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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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띠의 감성 사진놀이칸의視線 2012. 7. 25. 14:17
온라인에서 브아이피 회원으로 책 주문을 하지만 중간중간 직접 서점으로 직행. 여러 꼭지의 책을 만나지만 사진 코너에서 실물을 집어 듭니다. 사진 책만 충동구매 입니다. 모니터에서 느낄 수 없는 아날로그의 감성에 사진이 인쇄된 페이지를 넘기면서 빠지게 됩니다. 이 책도 그런 책 가운데 하나. 자잘한 팁을 사진과 함께 설명이 되어 이해가 쉽게 되었습니다. 딱딱한 숫자와 번쩍번쩍 빛나는 광택의 사진에 쉽게 물리적이 많기에 일상의 부드러운 톤의 사진으로 촬영의 뒷 이야기가 전개되어 가끔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합니다. 집중을 해야만 이해할 수 있는 책이 아니기에 오히려 머리를 비운다는 생각으로 지하철에서 펼쳐들었고, 달리는 전동차에서 마지막 페이지를 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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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손에 잡히는 풍경사진칸의視線 2012. 1. 27. 17:49
한 손에 잡히는 풍경사진 2권.. 사진 책은 수 없이 서점의 서가에 꽂혀있다. 그 가운데 내 맘에 쏘옥 들었던 책 2권. 어려운 내용은 없고 사진으로 명쾌하게 의도를 전한다. 먼저 출간된 풍경사진의 A컷과 B컷은 3년 동안 한강을 중심으로 사진으로 설명한다. 나 역시 자주 가보지는 않았지만 갈때 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계절별로 시간별로 그리고 풍경을 대하는 내 마음에 따라 다르게 다가온다. 1년뒤 출판된 뺄셈과 덧셈의 법칙에서도 동일하게 구도와 주제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뺄샘은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하여 주제를 선명하게 한다. 또한 밋밋한 풍경에 움직이는 인물이 등장하면 사진에 생동감을 부여한다. 저자는 크롭을 자주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집에 가서 사진을 자르는 나쁜 습관을 경계하라고 한다. 이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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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er Power 페이퍼파워칸의視線 2012. 1. 18. 17:20
PAPER POWER, 페이퍼파워 미래를 바꾸는 종이 한 장의 힘 어떤 형태로든 삶에 있어서 글을 쓰는 일은 빠질 수 없다. 이 책은 지난 12월 합정동 책모임에서 나에게 돌아온 서적으로 부제목처럼 종이 한 장의 위력을 실감하게 한다. 지금 블로그에 글을 포스팅하는 것과 이 글이 페이퍼로 집적되어 책이라는 형태로 세상에 돌아다닐 때는 그 힘이 다르다고 주장한다. 물론 탁월한 내용이 근간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읽지 않고서는 쓸수 없다. 입력이 되어야 출력이 된다. 인터넷에 수 많은 정보가 흘러다니지만 정작 활자화 되어 페이퍼의 형태로 탄생하는 것은 그리 많지 않다. 저자는 세상의 모든 중요한 일들은 페이퍼로 처리된다! 페이퍼를 장악하는 자, 세상을 장악할 것이다! 라며 의미있는 문장으로 책 표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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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영어소원, 파멜라&로즈메리칸의視線 2012. 1. 13. 21:22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쏟아져 나오는게 영어교재 입니다. 부제목처럼 하루 20분 당신의 영어소원이 이뤄진다. 그럴듯한 Sub Title. 여기에 혹할리는 없겠지요. 언어라고 하는게 제목 그대로 꾸준히 그야말로 지속가능해도 될까 말까 하는 부분입니다. 늘 염두에 두고 삶의 방향처럼 새기는 대목이 지속가능함 입니다. 그러기 위한 전제조건을 떠올리게 됩니다. 끊임없이 손을 놓지 않고 재미와 교훈이라는 실마리를 붙잡고 계속할 수 있는 그 무엇이 이 책에는 담긴것 같습니다. 표지의 안쪽에 이 책은 미국의 Free Spirt Publishing에서 출판된 [Making the Most of Today]를 학습 목적으로 재구성한 책이라고 소개합니다. "도데체 어떻게 하면 영어를 잘 할 수 있을까?" "영어를 잘 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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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순례하다칸의視線 2011. 12. 18. 17:26
모임의 후배가 페이스북에서 소개한 책. 본인이 이사를 하게 되면서 집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지 않았을까 집작해 봅니다. 건축의 거장들이 보여주는 집에 대한 이야기. 그 본질을 보여주고 있다. 부동산적 가치의 기준이 되어버린 현실에서 잠시 나마 비켜나 집에 대한 근본을 일깨우는 20세기 거장의 작품. 건축설계는 집에서 시작하여 집으로 끝난다고 할 만큼 가장 쉬울 듯 하지만 가장 어려운 설계가 주택이다. 저자가 아옵채의 집을 답사하며 풀어 놓는 집 이야기는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의 향수를 자극하는 오후의 햇살처럼 따스함이 베어 있다. 첨단의 시대에 그 첨단을 극명하게 펼쳐놓은 집. 건축의 본질인 공간에 대한 따뜻한 해석이 평면에 녹아 들어 있는 거주공간 집. 잠시 소개합니다. 르 꼬르뷔제 설계의 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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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의 생존법칸의視線 2011. 12. 16. 00:46
있는 그대로 돌리지 않고 적나라하게 표현하고 있다. 한마디로 단순 명쾌한 생존법이다. 첫 장부터 마지막까지 폐부를 찌른다. 나에게도 지나간 3년의 영업맨의 시간이 떠오른다. 맞어 그래 자연스럽게 맞장구를 치게 한다. 읽는 동안 현장이 그려진다. 갑을 관계의 여러 가지 사례가 제시된다. 하나 같이 소중하게 느껴진다. 참 말로는 표현하기 모호한 구석이 있지만 거두절미하고 여과없이 적어 간 글이 오히려 깔끔했다. 다른 서적 같으면 중간에 글을 인용하기도 하지만 이 책은 그럴 수가 없었다. 내 입장에서는 모두 다 소중한 사례들이어서 시쳇말로 통째로 베껴야 하는 내용이다.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하는 부분에서는 역시 고수들의 세계는 세련되었다. 그래도 사람인지라 실수는 있었다고 시원하게 털어 놓는다. 내가 이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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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로사 커피로드올댓커피 2011. 12. 12. 13:19
읽어 가면서 순간순간 생각나는 느낌을 적었습니다. 앞뒤가 맞지 않고 어색합니다. 일부러 젤리펜을 손에 쥔 이유는 갈수록 키보드를 통한 타이핑에 길들여 지고 있다는 기분을 지울 수 없었고, 이러다가는 정말 글씨 쓰는 것도 퇴화할 것 같은 불안감이 스쳐갑니다. 스마트폰, 인터넷 등 필기구를 손에 쥐어볼 기회가 자꾸 사라져서 최근 이렇게 맘에 드는 문장 그리고 짧은 저의 소감을 적어갑니다. 아내가 일부러 노트에 적어가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실비오 레이테의 세미나에서 통역하는 저자를 처음 봅니다. 일년의 반 이상을 산지를 돌아다니시고 커퍼로서 활동하시는 분이라 매끄러운 전달과 적절한 어휘 선택으로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아내의 부탁을 받고 캠코더에 녹화까지 했었지요. 막연하게 책에서 단편적으로 봤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