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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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거나 뜨겁거나_김흙寶物倉庫 2011. 10. 31. 19:02
얼마전 간판에 이끌려 지하에 있는 책방에서 집어든 책이다. 다소 자극적인 제목에 이끌려 값을 치뤘지만 표지의 제목 만큼이나 뜨거운 삶의 진실이 담겨 있었다. 열정을 넘어 미친열정을 지니고 있다면 아직은 청춘일 것이다. 나이의 숫자가 아니고 내 가슴속에 뜨거운 열정을 지녔다면 그는 청춘이다. 만나기 어렵다는 인물을 저자는 내용에 담긴 인물 만큼이나 성실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책임을 짐작케 한다. 단순한 열정을 넘어선 미친 열정 ! 열정은 누구에게나 있지만 미친 열정은 아무에게나 있는 것이 아니다. 라고 책은 도전적인 문장으로 시작한다. 열정, 저자는 그것을 고통을 감내해얗만 느낄 수 있는 것~! 사소해 보이는 것일지라도 생각을 달리하면 새로운 세상을 맛볼 수 있다. 라고 정리한다. 다소 거친 표현일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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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Masterclass_신기욱올댓커피 2011. 10. 18. 17:16
Coffee Masterclass 당신이 커피에 대해 알고 싶은 모든 것 The Art of Roasting & Brewing 일주일이 멀다하고 신문, 방송 등 각종 매체에서 커피 관련 이야기들이 나오더니 서점의 취미 코너에도 커피 관련 책들이 다양해지고 있다. 가볼만한 커피숍을 소개하는 책 들 만큼이나 커피에 대한 기초지식을 알려주는 책들도 많이 나왔는데 그 중에서 요즘 눈길을 끄는 책 한권이 '커피 마스터클래스'이다. 홍대 근처에서 '마지(Margie)'라는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신기욱 사장님이 그 동안 자신이 경험한 커피 관련 지식을 한권의 책에 오롯이 담아냈다. 마지를 운영하기 시작한 것은 2008년부터지만, 개인적으로 커피에 흥미를 느껴 공부를 시작한 것은 2003년부터라고 하니 8년의 경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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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재미, 즐거움을 넘어 행복으로칸의視線 2011. 10. 14. 14:27
미소를 짓게 하는 제목 뽑기는 한계가 있는가 봅니다. 제목은 제목이다. [노는 만큼 성공한다] 동일한 제목으로 2005년 출간된 책의 개정판. 굳이 성공이라는 글을 그것도 노는 것에 비례하여 성공한다고 했으니 솔깃한 제목이다. 시쳇말로 어떻게 놀면 성공할까 표피적인 의문이 들었던 제목. 표지의 타이틀만 보면 통속적이고 그져 그런 류의 내용이 아닐까 했지만 기우에 불과. 알싸한 제목에 꽂혀 내가 책을 집어 들었으니 저자와 출판사의 마케팅이 먹혔다. 책을 읽고 난 후 내가 내린 얄팍한 결론이란? 일상 생활속에서 깨알깥은 잔재미가 쌓여 즐거움이 되고, 재미있다 보니 몰입하고 다시 반복되는 즐거움이 결국 세속적인 단어로 성공 아닐까 한다. 타이핑을 하는 지금. 바로 직전에 마지막 책장을 넘겼다. 술술 페이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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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ward /온워드/칸의視線 2011. 6. 28. 23:46
Onward 온워드 / 하워드 슐츠의 혁신과 도전 커피 한 잔의 가치와 이를 바라보는 태도에 대한 기본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Onward. 기본을 지키며 태도와 가치를 이끌어 간다는 점이 얼마나 어려운가 절절하게 실려 있다. 눈앞에 펼쳐지는 매출이라는 숫자에 사로잡혀 서서히 침몰하는 배를 바라봐야 했던 CEO 하워드 슐츠. 더 이상의 추락을 막고 다시 스타벅스라는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며 지나왔던 과정이 섬세하게 그려졌다. 지속가능한 기업, 영속적인 기업이 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책에 담겨 있다. 스타벅스, 커피를 넘어서 제3의 공간으로 발돋움한 브랜드. 커피 만을 위한 공간이지만 관계와 소통을 위한 장소로 누군가의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Starbucks. 유혹하는 커피의 향기에 빠져 책을 펼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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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는 꽃이 피네_법정 스님칸의視線 2011. 6. 2. 23:44
다시 읽기가 세 번째. 삶 자체가 간결하셨던 법정 스님의 글을 류시화 님이 엮은 책 명함 크기와 비교할 만큼 작아서 손에 쏙 들어간다. 책꽂이에서 오히려 작기 때문에 눈에 쉽게 들어온다. 가볍게 읽는 다고는 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내용이다. 그렇지만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책갈피를 넘기게 하는 애틋함이 행간에 묻어난다. 찰스 밍거스는 복잡한 것을 아주 단순하게 만드는 것, 그것이 창의성 이라고 설명한다. 바로 그 사례다. 삶의 단순함이 책에 고스란히 베어있다. 다시 펼쳐본 어느 페이지에는 형광펜으로 밑줄이 그어진 글도 있고, 연필로 그어 놓은 문장도 있다.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을 만끽하기 위해 책을 들었을지 모르지만 그 보다도 처음 가졌던 마음, 초심을 다시 상기시키는 책이다. 이번에 읽으면서 마음에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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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칸의視線 2011. 4. 19. 12:40
이외수의 감성산책 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_이외수가 쓰고 박경진이 그리다. 해냄출판사 삶을 사랑하는 사람은 마침내 모두 별이 된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는 중요하다. 왜 살아야 하는가도 중요하다. 그리고 그런 것들의 중요성은 고통 속에서 비로소 선명하게 발견되어 진다. 책 대여점에서 잡지를 한 권만 손에 쥐고 나오자니 허전해서 책장을 살핍니다. 만화는 관심 없고 책 보유량은 적지만 꼭 있어야 할 책은 가지고 있는 가게. 여전히 매력적인 공간이다. 시선을 이리저리 살펴가며 고를 책에 고심을 합니다. 제목의 독특한 서체가 눈에 들어왔고 저자도 유명한 이외수. 촌철살인의 명쾌한 표현으로 가슴에 와닿는 짧지만 강한 여운을 남기는 글. 그 글의 모음이 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 이 책은 "흐린 세상 건너기"의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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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을 긋다칸의視線 2011. 3. 30. 09:02
3040 희망에 베팅하라. 공병호 지음 환승역 통로에서 좌판에 펼쳐놓고 1,000원에 판매하는 책을 지나치지 못하고 기웃거린다. 저자는 공병호, 여전히 기업들 사이에서 최고의 강연자로 알려진 인물이다. 축소판 크기에 가격까지 저렴하니 가차없이 집어 든다. 시선이 행간을 지나 가면서 가슴이 뜨끔해진다. 이제 심각하게 생각할 시점이고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절박감이 뇌리에 스며든다. 현실감 있는 밀도 높은 내용으로 계속해서 페이지를 넘기게 된다. 누군가에게는 삶의 전환점이 될 만한 글이다. 나 역시 각성하게 된다. 저자의 시간 관리와 계획에 따른 치밀한 행동력과 실천에 혀를 내두르게 한다. 쉽게 말하지만 즉시 실행하지 않는게 현실이다. 여기에 일침을 가한다. 따끔하다. 삶과 일 등등을 아우르는 절묘한 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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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차이_연준혁, 한상복칸의視線 2011. 3. 15. 14:15
행운을 다룬 책. 인테리어 특강을 들으며 소개받은 서적으로 끌리듯이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고 여기에 독서후기를 남긴다. 행운, 그 보이지 않는 차이로 저자는 시작한다. 프롤로그에 이 책은 행운과, 그것을 둘러싼 사람들에 대한 일조의 탐사 기획물이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보이지 않는 차이를 탐색하다가 우리는 그것이 운이 작동하는 메커니즘과 닿아 있음을 발견했다고 적고 있다. 탐색 과정에서 공통점으로 말하는 대목은 "눈에 불을 켜고 행운을 찾으면 더욱 멀어진다는 것, 너무 따지지 말라는 것, 특히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라는 것, 아울러 자신을 자주 살펴보라는 것. 마지막으로 "진짜 거대한 행운"은 의외의 곳에 있다는 것. 이다. 따라서 행운을 불러들이고 싶다면, 가장 먼저 포기해야 할 것이 "수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