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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꽃_신사동 어느 건물의 화단에서칸의視線 2009. 4. 24. 18:00
철쭉꽃_신사동 어느 건물의 화단에서..
아내를 태우고 귀가하려고 매일 저녁 카페로 향합니다. 기다리는 동안 빌딩의 화단에 활짝 핀 꽃을 보고 지나치기 어려워 셔터를 누릅니다.
조명 아래 비춰지는 꽃이어서 두 번째 사진의 컬러가 오랜지 색깔을 머금고 있습니다. 독특한 색감으로 표현됩니다. 한참을 이렇게 촬영하고 있으니 지나가는 사람들이 힐끔 힐끔 쳐다봅니다. 쑥쓰러웠지만 모른척하고 계속해서 이리 저리 방향과 각도를 달리하며 촬영. 옆지기를 기다리는 틈을 이용해서 짧은 시간에 해치웁니다.
컴팩트 카메라가 이래서 편리합니다. 순발력이 뛰어나 언제 어디서나 함께 할 수 있어서요. 화단에 다양한 컬러의 철쭉꽃이 꽃망울을 터트려서 잠시 동안 눈이 호강을 했습니다. 갑자기 청계산 철쭉재라고 쓰여진 플래카드가 떠오릅니다. 이번주가 절정이 아닐까 합니다. 꽃구경과 맛난 음식 먹으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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