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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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로망^^ 우리 까페나 할까?올댓커피 2011. 1. 31. 15:33
정답은 없지만 제대로 된 과정을 거쳐 자신들의 지나온 길을 담담하게 담은 책. 작은 미니샵이라 할지라도 철저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정착하기 어렵다. 이 책을 따라 한다고해서 자리잡는 다는 보장은 없지만 이들이 치밀하게 계획하고 실행에 옮겼던 내용은 눈여겨 봐야 할 대목. 케페창업의 A to Z 까지 다룬 책이라면 말하면 다소 과장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디테일하게 읽는이의 눈높이 맞춰 적절하게 표현된 내용은 이 책의 매력이다. 처음 나올 당시와 지금의 상황은 또 다르다. 현재의 시각에서 약 8년 전의 내용과 비교해 보면 변화된 부분이 보인다. 와인시장의 규모가 위축된 점이 대표적인 사례.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다시 "우리 까페나 할까?"의 페이지를 펼치는 이유는 철저히 창업자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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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권 들고 찾아간 도쿄의 카페들...카페도쿄올댓커피 2011. 1. 30. 04:06
여행자의 바이블이라는 론리 플래닛(Lonely Planet)을 제치고 간택된 한 권의 책. 책으로 상상하던 바로 그 곳을 찾아갈 기회가 생기니 주저없이 선택하게 되었다. 단순하게 '그 곳이 좋더라' 하는 정도의 소개글이 아니라 일본에서의 생활이 녹아들고 사람과의 관계 맺음을 느낄 수 있어서 더욱 궁금해지던 책속의 장소들. 한정된 짧은 시간동안에 어딜 돌아볼까 즐거운 고민을 하며, 그리 길지 않은 내용을 몇 번이고 되돌아보며 더하고 빼기를 몇 차례. 드디어 비행기는 이륙했다. 가장 가보고 싶던 곳. Moi. 수줍은 주인장의 미소를 보고 싶었고, 깔끔하고 실용적인 북유럽의 분위기가 어떻게 구현되어 있는지도 궁금했다. 책에 실려있는 주소에서 이사할 예정이라는 언급이 있어서 인터넷에서 새로운 주소를 찾아 확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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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진이 되라/강신장칸의視線 2010. 7. 22. 13:50
군더더기 없이 적절한 예시가 마음을 사로잡아 손에서 책을 놓지 못하게 한다. 창조에 대한 내용으로 쉽게 설명하고 있다. 직장생활에서 저자의 경험이 응축되어 있다. 건축에서의 창조에 대한 내용을 접하면 손에 잡힐 듯 하면서 날아가 버리는 난해한 경험을 했었다. 하지만 여기서는 적절한 용어의 정리와 함께 사례가 가슴에 와 닿는다. 몰입하게 만드는 독창성이 있다. 책을 읽다 보면 부분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있기 마련이다. 물론 나와 견해가 다를 수 있다라고 생각하고 넘어가는데 이 책은 이런 부분마져 허용하지 않았다. 삶의 분수령을 넘는 시점에서 읽는 이 책은 미래에 대한 방향타 역할을 한다. 지금까지 걸어온 자신의 길을 뒤돌아보게 한다. 왜 난 이런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가 아닌 이렇게까지 고민해 봤나 하는 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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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3.0 / 김광수(김광수경제연구소 소장)칸의視線 2010. 7. 13. 15:07
실물경제의 실상은 이미 노출된 상태지만 이면의 자세한 이야기를 접한 적은 없었다. 그것도 텍스트로 어찌보면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불편한 진실? 하지만 현실이다.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느낌. 저자의 이름으로 출간된 경제학 3.0. 은 "지속가능성" 을 잣대로 실물경제의 나아갈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경제란 어느 한 부분만을 떼어놓고 판단할 수 없 듯이 실핏줄처럼 촘촘히 엮인 살아 숨쉬는 생물과 같다. 해결 해야 할 부분의 실상을 정확히 진단하고,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과 함께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같은 제목과 주제지만 다른 시선에서의 접근으로 문제 그 이상의 내용을 접할 수 있다. 목차만 보더라도 내용을 대변할 만큼 정제된 제목으로 쉽게 짐작이 된다. 책을 구입할 때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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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습관 BEST_조인철칸의視線 2010. 7. 1. 14:08
그저 그런 내용이려니 하고 서랍속에 넣어 둔 사실 조차 잊고 있었다. 비슷한 제목의 책들이 너무도 많기에 옥석가리는 것 조차 귀챦은 일이다. 수은주가 올라가고 나태해지려는 스스로를 추수리고자 펼쳐든다. 저자의 체험을 "습관"이라는 키워드로 풀어간다. 뒷표지의 내용을 적어본다. " 인간은 누구나 나름대로의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좋은 습관은 그 사람의 인새을 빛나게 하지만, 나쁜 습관은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반복되는 동안 그 사람의 인생을 좌절시키기도 합니다. 인간은 실패나 좌절 속에서 어떤 지침을 요구하게 됩니다. 이 책은 필자의 실패와 좌절 속에서 일설 때마다 그때그때 깨달은 것을 담은 내용입니다. 그리고 저 자신에게 교훈을 주기 위한 의미에서 정리한 착은 책이므로 저의 체험의 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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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 컵 라이즈 뉴욕칸의視線 2010. 6. 25. 10:49
Before Cup Rise New York_이명석 & 박사 찍고쓰다. 예정에 없던 종로3가로 나들이를 다녀오며 잠시 방문한 서점. 표지만 보고 가볍게 페이지를 넘기면 사진도 많고 행간의 글은 여백이 많아 가벼운 내용일 거라는 선입견을 갖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묵직한 뉴욕의 무게를 담은 책을 결재한다. 이전의 "모든 요일의 카페"의 저자로 두 번째 책이 바로 뉴욕의 카페를 소개한다. 서울과 뉴욕의 다양한 차이를 발견하는 재미에 푹 빠져 책장은 쉽게 넘어간다. 물론 사진도 한 몫 거들고 있다. 기본적으로 커피가 주가되어 카페의 메뉴가 이뤄진다. 하지만 개성 넘치는 뉴욕의 카페는 사뭇 다른 풍경을 글로 묘사하고 사진이 부연 설명을 하게된다. 카페라는 공간에 얼마나 머물러야 소소한 일상과 공간의 디테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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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스케이프寶物倉庫 2010. 1. 6. 00:42
모던스케이프 / 일상 속 근대 풍경을 걷다. 박성진 외 4인의 사진작가 출발선을 규정하기 어려운 근대..대중에게 있어서 일제강점기 시절로 압축 기억되는 시간이다. 전통과 현대의 허리를 잇는 근대라는 시간의 연속선상에서 오늘도 근대의 풍경을 바라보며 나는 공간을 점유하고 있다. [Modernscape]는 구분하기 애매한 근대라는 시대안에서 건축을 대중의 기억에 선명한 장소의 기억으로 풀어가고 있다. 여기에 소개된 근대 건축에 대한 기억은 장소에 대한 인상과 추억으로 시작한다. 이런 과정을 거치며 일반 대중의 뇌리에 각인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가서기 부담스러운 건축의 형태 보다는 건축의 공간 내에서 사람과의 관계를 기억하고 추억하는 것이다. 바로 그 배경이 근대건축이다. 현대를 따라가기에는 버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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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의 증거 [코스프레 다이어리] "박유송"_"니들북"칸의視線 2009. 10. 11. 22:12
코스프레를 시작 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헤아려 보니 10년(현재 9년)차로 접어든다. 십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데 무엇이 그녀를 여기까지 이르게 했을까? 표지에 적힌 그대로 "더워도 입고, 추워도 벗어야 하는 코스프레 세계'에서 당당하게 자신의 입지를 구축. 보수적인 부모님의 반대를 지혜롭게 극복하고, 신사동 가로수길에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었다. 자신의 블로그에 책을 출판하자는 댓글이 계기가 되어 시작했고, 반복되는 수정을 거쳐 한 권의 책이 되었다. 이 작업의 수고스러움을 잘 알기에 본인에게는 직접 묻지 않고 옆에서 들려주는 얘기만을 들었다. 그리하여 1년의 시간이 지난 후 그 결과물이 내 손에 쥐어졌다. 처음 제목을 듣고 네이버에서 검색을 해보니 딱 한 사람의 서평을 읽을 수 있었다. 압축하면 코스프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