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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EO(Knowing Each Other)
    칸의視線 2008. 12. 13. 12:57

    활동하는 다음카페(Freebird)에 KEO Board를 살짝 옮겨봅니다..

    1. 요즘 푹 빠져 있는 것은?


    내가 모르고 있었던 다른 부분들

    건축이 지금까지의 틀 이였다면 이모작 인생을 위한 다른 창으로 옮겨갔지만 그 바탕은 앞서 일했고 만나왔던 사람들

     

    2. 한강물에 띄워보내고 싶은 것?


    고민 끝에 선택 해야 할 순간 갈팡질팡하는 나의 모습. 처음 결심 그대로

    나리타 공항에서 탑승시각에 늦어 티켓에 빨간 낙인이 찍혀 숙소로 다시 돌아 갈 때

     

    3. 지금 가진 것 중 하나만 남기고 다 버려야 한다면 이것만은 꼭 남기겠다


    매년 아내와 함께 촬영한 사진~~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

     

    4. 가장 좋아하는 사람(가족, 본인 빼고)


     
    건축의 길을 걷는 친구, 앞서 이 길을 걸었던 선학들 & 이 길을 가는 후학들

     

    5. 나를 즐겁게 하는 것

    호기심, 신선함

     

    6. 나를 화나게 하는 것


      
    흐릿한 경계, 불분명함, 코리안 타임, 배려없는 행동

      

    7. 요즘 듣는 음악

    변함없이 내 마음을 가라 앉히게 하는 Classical Music. 시간이 흘러도 그 때의 감흥이 되살아 납니다

    튜너가 부재인 상태라 FM방송 청취가 아쉽습니다.
         결국 같은 음악이다. 음악을 대하는 태도의 변화가 느껴진다.



    8. 요즘 읽는 책

        장소와 장소상실 (Place & Placelessness)
        지리학에서 바라본 건축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연관성에 대한 아쉬웠던 부분을 담백하게 펼쳐놓으니 무릎을 치게 만듭니다. 풍수지리학
        커피관련 서적들로 아내 덕분에 눈이 즐겁습니다.

    9. 남과 다른 점이 있다면?


     첫번째 일상 속에서


     미리 약속을 했었다. 늦으면 기다리지 않겠다고 말이다. 중학교 동창으로 그와 모 백화점 앞에서 만나기로 한 시각에서 딱 10분을 넘어서자 기다리고 않고 나는 발걸음을 되돌렸다.

    그 이후 지금까지 약속 시각이 되기 전에 그를 만나고 있다.

     

      두 번째 건축 안에서


    독특한 형태의 건축이었다. 꼭 보고 싶었다. 솔직하게 말하면 얼마나 경제력이 뛰어나길래 개인건물을 국제설계경기에 붙이고 완성을 보았나 싶어서 가고 싶었다. 시부야에서 결국 해매고 아쉬움을 달래야 했었다. 다음 날 유학중인 친척을 대동하고 찾아 갔었다. 옥탑의 물탱크, 안테나까지 보고 나서야 시원한 맥주를 마실 수 있었다.

     

      세 번째 결혼 생활을 이어가며


    장모님이 보는 시각에서 헤이즐은 독특하고 다른 형제와는 전혀 다른 구석이 있단다. 그런데 그녀와 같이 부대끼며 사는 나 역시 한 술 더 뜬다는 점이다.. 장모님은 그래서 같이 사는 모양이다 라고 평가한다.

     

     네 번째 영화관의 티켓박스 앞에서

     

    취향이 다르다. 언젠가 <반지의 제왕>을 보는데 난 너무 재미가 없어 결국 졸고 말았다.

    한 번은 다른 영화를 선택해서 다른 상영관으로 나뉜 적도 있었다.

     

     

    10. 영화나 소설 또는 만화 속 인물이 된다면 누구?


     
    되고 싶은 인물은 없다. 나는 나일 뿐이다..

      내가 생각하는 영화나 소설속 인물은 스스로가 만들어 간다. 선택과 책임은 자신에게 있으므로..
     

    11.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공모전에서 상 받고 작품집에 컬러로 실렸을 때 그리고 전시장소에서 사진 찍을 때

    면접 때 예상했던 질문에 자신 있게 답변 했을 때.. 정말 이 질문은 할 것 같았다.

    아니나 다를 까 가슴 뜨끔 하게도 나에게 질문은 던져졌다.
       내집을 마련해서 이사하고 가족들과 식사하던 순간...


    12. 꼭 가보고 싶은 나라는? 그 이유는?


       홍콩 - Aesthetics of Density

    네덜란드 – “데스틸, De Stijl - The Style”운동이 시작된 나라

    일본 – 가깝고도 먼 나라. 지금까지 14번 다녀옴. 고공행진을 하는 환율로 언제나 가볼지 아득합니다.

            작년에 운좋게 두 번이나 다녀왔는데 이제는 꿈꾸는 것 조차 부담스럽습니다.
     

    13. 기억에 남는 책은?

    신주쿠의 기노구니아 서점에서 부담되는 두께를 극복하고 가방에 넣었던

    “modern architecture since 1900” 지금도 잘 고른 책이라고 생각됨

     

    14.  이것만큼은 진짜 잘 했으면 좋겠다?

      프리젠테이션에서 클라이언트를 멋지게 설득시키는 것

      건축사진은 잘 찍고 싶어요…

     

    15.  세상은 공평하다고 믿습니까?

       Yes. 세상은 공짜가 없음을 알았고 세상은 공평합니다.

     

    16. 세상에서 젤 무서운 것은?

       신뢰감의 상실과 무관심

     

    17. 올해 안에 꼭 하고 싶은 것은?

     Architectural Tour in Sapporo of Japan

       설 명절 고향 방문을 접으면 가능 함

     

    18. 마지막으로 블로거들에게 하고 싶은 말

    행복하세요. 행복해야 만 합니다.

    <Don’t Worry, Be Ha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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