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
수지스_이태원칸의視線 2012. 7. 6. 18:19
팬케익이 괜챦다는 지인의 소개로 이태원에 갑니다. 녹사평역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찾기는 수월했습니다. 약간 올드한 분위기의 인테리어 준비시간을 갖고 저녁 6시 예약을 미리 했었습니다. 유명세를 탓던 가게여서 그런지 시간이 지날 수록 손님이 늘어납니다. 방문한 주목적은 오로지 팬케익을 맛보기 위하여... 평범한 맛이였고 가격에 비해서는 그닥이었습니다. 자리값 반영이 많이 된 것 같구요. 1만2천원의 팬케익에 토핑은 별도로 삼천원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애플조림과 시나몬을 선택...데코레이션이 들어가니 모양새가 살아납니다. 뉴욕식 베이글을 주문했었는데 연어와 크림치즈가 범벅이 되어 비릿한 맛과 느끼한 맛이 저에게는 맞지 않았습니다. 메뉴판에 설명이 되었는데 왜 주문했는지 후회가 밀려왔습니다. 물론 호불호가 ..
-
팥빙수칸의視線 2012. 6. 14. 01:15
상수역 근처..힘내라 단팥죽 인연이 없어서 팥빙수로 대신합니다. 더운날 시원한 빙수가 떠올라야 하는데 원래 이 집의 단팥죽을 한 번 먹어 보고 싶어 이날도 행차를 합니다. 한참을 끓여야 한답니다. 그렇게까지 기다려 가면서 좋아하는 음식이 아닌지라 단박에 메뉴 변경. 기본에 충실하다고 말하겠습니다. 갑자기 Go to the Basic이 떠오릅니다. 거리의 차량에서 시작하여 결국 매장을 낼 정도의 내공이 그릇에 담겨 있었습니다. 베이직을 지키기도 어지로운 세상입니다만 팥빙수를 먹으면서 새삼 느낍니다.
-
두부공장_안산 월피동칸의視線 2012. 6. 9. 12:46
안산의 서울예대. 학교앞 저렴한 가격대에 맛집이 VJ특공대에 소개되었지요. 그 때 눈여겨 본 두부음식점 . 사진의 메뉴가 모둠두부로 가장 인기가 많은 아이템 장수 메뉴라고 합니다. 근처에 갈일이 생겨 지인들과 함께 합니다. 공간은 7080 분위기로 자욱합니다. 20대 여성들이 은근 좋아하는 눈치를 보입니다. 보수적이어서 그럴까하고 잠시 생각을 해봤습니다. 하지만 기우였고 달달한 음식의 맛이 젊은 친구들을 끌어들이는 일등공신이었습니다. 초딩입맛이라고 할까요? 제 연배의 지인은 담박에 음식이 달다는 표현을 합니다. 저 역시 동감하는 부분. 학생을 상대로 하다보니 푸짐한 양(?)에 달달한 간으로 빈 자리가 금새 없어졌습니다. 아무튼 호불호가 갈리지만 다른 세대가 어울리려면 한쪽이 양보를 해야합니다. TV화면에..
-
eddys's cafe cusine edition 9th칸의視線 2012. 4. 23. 00:42
EDWARD KWON의 에디스 카페_신세계 강남점 모처럼의 백화점 나들이. 저녁 식사 시간과 맞물려 먼저 먹고 시작하자며 푸드 코트로 발걸음을 옮기던 중 에드워드 권을 보게 됐습니다. 옆지기가 개업 초기에 줄을 섰던 곳이라고 합니다. 반면에 오늘은 여유가 있습니다. 고고씽.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펼쳐 보니 얼마전 파스텔 시티의 Olive Avenue가 떠오릅니다. 생각보다 가격이 부담 없습니다. 햄버거와 로메인샐러드, 해산물 스튜를 주문. 반숙한 수란과 바삭한 베이컨이 곁들여진 로메인 샐러드는 치즈 맛이 풍부한 소스와 함께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옆지기의 평가에 의하자면 보통은 단단한 치즈를 필러로 깎아서 뿌려주는데 바삭하게 녹여 굳힌 체다 치즈가 곁들여져 아주 특이하다고 하네요. 큼직한 바게트가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