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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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derful & Colorful칸의視線 2009. 3. 28. 11:29
사무실 1층에 자리한 철물점 입니다. 햇살이 부서지는 토요일 유난히 반짝이는 색채가 저의 시선을 붙잡습니다. 자연스럽게 셔터를 누르게 됩니다. 흔하게 쉽게 지나치게 되는 물건들입니다. 일상속에서 유용하게 사용되고 없으면 무척 불편한 물건입니다. 오늘 따라 봄날의 햇살처럼 환한 색깔을 내뿜고 있네요.. 날이 풀리고 봄이 되니 여기 저기서 찾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공사 현장이나 창고 등등.. 어디서나 꼭 필요하지요. 마당을 쓸어 담듯이 마음속의 겨울도 시원하게 쓸고 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러면 활기찬 주말이 더욱 신나죠. 쉽게 볼 수 없는 로프인데 여기서 마주칩니다. 역시 철물점은 만물상 입니다. 없는게 없지요. 세상에 없으면 만들면 되니 주문제작도 오케이 입니다. 당장 저에게는 전혀 필요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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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그컵과 종이컵칸의視線 2009. 3. 25. 16:47
일회용_종이컵 인생이 일회용이 되는 것 같아서 가급적이면 머그컵을 사용한다. 버려지는게 아깝고 사용하는데 품위가 떨어진다. 조금 귀찮아도 제대로된 머그잔을 사용한다. 책상에 깔린 유리에 비춰진 모습이 시선을 붙잡는다. 여기에 담기는 커피 역시 일회용 사용을 스스로 자제한다. 스트레이트 커피의 맛을 알아버린 뒤로는 대한민국의 발명품 커피믹스가 나의 손길에서 벗어나고 있다. 우선 설탕이 불편하다. 충치로 치과병원 신세를 지다보니 쓴 본래의 맛을 즐기기로 맘먹는다. 얼마 전에는 아라비카종 커피라며 2배 가량 비싼 가격을 주고 봉지커피와 유기농 설탕을 준비했다. 향기는 역시 달랐지만 풍미는 드립커피와는 비교불가. 이제 습관이 되어 종이컵은 찾지 않게 된다. 장식용으로 그리고 필기구 보관함으로 전락하려 했던 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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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스서울 & 갤러리_대흥동작은旅行 2009. 3. 22. 11:02
서울의 숨겨놓은 진주 _ 빈스서울(BEABS SEOUL) 염리동에 6년을 거주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이 앞을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참새가 방앗간 앞을 그냥 지나가지 못해서 한강 넘어로 이사간 지금도 여기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제가 몇 년 동안 유일하게 찾아가는 가게입니다. 결론 부터 말하면 "맛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샵으로 저에게 각인되어 있습니다. 물론 내려 마시는 분의 보관에 대한 수고가 곁들어져야 하겠죠. 김동진 사장님은 일본에서 6년 동안 사진을 공부하신 작가입니다. 지금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조그마한 빈스서울 갤러기를 마련하여 일본 작가의 사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날이 풀린 봄이 되니 하나 둘 전시회가 관객의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내년에 개인전을 준비하신다고 들었습니다. 벌써 부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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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일상展_Naver 독버섯클럽칸의視線 2009. 3. 19. 14:29
제가 가입하고 있는 NAVER의 사진동호회 "독버섯클럽"의 "맛있는 일상展" 전시회 입니다. 이번 "맛있는 일상" 展은 2006년 부터 프로와 아마추어 할 것 없이 오직 사진으로만 꾸준하게 대화해온 온라인 커뮤니티 "독버섯 클럽"의 첫 오프라인 전시회 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싸늘한 한파를 맞고 있는 경제현실 속에서, 2009년의 봄을 맞는 우리들이 결코 잃고 싶지 않은 따뜻한 감성으로 다가가는 작고 행복한 발견의 공유, 대단하지는 않지만 사소하지도 않은 우리들의 소중한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독버섯 클럽 장소는 광화문의 신한갤러리 입니다. 3월21일(토)에 오픈을 합니다. 사진에 관심있는 블로거 여러분의 많은 관람을 부탁드립니다. 출품할 사진은 있었으나 업무상 바쁜 관계로 이번 첫 전시회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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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사진, 느끼는 사진전_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 분관建築散策 2009. 3. 7. 21:18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 분관_구 벨기에 영사관 지척에 두고서 이제야 찾는다. 사당역 6번 출구로 빠져 나가면 우리은행 옆에 친근한 모습의 빨간벽돌 건축이 자리를 잡고 있다. 잠시 바다를 건너가 있는 아내를 놔두고 혼자놀기를 실천해 옮긴다. 잠시 빨간 벽돌건물에 대한 소개를 타인의 글로 대신한다. 입구의 안내글을 미처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1903년 대한제국 주재 벨기에 영사관으로 건축되었으나 1919년 일본 요코하마생명보험 회사로 넘어가고, 다시 일본 해군성의 차지가 된다. 일제 식민지 시대가 끝나자 영사관은 대한민국 해군 헌병대 청사로 쓰인다. 그리고 상업은행(우리은행) 사료관으로 쓰임을 달리 하다 우여곡절 끝에 복원작업을 거쳐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 분관으로 재탄생된다. 파란만장한 사연은 잠시 접어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