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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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ward /온워드/칸의視線 2011. 6. 28. 23:46
Onward 온워드 / 하워드 슐츠의 혁신과 도전 커피 한 잔의 가치와 이를 바라보는 태도에 대한 기본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Onward. 기본을 지키며 태도와 가치를 이끌어 간다는 점이 얼마나 어려운가 절절하게 실려 있다. 눈앞에 펼쳐지는 매출이라는 숫자에 사로잡혀 서서히 침몰하는 배를 바라봐야 했던 CEO 하워드 슐츠. 더 이상의 추락을 막고 다시 스타벅스라는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며 지나왔던 과정이 섬세하게 그려졌다. 지속가능한 기업, 영속적인 기업이 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책에 담겨 있다. 스타벅스, 커피를 넘어서 제3의 공간으로 발돋움한 브랜드. 커피 만을 위한 공간이지만 관계와 소통을 위한 장소로 누군가의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Starbucks. 유혹하는 커피의 향기에 빠져 책을 펼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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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bucks Coffee & Space칸의視線 2011. 6. 26. 23:49
커피 보다는 그 공간이 궁금해져 갑니다. 마침 온워드 책에 1+1 쿠폰이 있어 책을 들고 가면 혜택을 누릴 수 있어서요 매일 마시는 커피 요즘은 Dutch Coffee를 입에 달고 삽니다. 여름을 시원하게 해주는 친구, 더치커피. 여름의 끝 8월이 끝나기 전에 가야하는 쿠폰 사당점에 들어가서 도장을 꽝 찍고 녹차프라프치노에 생크림 듬뿍 엊어서 마셨습니다. 책 Onward의 독서후기는 별도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아직 4/1 정도 남았습니다. 처음에는 두께가 있어서 망설였는데 과감하게 카드로 결제하고 책장을 넘기는데 너무도 잘 넘어갑니다. 매력에 빠졌지요. 1층,2층으로 구성되었는데 좌석이 없어서 1층에 간신히 앉았습니다. 역시나 브랜드 힘을 여실히 느끼고 왔습니다. 단순한 인테리어와 주조색의 적절한 조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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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방내_흑석동칸의視線 2011. 5. 15. 22:44
COFFEE & TEA 잡지에 실린 지도와 주소를 들고 오후에 중대 앞으로 갑니다. 아주 오래된 커피 가게가 있다는 내용 1983년에 개업했으니 28년이라는 시간의 켜를 지닌 커피전문점. 아날로그와 디지털에 끼인 세대이다 보니 어느 정도 상상은 갑니다. 건물 지하에 위치. 어두 컴컴한 내부가 떠오릅니다. 살짝 자욱한 담배 연기가 백열등 아래 뿌옇게 아지랑이처럼 피어 오를까요? 궁금해 집니다. [수변도시 흑석동] 이라는 로터리의 안내석이 이채롭습니다. 새건물인 중대병원 앞에 당당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흑석동이 수변도시라는 사실 처음 알았습니다. 그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간판과 입구가 새롭게 다가 옵니다. 아직까지 이런 장소가 남아 있다는 사실에 새삼 놀랍니다. 잡지에서 원두커피는 오직 사이폰으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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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tracts_홍대앞칸의視線 2011. 4. 5. 00:25
물가가 하늘 높을 줄 모르고 치솟고 있으니 예전만 같지 않습니다. 너무 민감해서 그런가요? 뭔가 부실하다는 느낌이 지워지지 않았지요. 가격도 그렇고 맛도 그렇고 양도 그렇고 친절도 그렇고 서비스도 그렇고 모두 그렇고 그랬습니다. 모처럼 나들이 갔는데 봄 기운은 완연하고 즐거웠지만 카페에서 식당에서의 불편함을 맞닥드리고 말았습니다. 혹시나 1인분의 고기가 되는지 했지만 역시나 안되고, 아래의 가게에서도 당황스러운 상황을 맞이하고 보니 마음이 한켠 허전합니다. 차라리 제대로된 가게에 가서 합당한 금액(시쳇말로 봉사료에 부가가치세 포함)을 지불하고 서비스 제대로 받고 싶은 마음으로 돌아서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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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쿠치칸의視線 2011. 3. 20. 21:25
가림막이 걷히고 검은 바탕에 빨간색 로고가 번쩍인다. 영업개시, 프랜차이즈는 선호하는 편이 아니라 거의 방문할 일이 없다. 그런데 파스쿠치는 커피에 전혀 관심 없는 친척분이 아메리카노가 다른 곳과는 달리 맛이 있다는 말씀을 하신다. 호기심이 발동하여 사당점을 옆지기와 가본다. 좁은 면적이지만 3개층을 사용하고 있어서 적은 면적은 아닙니다. 일요일 오후 사람들로 바글거린다. 최근에 환승역인 사당역 인근은 카페의 춘추전국시대..없는 브랜드를 찾는 것이 빠릅니다. 맛 / 라떼와 아메리카노 & 베리믹스 컵을 주문하고 3층으로 올라갑니다. 생각보다 아메리카노의 맛은 인도네시아 만델링이 블렌딩 되었는지 텁텁한 토양의 맛이 느껴집니다. 뜨거울 때보다 식은 상태에서 마시니 조금 낫네요. 텁텁함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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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날아온 티백 커피올댓커피 2011. 3. 6. 17:30
수강생 중의 한 분이 주신 선물. 커피를 너무나 좋아하는 형님이 일본에서 보내주신 티백 커피 3종 세트. 지난 1월 초에 European Blend 하나를 맛볼 기회가 있었는데 기대했던 것 보다 좋은 향기와 여운에 감탄했던 기억이 새롭다. 같은 회사의 제품들인데 블렌딩 되어 있는 것과 콜롬비아, 과테말라 단종 커피 하나씩. 티백 커피가 이렇게 다양한 제품으로 나오는 것이 감탄스럽다. 첫 번째로 Royal Blend를 개봉. 개봉하자마자 풍기는 향기가 Dark roasting 된 커피 특유의 smoke향. 왠지 맛도 진할 것만 같다. 필터의 윗 부분을 뜯어 커피 가루에 직접 물을 부어야 하는데 급한 마음에 티백째로 컵에 담그고 그냥 물을 부어버렸다. 뜸도 안들이고 골고루 적셔지지도 않아서일까, 아니면 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