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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격돌 DSLR Nikon VS Canon
    칸의視線 2007. 11. 28. 16:58
      라이벌의 경쟁은 시작되었다. 남자의 3대 장난감중 하나인 카메라.
    나 역시 꽂히면 한참을 간다. 필름카메라의 대명사로 Nikon FM2 + 28~80 Zoom 렌즈에 조금은 무식한 무게의 메츠 CL-4 플래시로 시작했던 나의 역사는 현재 캐논에 머물러 있다. 나의 최초 구입 디카는 2003년 8월 디시인사드에서 그 당시 나름 하이엔드 기종이었던 니콘 쿨픽스 5400을 조금 가격이 안정되었을 즈음 팩키지 세트로 108만원에 구입하면서 시작된다. 이후 텅빈 총알에 허덕이다 DSLR은 2006년 2월에 발을 들여 놓는다. 바로 매제의 기기변경으로 캐논 10D가 내손에 들어오면서 부터이다. 물 만난 금붕어처럼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Body와 짝꿍을 이룰 이런 저런 주변 기기 들에 눈독을 들인다. 바로 메츠 플래시 지르고 TS-E 24mm 레어 아이템 렌즈를 현찰 박치기 한다. 이때 폰카에 꽂혀서 메인이 카메라인지 휴대폰인지 구분이 안되는 500만화소에 쏠려 무식한 애니콜 SPH-V7800을 가뿐하게 62만원에 손에 넣었다. 자뻑하며 완벽세팅을 홀로 외친다. 여기서 구입가격을 꼬박꼬박 적는 이유은 자꾸 물어보니 차라리 정확하게 알려주는 편이 낫다고 생각해서다. 지금은 전혀 의미없는 숫자에 불과하지만 그때는 그랬다. 요즘 디카는 카메라가 아니다. 일상의 기록을 위한 메모장 대신 이다. 중고가는 하루가 멀다 않고 떨어진다 왜냐하면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가전제품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렌즈는 제외하고 오직 바디만을 얘기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PHOTO BY SAMSUNG ANYCALL SPH-V7800

       그야말로 디카의 춘추전국시대 11월이 끝을 달릴때는 니콘 역습의 걸작인 풀프레임 바디 데스리(D3)가 세상에 얼굴을 내민다. 신주쿠에서 548,000엔 이라는 가격표가 눈에 아른 거린다. 한마디로 뽀대 우선의 법칙이 모든 것에 우선한다. 우수겟 소리로 로또 맞으면 바로 현찰 신공으로 비행기타고 요도바시로 직행한다. 생각만해도 즐겁다. 이런 맛이 있어야 팍팍한 세상 재미나게 살것이다. 바로 새끼들 늘려 가는 재미 말이다. 오늘 여기저기 멍든 니콩이를 병원에 맡기고 왔다. 그래도 내 새끼 아닌가 세월이 흘러 뒷방 마님 신세로 전락했을지 모르지만 현역으로 왕성한 활동을 한다. 몸을 추스리고 나오면 뷰파인더에 또 다른 세계를 담아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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