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IMES SQUARE작은旅行 2010. 2. 23. 00:29
롯본기 미드타운 벤치마킹은 여기 대표이사의 말대로 아마 수십 번 다녀왔겠지요. 비슷한 분위기인데 내부공간의 규모는 여기가 더 넓었습니다. 대신 외부공간에 대한 배려는 미드타운에 후한 점수를 줍니다. 전형적인 에너지 소비형 건물..온통 유리로 뒤덮였으니 말입니다. 조금은 단조로워 아쉬운게 사실이고 이곳 만의 개성이 드러나지 않아 밋밋했습니다. 복합쇼핑몰의 개정증보판. 명품가게 입점시킨다고 명품몰이 되는 건 아닙니다. Midtown과는 비교하지 않겠습니다. 아직은 짜임새가 없습니다. 이런 대규모의 공간을 접할 기회가 드물다 보니 인파가 한꺼번에 몰려 휴일에는 혼란스러움을 감수해야 합니다. 원형 무대에서 연주회가 진행되니 인파의 시선이 집중됩니다. 뒤에 등장하는 소녀시대의 응집력 만큼은 못합니다. 오랫만에 시..
-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_東京작은旅行 2009. 12. 29. 00:30
한 해 동안 나의 Lifecycle을 바꾼 당신. 그렇지만 1년 동안 수고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잠시 여행을 떠납니다.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그리고 도쿄. 한 권의 책이 호기심을 자극했고 언제 갈 수 있을까 하는 막연한 설레임으로 2009년이 마무리 되는 시점에 잠시 시간이 생겼습니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이용하여 동경에 가자. 빠른 결정을 하고 나니 순식간에 항공권과 숙박 예약을 가볍게 끝냅니다. 옆지기는 하는 일의 연장선에서 평소 구입하고 싶었던 물건의 목록 작성을 빠트리지 않았고, 책에서 소개되는 도쿄 카페의 위치를 구글로 확인하며 열정을 불태웠습니다. 언제나 판에 박힌 사진. 탑승 전 나의 몸을 잠시 맡겨야 할 항공편을 담아 봅니다. 연말연시 연휴에 신종플루의 유행이 가라앉고 해서 그런지 저렴한..
-
국립중앙박물관, 다시 방문하다.칸의視線 2009. 12. 13. 21:33
연못에 물이 가득하여 무척 맘에 들었습니다. 더운 여름에 방문했을 때에는 앙상한 바닥만 드러내고 있었답니다. 역시 연못에는 물이 가득해야 합니다. 동일한 장소와 공간이지만 계절에 따라 그날 그날의 일기에 따라 사뭇다르게 다가옵니다. 같은 음악일지라도 20대에 듣던 선율과 시간이 흘러 30, 40대에 느끼는 감흥은 남다릅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초기의 국제건축설계경기에서 부터 시작하여 지금 案이 완공 되기 까지의 과정과 첫 삽을 뜨고 건너편 한가람 건영아파트에 올라가 흙먼지 날리는 대지의 모양도 지켜봤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자존심은 이렇게 남산과 한강을 아우르며 대지에 안착. 세월이 가도 변함없는 유물은 한반도의 역사와 함께 오늘도 저희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길 건너편 아파트 단지와 신..
-
덕수궁 돌담길..정동칸의視線 2009. 11. 18. 00:58
소나무의 감동을 뒤로 하고 어두워진 정동길을 걸었습니다. 싸늘한 바람이 귓가를 맴돌았지만 상쾌한 바람이 가슴속을 시원하게 해줬습니다. 유명한 근대건축인 정동제일교회 야간조명에 비춰진 적벽돌의 적층된 모습을 지날 칠 수 없었습니다. 덕수궁 돌담길. 길을 따라 바닥에 조명이 설치되어 밤의 운치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불빛을 따라 자연스럽게 걷게 됩니다. 이틀 전 시청했던 다큐멘터리 3일의 화면이 스쳐갑니다..정동아파트, 이탈리안 레스토랑,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내에 오픈했다는 카페도 보입니다.. 길을 걸어가다 보니 바닥에 멋진 타일이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정동의 역사와 근대건축의 입면이 타일에 멋지게 표현되어 있습니다..정동의 이정표를 이루는 건축물 입니다. 멋진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덕수궁 돌담길의 인..
-
배병우.. 덕수궁미술관칸의視線 2009. 11. 16. 22:42
캐논 코리아 체험단 해단식날 배병우 전시회 입장권을 참가자들에게 나눠주셨습니다. 수은주가 급강하 했지만 집안일을 마무리하고 일요일 오후 시청앞 덕수궁미술관을 향했습니다. 사진에 조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다들 잘 알고 계시는 배병우 작가의 전시회..소나무가 바로 눈앞에 다가옵니다. 몇몇 사진 전시회를 다녀봤지만 기술적으로는 감탄하고 앵글에 빠지기도 하지만 가슴에 스며드는 감흥으로 다가오는 작품은 적었습니다. 유명 작가라는 선입견과 기대감에 취해 있을지 모릅니다. 자연을 대상으로 하지만 주제의 단순화와 흑백으로 처리되는 풍경은 들뜬 마음을 차분하게 하는 매력을 지녔습니다. 시쳇말로 쨍한 사진은 순식간에 질리고 오래 두고 감상하기에 부담스런 컬러가 눈에 거슬립니다. 배병우& 소나무..등산을 가면 쉽게 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