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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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프의 국수전칸의視線 2012. 3. 25. 17:27
세프의 국수전 _ 한식 퓨전 이자카야 안산 맛집으로 검색해보니 나오는 여러 목록중 깔끔한 이곳을 발견합니다. 일요일 점심을 럭셔리하게 맛보기 위해. 안산 고잔동 홈플러스 뒷편의 먹자골목에 위치. 화려한 세프의 경력을 여기저기서 발견합니다. 세프의 국수 & 누룽지국수 와 와규불초밥을 주문합니다. MBC 맛있는 TV 방영 된 적이 있나 봅니다. 카페 분위기의 모던한 인테리어가 쌀쌀한 날씨였지만 좋았습니다. 칼칼한 국수와 부드러운 국수 두 종류를 주문했고 살짝 맛을 보니 중간 이상. 조미료의 느끼함이 알듯 모를듯하게 숨겨져 있는 것 같지만 전반적으로 깔끔한 맛이 핵심. 예전에 마포 을밀대의 육수는 정말 밍밍할 만큼 심심함이 매력이였지요. 육수의 맛이 결정적으로 가게의 인상을 좌우. 그 연장선상에서 인테리어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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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칸의視線 2012. 3. 18. 01:00
울 동네에 아담한 카페가 탄생을 했습니다. 인근에 즐비한 프렌차이즈 가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습니다. 할리스, 카페베네, 이디야, 맥노널드 등등.. 겨울에는 그냥 지나쳤는데 이번에는 날씨도 풀리고 해서 행차를 합니다. 작지만 짜임새 있는 메뉴와 장비, 참새가 방앗간 앞을 절대 지나치지 못합니다. 심플한 인테리어에 아이팟과 도킹스테이션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이 쉽게 자리를 옮기지 못하게 합니다. 옆지기는 만화에 꽂혀서 술술 책장을 넘겨 가며 연신 웃음을 보입니다. 토요일 밤의 즐거운 나들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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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로쿠 우동칸의視線 2012. 3. 11. 16:02
늦은 밤 홍대 근처 상수동 나드리 꽃샘 추위에 쌀쌀해서 뜨거운 우동 국물이 생각나 방송에서 봤던 큐슈 지도리 우동 "겐로쿠"에 갑니다. 탱글탱글한 면발과 보통, 대, 특대의 가격이 크기와 상관없이 동일하다는 이 맘에 드는 조건을 확인하고자 방문.. 입구에 놓인 그릇의 크기가 확연하게 차이가 났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왜 특대를 주문하지 않았나 후회가 밀려옵니다. 제가 경험했던 오사카 우동집의 특대 사이즈 보다는 작았습니다. 일본에서 상상할 수 없던 경험을 했기에 임대료 비싼 홍대 앞 이지만 특대 사이즈를 나름 기대했었지요. 아무튼 옆지기에 쿠사리 먹었습니다. 그냥 처음 이라 "대"로 주문했는데 시쳇말로 간에 기별도 안갑니다. 그래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맛은 살짝 자극적입니다. 후추도 듬뿍,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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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저잣거리 "황진이" 디큐브칸의視線 2012. 3. 3. 17:20
신도림의 디큐브 백화점은 초행길. 지하의 연결통로로 이어져 바로 들어갑니다. 새련된 디자인의 인테리어가 주목 받기에 충분한 것 같습니다. 막내 동생과 이야기를 나누고 저녁을 먹으려고 들린 곳 "황진이" 한식저잣거리를 표방하며 맛길따라 5개의 테마관에서 한식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식당. 벽계수 : 한상차림으로 들어갑니다. 늦은 저녁 식사를 합니다. 조금 어중간한 시각에 도착하였더니 돌솥밥이 하나는 되는데 둘은 안된다며 다른 메뉴를 권하는데 잠시 실랑이를 벌이고 기다릴테니 늦더라도 2개를 달라고 했습니다. 사실 여기에 앞서 시장기를 없에려고 프레츨을 2개 사려고 했지만 여기서도 뭘 고르면 뭐는 되고, 뭐는 늦게 된다며 불편 답변이 돌아옵니다. 아예 처음부터 마감이 되었으니 선을 딱 긋고 명확하게 해주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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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트칸의視線 2012. 2. 29. 23:57
연말에 만나고 올해는 처음. 지인의 회사 근처로 움직입니다. 이태원.. 가볍게 식사를 하고 본격적인 이야기를 나눌 겸 타르틴이라는 타르트 가게로 갑니다. 골목을 사이에 두고 매장이 양쪽에 있습니다. 단음식을 그리 선호하는 편은 아니지만 유독 타르트에는 끌림이 있어서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루바브 타르트] 루바브는 야채의 일종이라며 옆지기가 알려줍니다. 가볍게 단맛이 나면서도 뒷맛이 새콤합니다. 실제 내용물은 작은데 넓은 접시에 그림을 그렸네요. 와일드베리 타르트 강렬한 색상에 시선이 갑니다. 세종류의 베리가 섞인 타르트. 왠지 주문을 날려야 할 것 같은 의무감이 스멀스멀 밀려옵니다. 새콤과 달콤함이 균형을 이룹니다. 역시 접시에 데코레이션이 함께 합니다. 레몬스퀘어. 한참 이야기를 하다 보니 마감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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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반도 횟집칸의視線 2012. 2. 27. 11:48
늦은 출발로 숙소에서 멀리 움직이지는 못하여 가까운 횟집으로 갑니다. 시간 여유가 있었으면 격포항의 회센터로 갔을 텐데 말입니다. 간만에 식구들과 식사를 합니다.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각자 바쁘다 보니 전부 모인것도 아닙니다. 그래도 초등학교 봄방학이 끝나기 전에 다녀오자며 변산으로 내려옵니다. 조카들이 무척 즐거워 합니다. 관광지라 그런지 가격대가 좀 높습니다. 국물은 시원했습니다만. 3% 아쉬운 느낌을 지울 수 없네요. 역시 조미료가 투입 되었습니다. 사진은 입맛을 확 돋구게 합니다. 회접시가 나오기 전에 애피타이져로 나온 음식. 식성이 좋은 탓에 빠짐없이 먹었는데도 아쉬운 건 왠일인지? 쉽게 말하면 양이 적었습니다. 다음에는 꼭 격포항 회센터로 가서 푸짐하게 준비하겠다고 다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