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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의視線 2007. 11. 18. 12:02

    미드타운 안내표지판. 디자인에 일관성이 확고하다. 크기, 색깔, 서체 등 직관적인 신호와 함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그래서 관리자들의 유니폼까지 동일한 컨셉으로 유지되는 것이다. 어쩌면 보수적이라고 할 수 있으나 과연 우리는 커다란 틀 속에서 디자인에 대한 전통을 세울려고 의식조차 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아쉽게도 비용절감을 외치며 외주와 더블어 아웃소싱을 쉽게 말한다. 컨셉을 공유한다는 것은 이런 부분까지 묵직한 차이를 선사한다. 조그마한 차이가 차근차근 쌓여 전통이라는 척추를 세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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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 연결통로에서 처음 마주하는 출입구 안내사인이다. 대리석위에 간결한 C.I를 선보인다. Logotype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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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화살표. 교과서에서 눈여겨 봐왔던 디자인으로 간결해서 내가 가장 선호했다. 가로 세로의 비율이 1:1로 안정감 있는 모양을 내가 공모전 출품때 모형에 사용했었다. 그 많은 화살표 가운데 저 친구가 선택된 이유가 나와 같은 마음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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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 잔디위에 출입금지 안내표지판이다. 짙은 초록색 바탕과 흰색의 글씨가 가독성을 높여준다. 미드타운의 주조색은 짙은 초록이다. 사람의 눈에 가장 편안한 색상이다. 의사의 수술복과 수술실 내부의 벽체하단의 초록색은 붉은 혈액을 봐야하는 의사에게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역할을 한다. 이 미드타운이 어떤 개념에 뿌리를 내릴려고 하는 지는 이 색상만으로도 짐작하고 남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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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적인 맨홀 커버보다 크기가 무척 적어 그 쓰임새가 짐작이 되지 않는다. 우천시 미끄러짐 방지를 위해 일정 폭의 테두리에 골을 만들었다. 새심한 배려가 입에 미소를 머믈게 한다. Non-Slip 제작에 가공의 정밀도가 느껴진다. 원형 대리석 가공을 하는데 만만치 않은 정성이 들어가야 한다. 수량도 많아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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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드타운 조깅코스 안내 사인물이다. 저절로 "우와" 하고 감탄사가 새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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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디밭에 숨어 있다보니 배경이 흰색 서체가 녹색으로 표현된 조깅코스. 거주하면서 이 방향대로 조깅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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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얼마만큼 뛰었는지 알려준다. 거리 측정을 가능하게 한다. 그저 부러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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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가 동네이다 보니 견공의 출몰을 자주 본다. 애완견을 위한 안내판 바로 옆에 음료수 마실 수 있는 음수대가 이쁘게 마련되었다. 개 팔자가 상팔자다 ! 디자인에 약간의 변화를 주고 있다. 옆면을 보면 대리석 가공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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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이 애완견을 위한 전용 음료수 공급장소다. 갈색 벽돌 마감으로로 편안하기 그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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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내판 종합선물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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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사위처럼 들고 던져 보면 어떤 숫자가 나올까 ? 던져서 조합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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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단 아래에 있어 눈여겨 보지 않으면 지나칠 수 있는 안내판. 미드타운이 완성되기까지 수고를 아끼지 않은 관계자들이 빼곡하게 새겨졌다. 이 분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편안한 산책을 할 수 있었고 항공료가 아깝지 않다.
    대한민국은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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