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
부산오뎅_사당동칸의視線 2009. 4. 26. 23:02
"미미씨/mimic"님의 댓글을 근거로 네이버에서 검색 해보니 주루룩 의 글을 볼 수 있었습니다. 너무나도 자세히 그리고 집에서 가까워서 바로 달려갑니다. 사당역 근처에 맛집이 없나하고 기대하던 차에 짧은 댓글에 호기심이 발동하여 찾아보니 등잔 밑이 어둡다는 격언이 딱 들어맞습니다. 엎지면 코 닿을 장소. "15년" 역사를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알았으니 추운 겨울에 갈 수 있는 든든한 가게를 목차에 올립니다. 어찌되었건 어묵 맛을 봐야지요. 여름으로 넘어가는 길목이지만 비온 뛰 끝이라 쌀쌀함이 밤에 깃듭니다. 하지만 뜨거운 어묵 국물에다 히레정종까지 한 잔 하니 얼굴도 달아오르고 취기가 살짝 돕니다. 기분좋은 밤 입니다. 차림표에 "아이스정종"도 있습니다. 오늘의 주전맴버 "어묵" 일명 "오뎅"입니..
-
야식_라면과 맥주칸의視線 2009. 4. 26. 13:13
비가 온 뒤 쌀쌀하고 출출한 밤 야식의 대명사 라면_떡국과 물만두를 첨가하면 금상첨화 입니다. 배고픔을 이기지 못하고 한 그릇 끓였습니다. 먹음직스럽게 국물이 끝내 줍니다. 아~! 시원해.. 더 이상 말이 필요없습니다. 우리들의 일용할 양식 라면 _ 고맙다 라면아~! 앞으로도 더욱 진화해 주기 바란다. 뜨거운 국물과 면을 먹었으니 맥주로 마무리 합니다. 일명 입가심~! 참치 육포라면서 옆지기가 내놓습니다. 하얗게 생긴 동글이는 치즈랍니다. 저는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아내의 간식입니다. 심심풀이 오징어 땅콩 얼마 만에 먹어보는 생경합니다. 과일이 빠지면 섭섭하다며 파릇파릇한 청포도 한 접시 대령하였습니다..달콤함에 취하여 연신 입속으로 퐁당퐁당 빠져듭니다. 한 상을 이렇게 차렸습니다. 다음은 맥주. 묵직..
-
장보기로 본 취향칸의視線 2009. 4. 24. 00:41
장바구니 내용물을 펼쳐보니 취향이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선택의 순간에 작동하는 메커니즘이 떠오릅니다. 귀가길에 양손이 허전하여 마트로 들어갑니다. 순식간에 고른 품목들 입니다. " 여러분의 취향은 어떠하신지요?" 1.국 수 : 기름진 것 보다 개운함을 우선으로 치는 사람이라 후루룩 국수에 선뜻 손이 갑니다. 최신 제품이죠. 라면은 매콤함을 선호하지만 간사한 입맛이라 최근에는 "맛있는 라면"만을 찾고 있습니다. 2. 비빔면 : 무척 좋아하는 비빔라면. 냉면집에서 거의 비빔냉면을 주문합니다. 물냉면과는 인연이 없나 봅니다. 깔끔하면서도 매콤함이 어우러져 입안에 감칠맛을 느끼게 합니다. 물냉면 육수는 왠만큼 잘 만들지 못하면 조미료의 맛이 나는 경험을 자주 했습니다. 그래서 비빔에 손을 듭니다. 3. 술 : ..
-
일마지오_신사동칸의視線 2009. 4. 1. 22:09
간만에 캐논플렉스에 들려서 그냥 들어가기 아쉬워서 이곳에 들립니다. 아침 겸 점심을 먹은터라 오후 늦게 허기가 밀려왔습니다. 압구정 로데오길을 걷다 고개를 들어 2층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올라갔습니다. 개업한지 얼마 되지 않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카운터 뒤에 미수다 주인공들의 사인이 담긴 액자가 걸려 있었습니다 .순간 웃음이 터졌습니다. 조금 식상해서서요.. 버섯피자_두꺼운 피자를 선호하지 않은 탓에 도우가 얇은 모델로 주문을 합니다..담백하고 제 입맛에 딱이었습니다. 배가 고파서 그런지 살짝 양이 아쉬웠다는 옆지기의 후문.. Bruschgetta _ Pita Bread, Fresh Tomato, Basil, Olive Oil 부르스게타 피타브래드에 신선한 토마토와 바질을 채워서 먹는 이태리식 전체요리라고..
-
빈스서울 & 갤러리_대흥동작은旅行 2009. 3. 22. 11:02
서울의 숨겨놓은 진주 _ 빈스서울(BEABS SEOUL) 염리동에 6년을 거주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이 앞을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참새가 방앗간 앞을 그냥 지나가지 못해서 한강 넘어로 이사간 지금도 여기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제가 몇 년 동안 유일하게 찾아가는 가게입니다. 결론 부터 말하면 "맛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샵으로 저에게 각인되어 있습니다. 물론 내려 마시는 분의 보관에 대한 수고가 곁들어져야 하겠죠. 김동진 사장님은 일본에서 6년 동안 사진을 공부하신 작가입니다. 지금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조그마한 빈스서울 갤러기를 마련하여 일본 작가의 사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날이 풀린 봄이 되니 하나 둘 전시회가 관객의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내년에 개인전을 준비하신다고 들었습니다. 벌써 부터 기대..
-
맛있는 일상展_Naver 독버섯클럽칸의視線 2009. 3. 19. 14:29
제가 가입하고 있는 NAVER의 사진동호회 "독버섯클럽"의 "맛있는 일상展" 전시회 입니다. 이번 "맛있는 일상" 展은 2006년 부터 프로와 아마추어 할 것 없이 오직 사진으로만 꾸준하게 대화해온 온라인 커뮤니티 "독버섯 클럽"의 첫 오프라인 전시회 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싸늘한 한파를 맞고 있는 경제현실 속에서, 2009년의 봄을 맞는 우리들이 결코 잃고 싶지 않은 따뜻한 감성으로 다가가는 작고 행복한 발견의 공유, 대단하지는 않지만 사소하지도 않은 우리들의 소중한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독버섯 클럽 장소는 광화문의 신한갤러리 입니다. 3월21일(토)에 오픈을 합니다. 사진에 관심있는 블로거 여러분의 많은 관람을 부탁드립니다. 출품할 사진은 있었으나 업무상 바쁜 관계로 이번 첫 전시회는 ..
-
순우리밀 찐빵_궁내동칸의視線 2009. 3. 12. 23:40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은 찐빵... 남서울CC입구 사거리에서 용인 수지방향 국도23호선 라인에 비슷비슷한 찐빵 가게 4개 모여 모락모락 김을 뿜어내고 있습니다. 정말 간판 이름도 비슷비슷 합니다. 그 중에서도 울 싸장님의 사랑을 듬뿍받고 있는 가게입니다. 교과서 같은 얘기지만 쥔장을 만나보니 역시 원칙에 충실하고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발걸음은 여전히 이곳으로 향하게 됩니다. 다른 가게의 찐빵도 먹어 봤었지만 여기 만큼은 못했습니다. 까다로운 입맛을 가진 사무실 직원들의 사랑을 받는 순우리밀 찐빵 입니다. 만두입니다. 한 팩에 3,000원 찐빵과 만두를 각 한 팩씩 2팩을 사면 사무실에서 맛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오후 출출한 시간에 간식으로 최고입니다. 언제나 들르고 있습니다. ..