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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드를 맞추다
    칸의視線 2008. 5. 1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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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드를 맞추는 것.
       조직에서 매끄러운 흐름을 이어가기 위한 호흡이다. 서로 다른 생각을 통일시키기 위해, 같은 지향점을 향하기 위해 코드가 맞아야 한다. 맞춰나가는 시간에 서로의 다른 이견으로 마찰은 불필요하게 따라 붙는다. 열이 나는 것이다. 심하면 화가 폭발하기도 한다. 한쪽의 너무 빠른 속도에 아니면 느린 호흡에 코드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얘기할 수 있다. 前後 사정에 대한 설명 없이 즉 머리와 꼬리를 잘라버리고 몸통만 들이대며 전체를 아우르지 못한다고 하면 답답할 노릇이다. 갑자기 핵심만 뚝 잘라서 내놓으면 난감하다. 바뻐서 요즘이 그렇다. 급하다고 바늘 허리에 실을 묶어서 바느질을 할 수 없다. 시간이 지나야 부분과 전체를 볼 줄 아는 혜안은 그 때 나오는 것이다.

      대화는 의사소통을 위한 기본적인 행동이다. 그런데 이 대화를 하는데 자신의 주장을 강요하고, 상대의 이야기를 잘라버리고 하니 호흡을 맞춰가는데 어려움이 있는 것이다. 서로가 다른 생각을 하게 된다. 설사 말하는 사람의 의중을 헤아리지 못한채 고개를 끄덕이며 막연하게 "그럴 것이다"라고 넘어가는 부분도 적쟎이 노출된다. 사전에 머릿속에 정리된 생각이 공중에 흩어지지 않고 그때 그때의 短想을 늘어뜨려 커뮤니케이션을 방해하는 경우도 생긴다. 불분명한 발음과 완성되지 않은 문장은 선명한 의사전달을 방해한다. 늘어놓고 보니 교과서 같이 흔한 얘기지만 어쩌면 기본을 모르니 기본도 할 줄 모른다는 선배의 말에 서늘함이 느껴집니다. 원칙을 위해 원칙을 비켜가는 부분을 털어버리고 흔한 원칙 한 번을 세워봤는가? 아니 이미 세워진 불편한 원칙을 꾹 참고 지켰는가? "내가 틀렸을 수도 있다"는 인정부터 하고 보니 간단하게 정리가 되어 마음의 안정이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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