔츠를 입었던 기억이 뚜렷합니다. 아열대 기후에 점령당한 대한민국의 계절은 여름과 겨울이라는 흑백 논리로 밖에 설명이 안됩니다.
남녁에서 올라오는 꽃 소식.
지인의 결혼과 조카의 탄생이 맞물리며 생동하는 봄을 만끽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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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빈스커피 체험단 이벤트

칸의視線 2010.08.16 00:48

2010

벨라빈스커피 창립 1주년 이벤트


벨라빈스커피 창립 1주년을 기념하여 명품커피 체험단에 참석하여 명품커피의 맛을 체험.
말로만 들었던 하와이안 코나,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인도네시아 루왁을 핸드드립을 통하여 맛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명품을 떠나 진품이냐에 대한 논란마져 많은 커피원두이지만 대형업체의 확실한 수입루트를 통해 들어온 제품으로 제품에 대한 신뢰성은 확보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식어버린 루왁에 대한 기억을 추억하며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새로운 맛을 각인할 수 있는 체험을 통해 나름대로 맛에 대한 기준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어서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핸드드립자체에 대한 신비감 보다는 실질적인 맛을 통해 원두의 차이를 감지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커핑테스트처럼 전문적인 방방법을 통하기 보다는 현실적인 추출을 통해 맛을 보는 시간. 맛을 꼬집어서 표현하기는 어려운 부분으로 난해한 숙제처럼 여겨졌습니다.


개인적으로 드립필터에 2스푼(약 20g)을 담아 150mm를 추출하여 맛을 봤습니다. 평소보다 많은 양의 카페인 섭취가 예상되어 미리 식사를 하고 왔던 부분이 덜 부담스러웠습니다.
초보자에게 맛의 표현에 있어서 난해 할 수 있지만 사전에 제작된 Cupping Form 같은 서식을 제공하여
Aroma, Flavor, Acicity, Body, Aftertaste & Finish, Assessment 등 이미 정해진 맛의 기본적인 표현에 대해 체크를 했었다면 좀더 쉽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커피를 마시기 전에 케익이 제공되었다면 속이 좀 덜 불편했으리라 생각됩니다. 함께 제공된 케익류는 평균이상의 맛을 가지고 있어서 음료만큼이나 입이 즐거웠습니다.



벨라빈스커피 홍대점
(홍문관 인근 호미화방 옆 건물 : 홍대정문에서 방송국 방향으로 불과 20m에 위치)

홍대 상권은 독특한 인테리어를 요구하게 됩니다. 소위 왠만큼 시선을 사로잡지 못하면 손님들의 발길이 멀어지게 마련입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기본적인 컨셉은 내추럴톤의 자연스러움이 고스란히 담긴 공간입니다. 1층, 2층으로 구별되어 있고 별도로 흡연자를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탄탄한 공간 구성의 짜임새가 돋보였습니다. 다른 프랜차이즈 매장으로는 탐앤탐스가 흡연석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갈수록 흡연자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지만 흡연자를위한 세심한 배려가 맘에 들었습니다.


홍대점만 여성전용 파우더룸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카페에 흡연석과 함께 파우더룸은 처음 접하는 공간입니다. 호기심이 가는 부분으로 남자인 제가 상상만 해도 즐거울 것 같습니다. 화장을 고치고 새로 한다.



셀프코너가  깔끔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2층에 있는데 쉽게 시원한 물과 재떨이 시럽등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1층에서 2층을 올라가는 계단
군더더기 없이 멋진 그림이 벽에 그려져 있습니다.



1층 카운터와 쇼케이스에 먹음직스러운 조각케익이 들어있네요. 크지 않은 면적이지만 재료의 노출을 통해 자연스러움을 끌어냈고, 그래서 정돈되고 넓은 공간으로 보였습니다.


왼쪽은 이벤트 자리를 내주신 홍대점CEO. 우측은 벨라빈스커피 진행 담당자.
명품커피의 좋은 기회를 주셔셔 감사드립니다. 즐거웠으며 번창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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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카페_홍대앞

칸의視線 2010.03.31 22:31

모여라 리뷰
네이버의 리뷰전문 카페 "모리카페"가 오프라인에 진짜 카페를 홍대 앞에 개업을 했습니다.
공사하는 중간에 잠시 다녀 갔었고 정식으로 일요일 카페 오픈식에 다녀왔습니다. 호박툰의 쥔장 "호박"님이 마스터로 활약을 하고 있는 온라인상의 리뷰전문카페. 호박님의 티스토리에 접속하면서 알게 되었고, 헤이리에서 호박님과 미미님을 뵌 인연으로 이곳에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멋진 창호에 잠깐 페인팅을 제 손으로 감행했답니다.

앞으로 이곳에서는 블로그 강좌를 비롯하여 각종 제품의 체험단 및 이벤트에 관한 정보의 장소의 역할을 할 것입니다. 또한 미래의 무료 도서관 모태가 되는 오프라인 카페. 홍대에 가셨다면 잠시 문을 열고 들어가셔셔 좋은 정보 얻어 가십시요..커피도 물론 준비 완료.



"Cafe MORI"
역시 완성된 공간은 담백했습니다. 셀프 인테리어로 쥔장의 정성이 듬뿍 담겼지요.
넓지 않은 공간이어서 과도하지 않게 절제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수납공간을 나름 잘 마련하신 것 같습니다. 공간의 중심은 사람이고 이곳에 향기가 피어나도록 하는 것도 사람입니다.




"개업식" 
 어색하고 시쳇말로 뻘쭘할 줄 알았는데 마침 미미님과 호박&박하님이 계셔서 덜 쑥쓰러웠습니다. 지난 번 공사중에 만났던 라니님도 반겨주셨습니다. 카페 회원들의 방문이 줄을 이었습니다. 아래의 사진들은 멋진 소품을 그냥 지나치기에는 너무 예뻐서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주     소 /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56-2 승문빌딩 304호
전     화 /  070-8637-1599
홈페이지 / www.moricafe.net
홍대 정문으로 가는 대로의 초입에 위치. 스타벅스 맞은편 건물로 1층 THE PUB이 있고 옆에 출입문으로 고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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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WINER - LEE

칸의視線 2008.07.14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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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이사하기 전날)을 넘어가기 전에 동호회 회원들과 번개 모임을 가졌습니다.
홍대 앞에서 오랜 만에 만남. 한강 다리 건너가면 아무래도 여기 오는 횟수가 줄어들 것 같아서 다른 회원분께서 번개를 제안하시고 순식간에 얼굴을 마주하였습니다.

홍대 앞의 新풍속도를 온몸으로 감지하고 계시는 회원님께서 안내를 하여 와이너리에 도착합니다.
한마디로 유럽의 어느 카페에 들어온 기분이었습니다. 일단 층고가 높아서 덜 답답하였고, 앤틱크한 가구와 디스플레이에 편안한 마음으로 스파클링 와인과 함께 분위기를 돋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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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을 가득채운 빈병에 압도 당합니다. 참 많이도 마셨구나 하면서 병에 붙은 재밌는 라벨에 시선을 보냅니다.
오늘도 누군가에 의해 비워진 빈병은 여기에 차곡차곡 쌓이겠지요. 이렇게 금요일의 밤은 깊어만 갑니다.
홍대앞 거리와는 사뭇 다른 공간은 즐거운 기억으로 채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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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도 주문한 해산물 셀러드 입니다. 일단 양이 풍부합니다. 다른 카페에서 빈약한 접시에 실망을 하셨다면 여기서는 그런 걱정은 던져 버리십시요. 해물 떡뽁이도 든든하다고 전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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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전히 나온 카나페입니다. 꿀 위에 토핑으로 얹혀진 치즈와 건포도가 나름 최상의 조합이었습니다.
이렇게 1차를 마치고 비닐봉다리 칵테일 "Vinyl" 로 향합니다. 투명한 링거 봉다리를 한 봉지씩 들고 가게 안의 의자에 옹기종기 않아 박자 빠른 음악에 몸을 맡깁니다. 독특한 아이디어였습니다. 3차는 출출해서 "요기"에서 비빔국수, 납작만두, 열무국수로 허기를 달랩니다. 이상 번개 보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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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시장_홍대앞

칸의視線 2008.04.28 23:27
언제나 그러했듯이
갈 때는 상수역까지 지하철 두 정거장.
올 때는 서교호텔에서 버스를 타고 마무리 한다.
동네 산책하듯 오늘도 빨간날의 오후는 홍대로 발걸음을 옮긴다. 언제 가봐도 독특한 아우라를 풍기는 장소이다. 참새가 방앗간 앞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듯 콕 찍어놓은 케익전문점에서 노닥거린다. 굳이 비교하지면 도쿄의 하라주쿠와 다이칸야마의 하이브리드된 분위기. 이런 거리가 가까운 곳에 사는 것만으로도 흐믓한 미소를 짓게한다. 거리를 어슬렁 거리며 가다보니 어쿠스틱 기타의 선율이 공중에 흩날리고 인파로 북적이는 놀이터에 다다른다. 토요일 프리마켓은 아니고 "희망시장"이라는 깃발이 펄럭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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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market" 우리에게 어떤 희망을 선사하고자 이 곳에 돗자리를 펼쳤을까? 희망이 가득 담긴 보따리를 풀어 놓고 거리의 인파를 온몸을 맞이한다. 전문가의 손길을 거친 물건은 우리의 시선을 붙잡기에는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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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수첩과 명함지갑을 고른다. 선물을 하기위해 깜찍한 상자에 포장과 리본으로 장식까지 해준다.
다양한 컬러의 조합에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다. 그래도 골랐다. 누구의 손에 들어갈지 모르지만 단물나게 사용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선물한 사람을 가끔 떠올리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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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일일이 그린 셔츠다. 일명 레어아이템. 그림을 보고 있자니 슬며시 웃음이 얼굴에 베어든다. 참으로 채치있고 기지가 넘치는 일러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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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판위에 사인을 그려준다. 용도가 무척 다양하게 보였다. 내가 분명한 사용처만 있었다면 주문하고 싶었을 정도로 마음에 들었다. 현관문에 걸어 놓아도 그 집만의 아이덴티티를 발산할 것이다. 카페의 화장실 문에도 어울리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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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판화의 쥔장이 가지고 다니는 케이스다. 오렌지 빛의 강렬함이 쏟아져 나오지는 않았지만 눈에 확 띄는 컬러에 그냥 들고 다니기에는 다소 부담스럽지만 그래도 들고 다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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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서와 스티커_어디에 붙일까?  악기 케이스에 붙이고 다니면 간지나게 보일 것이다. 한 때는 나의 클래식기타의 Hard Case의 상처 부위에 붙였던 대일 밴드가 생각난다. 이쁜 딱지가 없으니 고작 밴드나 반창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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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다. 고냥마마가 등장한다. 커플로 손가락에 끼고 다녀도 멋질 것이다. 아쉽게도 다이아가 박힌 결혼 반지가 지금까지 손가락을 점령한지 이미 오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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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줄과 열쇠고리다. 조소과 학생의 작품이다. 인장도 음각과 양각으로 새겨준단다. 비용은 양각이 금액이 훨씬 높았다. 갑자기 벼락 맞은 대추나무로 제작한다는 사용인감이 떠오른다. 법인사업자를 등록한다면 만들어 볼 일이다. 그럴려면 우선 개인사업자 부터 먼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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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툭한 연필이다. 어떻게 연필심을 끼워 넣었는지 상상이 가지 않는다. 아무튼 넘 귀엽다. 자연스럽다. 톰보우와 파버카스텔에 익숙해진 손의 감각을 잠시 자연에 맞겨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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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모자 일지 모르지만 일단 예술가의 손길을 거치면 환콜탈태한 모자다. 개성이 흘러 넘친다. 부시시한 얼굴을 잠시 가려주기에는 더할 나위 없는 모자다. 다소의 지출이 있었지만 일요일 만의 한적함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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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아 포토에세이 출판기념 전시회

칸의視線 2008.03.24 22:54

박노아 "에코체임버" 포토에세이 출판기념 전시회를 다녀오다.

장소는 홍대 앞에서 극동방송 방향으로 내려가다 보면 삼거리 포차앞에 위치한  "W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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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 사진이 벽에 테두리도 없이 가벼운 몸을 하고 하얀 벽에 안착한다.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로 관객의 주목을 받는다.  괜찮은 아이디어다. 전시회하면 부담스러운 액자에 목에 기브스를 착용한 것처럼 벽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 않는가? 그렇지만 여기서는 오직 흑백프린트만이 하얀 벽을 부분 부분 가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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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 조차도 여름의 지중해를 연상 시킬만큼 시원하다. 순백의 벽이 흑백 사진과 상큼한 만남이 있다.
굳이 격식을 갖추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시선이 벽을 향하게 한다. 사이 사이의 틈새가 깔끔하게 보인다. 살짝 더워지는 수은주 탓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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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 좌석의 벽에도 흑백이 걸려 있다. 모니터에서 보는 것과는 질감이 다르다. 훨씬 부드럽고 밀도가 있는 회색이 자연스럽게 퍼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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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사진 "박노아" <ECHO CHAMBER_당신이 있는 방>

사진은 흑백이 아닌 회색의 흐름을 보는 듯 자연스럽게 인화지에 펼쳐진다. 글과 사진은 잘 어울리고 섬세한 표현력에 감탄할 따름이다. 일상의 기록처럼 페이지는 회색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있다. 이래서 Black & White인가? 노출계만 고쳐지면 흑백 필름에 도전해 보고자 하는 마음이 조금씩 또아리를 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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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꽃바구니가 포토에세이의 출간을 축하하고자 자리를 잡았다. "사진전을 축하합니다. "티스토리" 라는 선명한 글씨가 반짝인다. 회색의 틈바구니에서 컬러풀한 꽃잎이 도드라지게 보인다. 그래 봄이다.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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