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의視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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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안과 러미안 사이의 來美安칸의視線 2008. 1. 15. 08:49
무수한 브랜드가 쏟아진다. 어여뿐 여배우를 앞세우고 화면빨 죽이는 배경으루다. 그 많은 닭장 같은 보금자리를 위해 오늘도 레드카드를 받고 축처진 어깨로 그라운드를 빠져 나가는 선수처럼 성냥갑으로 퇴근을 서두른다. 서글프다. 중이 재머리 못 깍듯이 맨날 다른 사람 머리만 깍아주고 그러기를 몇 해 인가? 그 와중에 맘을 불편하게 하는 광고가 있어 씁쓸하다. 來美安 래미안 삼성의 브랜드로 광고 스토리 전개는 매끄럽게 진행되지만 뒷맛은 개운치가 않다. 은근히 사람 부아를 치밀게 한다고 말하면 억지를 부리는 것일까? 자주 가는 모사이트에서 모회사의의 아파트 광고를 두고 설전이 벌어졌다. 발달은 광고 문구였다. 조금은 유치하기도 한 슬로건 아닌 캐치프레이즈 일지 모르지만 래미안과 별반 다를 것은 없다. 정도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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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벅과 커빈 VS 투플칸의視線 2008. 1. 14. 17:55
라면먹고 스벅에 가면 된장남 Or 된장녀? 도산사거리에 별다방이 보무도 당당하게 자리잡고 있다. 아침 추위에 몸을 움추리던날 이 동네 별다방에 처음 갔다. 정말 5년 동안 눈길 한 번 주지 않았다. 이유는 미국에 들어가는 로얄티가 아까워서 멀리 돌아다녔다. 뭐하러 비싼돈 주고 커피마시러 굳이 스벅에 갈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했던 것이다. 아니 애시당초 갈 마음이 없었다. 하지만 그날은 넘 춥고 그냥 사무실에 들어가기 싫어서 일부러 들렸다. 젤 큰 사이즈 아메리카노로 주문하고 창가에 자리를 잡아보니 딴세상이다. 분위기가 사람들이 엉덩이 붙이고 있을 수 밖에 없다. 차분하게 책을 펼쳐니 1인용 Carrel 이 따로 필요 없을 것 같다. 그렇게 30분을 편안하게 페이지를 넘길 수 있었다. 뿌듯하고 소중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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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륵 구락부칸의視線 2008. 1. 11. 10:29
SLRCLUB, 에세랄클럽 등 여러 명칭으로 회자되는 사이트. 접속의 일상화가 된지 오래전 일이고 세상 돌아가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실시간으로 올라온다. 나열하기에는 종류도 다양한 별별 사연이 업로드된다. 첨에는 알아 듣기 힘든 업계 용어가 난무하여 당혹스러웠지만 지금은 더 친근감이 생겼다. 군더더기 없고 재밌는 어휘로 확실하게 뇌리에 각인시켜 잊혀지지 않는다. 장터매복_중고 물건이 쉴 새 없이 등록된다. 나 역시 별별 물건을 여기를 통해 구입했다. 당근 카메라는 기본이요 의류, 티켓, 집매매, 자동차 등등 사람이 살아가면서 생겨나는 모든 상황이 여기에 접속된다. 중고로 사고 중고로 팔고 참 많이도 거래를 했다. 다행히 좋은 분들을 만나서 뒷끝없이 개운하게 거래를 마무리 지었다. 샤방샤방한 사진들이 보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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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그리_깡그리_공구리칸의視線 2008. 1. 9. 11:27
굳이 Sustainabilty 를 차용하고 싶지는 않지만 영어의 "지속가능성"에 대해서 항상 머릿속에 염두에 두고 있다. English_잉그리는 그런 존재다. 사전적 의미는 아래와 같다. " 지속 가능성이란 쉽게 말해 현재는 물론 불확실한 미래에도 사람과 환경에 모두 최선을 주는 것이다. 1987년의 브룬틀랜드 보고서(Brundtland Report)에 따르면 지속 가능성이란 "미래 세대의 가능성을 제약하는바 없이, 현 세대의 필요와 미래 세대의 필요가 조우하는 것"이다. 원래 용어인 '지속가능한 발전'은 미국의 의제 21(아젠다 21) 계획에서 채택된 용어다. 어떤 이들은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표현이 '끊임없는 발전'의 의미를 연상시키는 포괄적인 용어라고 비판하며, 이 용어의 사용을 실제적인 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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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소통을 위한 대화란?칸의視線 2008. 1. 7. 17:50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고 했던가. 대화의 기본은 정확한 의사전달. 두루 뭉술하게 구렁이 담 넘어 가듯이 불분명한 경계는 필요 이상의 에너지를 소모시킨다. 결론을 도출해 가는 과정이 힘겨워 사람을 지치게 한다. 그 결과 원치 않는 목표에 깃발을 꽂는 우를 범한다. 왜 그러면 커뮤니케이션이 피곤할까 생각해 보니 우선 내가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이 구분이 안된다. 막연함 앎이 막연한 상상을 불러 일으켜 일파만파 퍼져간다. 왜 좀 더 솔직해 지지 못할까? 껍질을 확 벗겨서 까발기자면 쪽이 팔려서 창피해서 그런가? 여기에 경계선이 분명하지 않으면 서로가 상대방은 이 정도는 알고 있겠지 라고 판단할 수 있다. 모르면 모른다고 선명하게 밝히지 않는데서 문제는 시작된다. 확실하게 대한독립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