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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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이트 LED Module칸의視線 2012. 4. 5. 23:58
MagLite 3W LED Upgrade Module 후레쉬의 대명사. 맥라이트 구입한지가 벌써 10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사실 사용시간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675g의 무게를 지니다 보니 휴대하고 돌아다니기가 만만치 않아 AA 크기의 건전지가 들어가는 제품이 대신하여 어두운 곳을 밝혀줬습니다. 최근에 얼핏 지나가는 말로 노란 불빛에 익숙하지 않은 분이 LED 불빛만 보다가 조금 익숙하지 않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호기심에 "맥라이트 LED전구"로 검색해 봤더니 교체 LED전구가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크립톤 전구와는 비교가 안될 만큼 밝았고 가격 역시 상상을 넘어섰습니다. 한참을 망설이다 초기에 구입한 제품의 금액을 생각해 보니 바꾸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 과감하게 모듈을 전격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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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새로운 출발칸의視線 2012. 2. 12. 17:00
아내의 사촌 여동생 결혼식에 다녀왔습니다. 장인 어른께서 다른 가족들과 함께 지방에서 올라오셨구요. 어제도 친척 동생의 혼례가 있었지만 지방이고 또한 사정상 어려움이 있어서 부모님께서 가셨습니다. 흑룡의 해라 그런가요? 이번 2월에도 2건, 3월에도 다녀가야 할 결혼식이 벌써 두 군데나 예약입니다. 주머니 사정은 가벼운데 결혼식은 러시를 이룹니다. 오랫만에 처가쪽 친척들을 만났습니다. 특별한 일이 아니면 평소에 얼굴 보기가 사실 힘듭니다. 다들 바쁘니까요? 다소 어수선함이 지배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식은 차분하게 진행되었습니다. 평소 같으면 뒤에 서서 식을 지켜보게 되는데 이번에는 자리가 비어 있어서 앉아서 처음 부터 끝까지 지켜봅니다. 다른 건 몰라도 주례선생님의 주례사는 주의 깊게 들을려고 귀를 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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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지름칸의視線 2012. 2. 2. 23:02
호기심이 발동하여 결국 클릭 몇 번 제 손에 들어왔습니다. 드라마 "천일의 약속"에서 수애가 사용하여 원두커피를 내려마셨다는 그라인드리퍼(Grindripper) 원스탑으로 갈아서 바로 물만 부어 커피를 내려 마실수 있는 간편한 도구 입니다. 야외에서 돋보이는 기능을 발휘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부피도 그리 크지 않고 해서 매니아에게 매력적인 기구. 즉시 사용해 보니 역시 간편 합니다. 제품의 완성도가 높아서 꽤나 비싼 가격에 원두와 함께 결제 들어갔습니다. 이것 저것 필요 없고 그라인드리퍼만 있으면 즉석에서 핸드드립으로 따뜻한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다만 양이 적습니다. 자주 마시는 편이라 아쉽네요. 개인적으로 3~4인용의 크기가 좀 더 큰 제품도 있었으면 하는 바람 가져봅니다. 요제품은 1~2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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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손에 잡히는 풍경사진칸의視線 2012. 1. 27. 17:49
한 손에 잡히는 풍경사진 2권.. 사진 책은 수 없이 서점의 서가에 꽂혀있다. 그 가운데 내 맘에 쏘옥 들었던 책 2권. 어려운 내용은 없고 사진으로 명쾌하게 의도를 전한다. 먼저 출간된 풍경사진의 A컷과 B컷은 3년 동안 한강을 중심으로 사진으로 설명한다. 나 역시 자주 가보지는 않았지만 갈때 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계절별로 시간별로 그리고 풍경을 대하는 내 마음에 따라 다르게 다가온다. 1년뒤 출판된 뺄셈과 덧셈의 법칙에서도 동일하게 구도와 주제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뺄샘은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하여 주제를 선명하게 한다. 또한 밋밋한 풍경에 움직이는 인물이 등장하면 사진에 생동감을 부여한다. 저자는 크롭을 자주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집에 가서 사진을 자르는 나쁜 습관을 경계하라고 한다. 이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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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er Power 페이퍼파워칸의視線 2012. 1. 18. 17:20
PAPER POWER, 페이퍼파워 미래를 바꾸는 종이 한 장의 힘 어떤 형태로든 삶에 있어서 글을 쓰는 일은 빠질 수 없다. 이 책은 지난 12월 합정동 책모임에서 나에게 돌아온 서적으로 부제목처럼 종이 한 장의 위력을 실감하게 한다. 지금 블로그에 글을 포스팅하는 것과 이 글이 페이퍼로 집적되어 책이라는 형태로 세상에 돌아다닐 때는 그 힘이 다르다고 주장한다. 물론 탁월한 내용이 근간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읽지 않고서는 쓸수 없다. 입력이 되어야 출력이 된다. 인터넷에 수 많은 정보가 흘러다니지만 정작 활자화 되어 페이퍼의 형태로 탄생하는 것은 그리 많지 않다. 저자는 세상의 모든 중요한 일들은 페이퍼로 처리된다! 페이퍼를 장악하는 자, 세상을 장악할 것이다! 라며 의미있는 문장으로 책 표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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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마드레칸의視線 2012. 1. 15. 20:38
스페인 음식점, MI MADRE 미 마드레. 경리단길 2층에 있어 잘 보이질 않는다. 다행히 1층에 잘 다니는 스탠딩 커피가 있어 쉽게 찾는다. 빠에야가 먹고 싶다는 아내. 그리고 스페인 여행기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에서 한국 사람이 현지에서 선택할 수 있는 메뉴는 역시 볶음밥의 일종인 빠에야를 보신 장모님도 맛있겠다는 말씀을 곁들인다. 신사동에도 비슷한 음식점이 있으나 예전부터 눈여겨 봐왔던 2층의 미 마드레로 예약을 합니다. 1층 입구에 콜크판으로 장식한 조그마한 사인보드. 아직 성탄절 분위기가 존재합니다. 좁은 계단을 따라 올라갑니다. 예전에 도쿄에서 본 카페 팬더의 입구와 흡사합니다. 단박에 떠올랐습니다. 오래된 추억의 시간이 짙게 베어있네요. 뒷쪽에 내려올때 신장이 큰 사람은 머리 조심이라는 안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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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영어소원, 파멜라&로즈메리칸의視線 2012. 1. 13. 21:22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쏟아져 나오는게 영어교재 입니다. 부제목처럼 하루 20분 당신의 영어소원이 이뤄진다. 그럴듯한 Sub Title. 여기에 혹할리는 없겠지요. 언어라고 하는게 제목 그대로 꾸준히 그야말로 지속가능해도 될까 말까 하는 부분입니다. 늘 염두에 두고 삶의 방향처럼 새기는 대목이 지속가능함 입니다. 그러기 위한 전제조건을 떠올리게 됩니다. 끊임없이 손을 놓지 않고 재미와 교훈이라는 실마리를 붙잡고 계속할 수 있는 그 무엇이 이 책에는 담긴것 같습니다. 표지의 안쪽에 이 책은 미국의 Free Spirt Publishing에서 출판된 [Making the Most of Today]를 학습 목적으로 재구성한 책이라고 소개합니다. "도데체 어떻게 하면 영어를 잘 할 수 있을까?" "영어를 잘 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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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 혹독한 수련의 결과칸의視線 2012. 1. 3. 21:43
KBS 월화 드라마, 브레인. 뇌 그리고 신경외과 아내와 시청하면서 신하균이 참 연기 잘한다고 한마디 거든다. 대학병원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경쟁의 끝이 무엇일까? 남의 일 같지가 않은 이유는 막내 처남이 바로 신경외과 의사다. 레지던트 때 의국으로 옷을 가져다 주고 세탁물을 받아 오던 기억이 떠오른다. 장모님은 그렇게 뒷바라지를 한 것이다. 어느 조직이나 마찬가지지만 드라마에서 벌어지는 일 이상의 사건이 터지는 곳이 병원이다. 의사라고 같은 의사가 아니다. 대학에 남을 수 있는 의사는 극소수로 그 내면을 살짝 들춰보면 학연과 지연으로 맞물려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 아버지가 의대 교수 정도는 되어야 명함이라도 내밀 수 있는 동네다. 어쩌면 가장 보수적인 그들만의 리그다. 의대 교수가 되려면 경제적으로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